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프

포스트: 25
Tags

Posts

25 posts
동프 동인비평지 - 축소지향의 환상향[4-4]

동프 동인비평지 - 축소지향의 환상향[4-4]

축소지향의 환상향 - 확대지향의 묘지 축소지향의 환상향 우치와 소토의 환상향 일본문화는 상당히 이분법적이다. 그중에서도 일본의 문화에 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우치(內)와 소토(外)의 개념이 다. 일본인들은 항상 우치와 소토로 나눠서 생각하려는 버릇이 있다. 우치란 축소공간으로 자기 자신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구상적 세계이자 피부로 느껴지는 작은 세계이다. 소토는 확대 세계이며 추상적인 공간이다. 일본은 우치에 대한 과도한 집착 과 동시에 소토에 대한 과도한 공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세상을 안과 밖으로 딱 경계를 지어버리고 밖으로 나가지 않으려고 한다.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에서도 집 전체를 난방하려 하지 않고 고타츠 안으로 모이는 행동은 단순한 절약의 문제가 아 니다. 로리타 패티시

동프 동인비평지 - 축소지향의 환상향[4-3]

동프 동인비평지 - 축소지향의 환상향[4-3]

축소지향의 환상향 - 확대지향의 묘지 축소지향의 환상향 동방프로젝트는 우익인가? 동방프로젝트는 팬덤이 매우 큰 작품이고, 국내에서도 필자를 비롯한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인으로서 자신이 좋아 하는 작품이 우익성향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서 꽤 궁금할 것이다. 일본의 우경화는 과거 군국주의 시대의 산물이다. 전 세계와 패권을 다투면서 최강을 꿈꾸었던 과거에 대한 낭만이다. 따라서 우익물들은 매우 확대지향적인 성격을 띈다. 서브컬처에서도 마찬가지라 일본의 문화를 전세계에 전파하려고 하거 나 우주로 나가서 거대한 우주선이나 로봇을 타고다닌다거나, 일본이 전세계의 패자로 군림한다거나 하는 묘사가 많다. 서브 컬처에서 이러한 경향이 매우 강해졌을때가 전세계적으로 일본애니메이션을 극찬하던 90

동프 동인비평지 - 축소지향의 환상향[4-1]

동프 동인비평지 - 축소지향의 환상향[4-1]

축소지향의 환상향 - 확대지향의 묘지 축소지향의 환상향 모리야 신사의 메이지 근대화론 코치야 사나에를 덴노에 비유하는 주장이 있다. 상당히 일리 있는 주장이라고 본다. 덴노가의 직계 시조인 니니기는 곡식을 풍성하게 여물게 해주는 농사의 신이었다. 사나에가 현인신이고 오곡풍양 라이스샤워라는 스펠카드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볼 때, 사나에가 모시는 신인 야사카 카나코와 모리야 스와코를 천진신과 국진신으로 보고 이 둘을 모시는 사나에가 덴노를 비유 한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일본신화는 잘 모르므로 이들이 어 떤 배경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기능적인 측면에서만 놓고봤을때 숨어있는 신인 모리야 스와코는 신화적 정통성을 가지고 있지만 크게 힘을 쓰지 못했던 근대이전의 천황의 면모를 보이

동프 동인비평지 - 축소지향의 환상향[3-3]

동프 동인비평지 - 축소지향의 환상향[3-3]

축소지향의 환상향 -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삶과 죽음의 쥘부채 - Border Of Life 노멘의 하타노 코코로가 싸움을 할 때 쓰는 물건은 세 개가 있다. 하나는 당연히 가면이고, 하나는 나기나카, 그리고 쥘부채 이다. 접었다 폈다할 수 있는 쥘부채는 그자체로 축소와 확장이 라는 상징이 담겨있다. 동방 프로젝트에서 쥘부채를 쓰는 캐릭터는 코코로, 유유코, 유카리 셋이다. 이중에서 환상향의 관리자인 유카리는 우산과 함께 시간과 공간의 축소와 확장을 상징하는 쥘부채를 들고 있다. 하지만 코코로와 유유코의 부채는 인간의 죽음과 삶을 상징한다. 펼쳐진 쥘부채에는 매우 화려한 그림이 그려져있다. 하지만 닫힌 부채에는 아무것도 없다. 사이 교우지 유유코의 테마는 삶과 죽음이다. 공식적으로는 B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