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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시 서울로 복귀~
이번 광주여행을 통해 알 수 있는 교훈은 이겁니다. 1. 기차 말고 버스로 오자 2. 지하철은 크게 기대하지 말자 부산과 같은 느낌을 갖고 오면 낭패더군요. 상무역에서 광주 고속버스터미널까지 걸어갔는데, 중간에 갑자기 비가 플로리다 스콜처럼! 하지만 악천후도 나름 즐기게 된지라 그냥저냥..아니, 엄청 즐겁게 왔습니다. 왠지 모르게 막 웃으면서 ㅇ..이건 그냥 미친 사람 같은데. (...) 어쨌건 역경을 즐기는 강인한 멘탈이 된 거라고 멋대로 해석하며 이번 여행 종료! 근데 광주는...정말로 덕에겐 잔인한 도시군요. 뭐가 이렇게 없을수가. 고작해야 이런 정도밖엔...아무 관계도 없다구요? (...) 그치만 뭐가 정말 너무 없어서...터미널의 영풍문고조차 책 종류가

광주의 첫인상이라 하면...
배고파...입니다. 일단 깜짝 놀란 건, 광주역 앞 휑해!? 역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작길래 번화가도 작을지도...라고 생각하고 나갔더니만 없어!? 어딜 둘러봐도 모텔밖에는... 어쩐지 택시기사들이 호객을 하더라구요. 근처에 뭐가 없으니 있는 데까지 데려가준다는 거겠죠. 전 간뎅이는 크니까 무시하고 전진(지형 모름) ... 뭔가 베어링이랑 전기랑 그런 가게만 주구장창 있고... 식당이...없어!? (...) 그래도 미친척하고 계속 가서 도착한 게 저 사진입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별로 바라고 움직인 게 아닌데 여기 왔다는 건...본능? 실은 전의 직장이 롯데백화점이랑 인연이 깊었어요. 어쨌건 뭐야 여기, 아무것도 없어, 돌아가고 싶어-

여행은 자고로 길동무와 함께라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다니는 여행은 반드시 혼자네요. 언젠가 올린 글 제목도 '여행은 혼자 다녀야 맛이죠' 였던가...? 그 말대로 혼자 다니면 누구랑 일정이나 취향을 맞출 필요도 일절 없고 시간은 모조리 다 자기것. 있고 싶은 곳에 있고 싶은 만큼 있을 수 있죠. 하지만-그게 좀 아쉬웠을 때가 올해 초의 사이타마 라이브. 정말 가슴이 터질 것 같은 감정이 가득 휘몰아쳐서, 누군가랑 수다를 무지하게 떨고 싶은데... 그럴 사람이 아무도 없다니 이 무슨 비극! 결국 혼자 교자에 라멘에 생맥주 먹으면서 삭였습니다마는. 마음이 맞는 사람과 둘 정도가 가는 여행도... 어쩌면 즐거울지도? 라고 답지 않게 생각해보는 기차 타임이었습니다.

긴급 여행조언! 광주엔 뭐가 맛있나요?
실은 급히 광주에 가볼 일이 생겼습니다. 근데...광주에 대해선 사전지식이라곤 1%도 없어요! 오히려 나주 같은 데는 가본 적이 있습니다만. 그래서 말인데, 광주에는 뭐가 있을까요? 먹을 것도 먹을 거지만 뭔가 볼만한 거라던가... 문화재 같은 건 사양(...). 싫다는 건 아니고 그런 게 목적이라서 가는 건 아니니까요. 여행을 가보신 분이나 광주에 사시는 분께서 도움을 플리즈!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