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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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House of Hummingbird, 2018)

MANIA and Superstar|2020년 6월 22일

드라마 | 한국 | 138분 | 2019.08.29개봉 | 15세 박지후(은희), 김새벽(영지), 정인기(은희아빠), 이승연(은희엄마) 1년 전에 본 영화를 다시 리뷰하려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하지만 영화의 그 분위기는 잊혀지지 않는다. 슴슴한 평양냉면 맛이라고나 할까?(실제로 난 평양냉면을 먹어보지 못했다) 자극적이기라기 보다는 차분히 나의 느낌을 기다려주는 영화 같았다. 그렇다고 졸립거나 지루하지는 않았다. 성장일기? 아니 그보다는 더 깊고 진중한 뭔가의 힘이 느껴지는 그런 영화다. 단순해보이는 진행 속에서 주인공의 속마음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오버랩된다.

헌터킬러(Hunter Killer, 2018)

MANIA and Superstar|2020년 6월 15일

액션, 스릴러 | 미국 | 121분 | 2018.12.06개봉 | 15세 제라드 버틀러(캡틴 조 글래스), 게리 올드만(찰스 도네건), 커먼(존 피스크), 미카엘 니크비스트(캡틴 안드로포프) 출퇴근시간에(주로 퇴근시간에...) 스마트폰으로 감상한 전쟁영화. 잠수함 영화는 왠지 잠이 올 것 같았는데 나름 영화가 괜찮았다. 물론 미국의 그 닭살돋는 애국심이 살짝 불편하긴 했지만... 무시무시한 핵 잠수함과 끝까지 추적해내는 미사일들은 정말 실제 전쟁 장면을 촬영한 것처럼 실감났다. 실제로 러시아와 미국이 전쟁을 치룬다면 이정도일까? 잠수함 속에서 함장의 리더십만을 믿고 각자의 위치에서 온 몸을 던지는 군인들의 모습이 새삼 멋있게 보였던 영화.

헌트(The Hunt, 2020)

MANIA and Superstar|2020년 5월 30일

액션, 공포, 스릴러 | 미국 | 90분 | 2020.04.23개봉 |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향기가 그윽(?)했다. 잔인하기 그지없고, 피가 튀고 사지가 잘려나가는... 언젠가 그런장면에서 환호를 외치는 여성을 극장에서 본 경험이 있다. 아마도 인간 속에 들어있는 폭력성의 일종이 아닐까?영화는 다양한 상상 속의 '인간사냥'을 마치 단계 단계를 해결하고 넘어가는 게임 속 같았다. 액션이나 스토리는 몰입도가 충분하고 결과가 궁금해서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결말은 생각보다 심플해서 어찌보면 좀 실망스러울 수도...

히드라(Hydra.2009)

히드라(Hydra.2009)

뿌리의 이글루스|2013년 1월 27일

2009년에 앤드류 프렌더게스트 감독이 만든 TV용 괴수 영화. 내용은 바다 한가운데 갑자기 솟아오른 섬에는 고대 그리스의 제우스 신전이 있는데 그 유물을 찾으러 왔던 고고학 조사팀이 현대에 부활한 히드라에게 몰살당한 뒤, 범죄자들에게 육친을 잃은 아픔을 겪은 부유층을 위해서 흉악범을 엄선해 섬에 풀어 놓고 인간 사냥을 하게끔 하는 플랜을 짠 브로커가 무인도를 찾아 바다를 떠돌던 중 그곳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일단 이 작품의 소재는 나쁘지 않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히드라가 현대에 부활하는 설정과 부유층의 흉악범 맨헌팅 소재도 나름대로 그럴 듯하게 다가왔다. 후자의 경우 어떻게 보면 호스텔을 연상시키지만 조금 다르다. 은밀한 장소에서 납치해 온 사람들을 부유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