다큐멘터리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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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다우니 "시니어"

DID U MISS ME ?|2022년 12월 26일

영화는 감독이자 배우로서도 활동했었던, 그리고 무엇보다 최근의 젊은 영화팬들에겐 바로 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버지로 알려진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또한 중요한 것 역시, 아들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제작에 참여했다는 것. 거기서 이미 판가름이 나버린 것 같다. 영화는 다큐멘터리로써 종종 흥미로운 순간들을 내비치지만, 조금 냉정하게 말하자면 도대체 어디에 관심이 있는 건가 의뭉스러운 태도를 남긴다.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를 영화 감독으로써 재조명하고 반추해보는 다큐멘터리인가? 그러기엔 관련 영상들이나 설명들이 너무 빈약하다. 그럼 유명인으로서 아버지와 아들 사이 부자 관계를 살펴보는 범용성 높은 다큐멘터리인가? 그러기엔 또 내세우는 게 너무 없어. 그렇다면 죽음을 목전에

<인생 후르츠> 노부부의 아름다운 인생극장

2018년 세상을 떠난 일본의 노배우 키키 키린의 내레이션이 흐르는 다큐멘터리 영화 다. 채소와 과일 등 농사지으며 소박하게 살아가는 노부부(87+90=177세)의 이야기가 '인간극장'처럼 따뜻하고 정감있게 전개된다. 의 어르신판인 듯하고, 건축가였던 할아버지의 사진을 통해 전쟁 후 일본의 주택 건설 역사도 살펴볼 수 있어 다채로운 흥미를 준다. 빠른 성장과 대규모 뉴타운, 도시건설에 집중했던 시대에 자연과 어우러진 건축을 꿈꿨던 할아버지의 시대를 앞선, 그래서 늘 나서지 않고 묵묵히 길을 걸어온 내용이 영화 전반에 깔려있어 큰 공감을 하게 한다. ​혼자 밥 한끼 먹는 것도 귀찮아하는 입장에서 저 연세에 남편과 자신을 위해

데이트 앱 사기 - 당신을 노린다

DID U MISS ME ?|2022년 2월 16일

근 10년 동안 다큐멘터리라는 매체는 일종의 급격한 장르로 변주되었다. 더 이상 현실의 묘사로써 정적인 태도로만 일관 하지는 않게 되었단 소리다. 야생동물들의 생태를 다루는 자연 다큐멘터리든, 실제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속에서 벌어지는 부조리를 드러내는데에 치중한 사회 고발 다큐멘터리이든 간에 최근의 다큐멘터리들은 마치 장르 영화같은 내용을 장르 영화같은 전개로 재조립 해내게 되었다. 다큐멘터리 문외한인 내게 있어 그 시발점으로 느껴졌던 작품은 이었다. 일본 어부들의 돌고래 학살이란 팩트를 다루면서도 마치 을 보고 있는 듯한 장르적 전개로 관객들을 집중케했던 작품. 그리고 이러한 다큐멘터리들의 장르화는 넷플릭스라는 장르 만신전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