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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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 영화들 이것저것 단상_건질 게 별로 없구나

Just like tomorrow|2019년 3월 20일

1. 알리타 사유 없는 인간만큼 지루한 것이 없듯이 정체성 고민 없는 안드로이드 얘기만큼 밋밋한 것도 없다. 2019년 관객들에겐 세계관이 지나치게 진부하고 휴고와의 사랑타령은 개연성이 없으며 모터볼이라는 게임은 해리포터의 퀴디치 이상의 박력도 없었다. 알리타 눈 크기의 mm를 따지며 불쾌한 골짜기의 미묘한 경계를 추정하며 난리쳤으나 결국은 허무한 논쟁에 불과했다는 쓸쓸한 결론... 눈 크기가 문제가 아니라 스토리텔링에 대한 근본적인 고찰이 필요했던 것으로. 로드리게즈 감독은 카메론 감독으로부터 좀 배웠어야 했다. '아바타'의 주인공이 겪는 고뇌와 (개연성 떨어지는) 정체성 변화를 불과 몇 번의 비디오로그를 통해 관객들을 대충 설득한 기법을. 사지절단 마니아로서 19세 등급이 아닌 대중

아쿠아맨 AQUAMAN (2018)

멧가비|2019년 3월 15일

혈육간 왕위쟁탈 클리셰는 이미 경쟁사(?)인 마블의 영화 시리즈에서만 두 번을 써먹었다. 최종전에서 아서가 옴을 지상으로 끌어내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챙기는 건 동사의 [맨 오브 스틸]을 떠오르게도 한다. 엄마가 나타나서 두 아들의 갈등을 무마시키는 부분은 좀 멀지만 [가면가이더 키바]를 연상시킨다. 그렇게 진부한데도 어쩐지 재미있는 건, 같은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이 다른 무드로 진행하기 때문이다. 애초에 "장르"라는 건 진부함이 쌓여서 형성되는 개념이다. 그래서 장르 작품이 장르적으로 진부한 것을 나무랄 수는 없다. 진부함 위에 새로운 "취향"을 얹어서, 같지만 다르게 포장한 걸 내놓는 게 장르물이 해야할 일이고 그걸 잘 했기 때문에 여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화들이 호평 속에 시리즈를 이

2019년 영화일기-2월(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굿닥터 시즌2)

2019년 2월 설연휴와 레슨학생 방학 관계로 다소 한가한 시간들이 지나고 영화관 관람도 잠시 휴지기를 거치는 동안 지인들 생일축하 만남과 엄마 치과치료 등으로 나름대로 바삐 다니니 짧은 한 달이 쌩 하고 지나같다. 그 사이 조금 미뤄놨던 영화들을 집에서 감상하며 조금씩 마음의 여유를 찾으려 노력 중이다. 물론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아직은 추위와 미세먼지가 내 건강 상태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어 운동과 식사관리에 신경을 쓰는 게 부담으로 남아있긴 하지만 조금 있으면 봄이 오고, 조금 활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을 기대하며 하루하루 지내는 중이다. (영화관 관람 * 1편, 집에서(드라마 1시즌을 1편으로...) 10편) 4DX with screenX/왕십리CGV-간만에 SF액션의

"아쿠아맨" 블루레이가 나옵니다.

"아쿠아맨" 블루레이가 나옵니다.

오늘 난 뭐했나......|2019년 2월 21일

아쿠아맨은 정말 아무 기대도 안 하고 봤다가 괜찮게 다가온 작품이었습니다. 사실 아무래도 미묘하게 다가오는 구석이 있었던 DC 유니버스가 그나마 다행으로 내놓은 작품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작품이기도 합니다. 원더우먼이 그렇게 나쁜 작품은 아니었습니다만, 그 다음에 나온 저스티스 리그가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짧은 시간 내에 너무 억지로 마무리 하려다 오히려 망한 케이스로 보였다고나 할까요. 결국 저스티스 리그보다 이 영화 먼저 구매하게 될 판이 되었습니다. 저야 뻔하긴 합니다. 1디스크 일반판으로 가게 되겠죠. SPECIAL FEATURES • Becoming Aquaman (12:43) • Going Deep Into the World of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