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21 posts케빈에 대하여 - We Need to Talk About Kevin
나는 봉준호 최고의 영화로 아니, 내가 본 한국영화중 최고의 영화로 주저없이 마더를 꼽는다.하지만 봉준호의 그 전 영화들과 떼어서 마더만 놓고 본다면 마더는 순위가 뚝 떨어질 것이다. 마더는 그 자체로도 완성도가 높긴 하지만 전작들과의 연장선 상에서, '맥락'을 중심으로 놓고 해석할 때에야 비로서 내가 생각하는 가치가 뽑히기 때문이다. 아파트 단지 내 애완견 도난 사건에서 화성 연쇄살인 사건으로, 거기서 다시 미군이 키운거나 다름없는 괴생물체로 넘어가기까지 그는 꾸준히 시야를 넓혀왔다. 덩달아 관객수도 많아지면서괴물로는 천만 관객까지 돌파한 그가 차기작 마더에서는 촛점을 한없이 가까이 땡겨 (더불어관객수도 반에 반 토막이 났다.) 영화 속 온갖 부조리를 야기한 시스템이 아닌 한국인들의 정서적 자부심인
![[영화] 케빈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12/08/13/d0020714_5027bc295ae02.jpg)
[영화] 케빈에 대하여
모성애는 본능인가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지는 영화. 도리스 레싱의 다섯번째 아이를 다시 읽은 느낌. 너를 괴물로 만든 건 엄마가 아니란다.

We need to talk about Kevin - 악의 탄생
케빈에 대하여는 차가운 영화이다. 물론 미카엘 하나케 정도 수준의 감정을 완전히 제거해 버리는 미니멀리즘적 차가움의 스타일에 다가가지는 않더라도 특별한 설명이 없이 씬들을 구성하는 방식들에, 틸다 스윈튼과 에즈라 밀러의 뛰어난 연기는 이 영화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굳이 이 영화가 2011년 칸느 영화제의 공식경쟁작이었음을 되새기지 않더라도 분명히 영화적으로 볼만한 의미가 있는 영화인 것이다. 신적인 사랑인 아가페의 바로 밑단계에 존재하는 것 같은 모성의 신화를 깨면서, 아들과 엄마의 관계 그리고 그 아들의 악한 행동은 설명할 수 없는 악한으로 태어난 어느 인간에 대한 보고서처럼 보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영화는 미국의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에 관한 영화들과 분명히 연관되어져 있다. 마이

<케빈에 대하여>가 던지는 질문
그렇게 많은 영화 속에서 사이코패스들이 등장했는데 또 사이코패스가 등장하는 영화를 보러가고 싶은가? 내 대답은 오브 코오스다. 이유는? 첫번째, 현실 속에서는 만나고 싶지 않으니까. 두번째 영화적 내러티브에 대한,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과 공포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간을 둘러싼 여러가지 이해할 수 없는 문제들에 대한 재확인이라고나 할까. 림 램지 감독의 는 매우 잘 만들어진 사이코패스 영화라고 하고 싶다. 단순히 사이코패스의 특징들을 나열해 내러티브를 엮어가는 영화라기 보다는 사이코패스에 반응하는 여자, 그것도 엄마의 시선으로 영화를 이끌고 가고 있으며 현재 속에서 과거를 찾아가고 다시 현재 속으로 돌아오는 것을 반복하면서 엄마로서 사이코패스 아들에게 갖는 혼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CV] [Comi] 'あかね噺'(아카네 이야기) 22권. 아카네의 첫 전력 승부](https://img.zoomtrend.com/2026/06/08/1780982081-EC9D8CEC9585EC9D98EBA6ACEB93ACEC9CBCEBA19C.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