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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posts비오는날 캠핑. 그후...ep1
비오는날 캠핑. 할말은 많은데, 사진을 찍을 엄두조자 내질 못했습니다. 카메라, 휴대폰을 차에 고이 모셔두기 바빴네요. 날이 시원해서 과열로 인한 폭발(?)의 위험이 없었으므로... 9호 태풍 찬홈을 맞이한 캠핑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기...

태풍이 휩쓸고 간 필리핀에 여행을 다녀온 소감
11월 필리핀 여행은 몇 달 전부터 예정이 되어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역대 최악의 태풍이라는 하이옌이 지나가면서 여행을 가도 될까 살짝 고민을 하게 됐지요. 물론 태풍 때문에 무서워서 망설인 건 아닙니다. 필리핀에 몇 년간 여행을 하면서 깨달은 건, 태풍이 지나간 후에 날씨가 더욱 좋더라는 것이었죠. 역시 망설여졌던 이유는 재해로 인한 추모의 분위기에 놀러간다고 들뜨는 것이 도의적으로 뜨끔했기 때문일 겁니다. 하이옌이 휩쓸고간 타클로반은 지난 여름 제가 휴가로 다녀왔던 곳이라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고요. 그럼에도 여행을 강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현지에 있던 선배의 이야기와 "진정한 구호는 여행"이라는 몇 줄의 기사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이 세부 지도입니다. 세부 막탄 국제공항이 있는 조그

올 이즈 로스트
Our man, 로버트 레드포드의 영화이다. 이 영화의 예고편을 트위터를 하다가 보곤 꼭 보러 가야겠다고 생각했었다. 라이프 오브 파이를 보았을 때 유난히 인상적이었던 바다라는 공간을 다시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과 노인과 바다를 보았을 때의 고독감을 비슷하게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 때문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막상 영화가 전개되면서, 점점 극한으로 치닫는 상황을 보고 있노라면... 하늘이 원망스럽기까지 하다. 라이프 오브 파이에서 파이가 리차드 파커와 함께 일희일비하는 건 정말 아름다운 동화였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영화에서 나타난 상황은 냉혹하다. 주인공은 주어진 상황을 나름대로 묵묵히 극복하려 하지만 이 상황이 끝나면 다른 시련이 찾아온다. 특히나, 주인공이 구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필리핀, 여행 가도 되나?
필리핀.. 저에게는 마음의 고향같은 곳입니다. 그러던 곳에 지난주 역대 최고 강도의 태풍 하이옌이 지나간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걱정이 되었는지 몰라요. 인명 피해는 물론이거니와 그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이 흔적없이 사라질까봐..마치 영화 '그래비티'에 나온 듯한 아름다운 지구 사진이지만, 소용돌이 모양의 태풍이 선명하게 보여 섬뜩합니다. 육안으로 저렇게 선명하게 보일 정도의 어마어마한 태풍이라는 소리니까요. 그리고 하이옌이 지나간 자리의 만여명이 넘는 사상자와 실종자의 소식이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특히 이번 태풍이 가장 큰 피해를 입힌 곳은 레이떼 섬의 타클로반이라는 도시입니다. 네, 저는 지난 여름에 타클로반을 거쳐 레이떼 섬에 다녀왔습니다. 불과 4개월여 전에 다녀왔던 곳이 폐허가 되었다는 소식에 걱정이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