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포스트: 257|아이템:넥센(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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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일, 롯데와 3연전.

케이즈|2012년 6월 4일

프로야구 카테고리를 하나 더 만들어야할까... 1. 1차전은 양승호 감독이 판을 잘 짰다는 느낌이 들었다. 김병현의 난사야 둘째치고라도 따라붙을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저지한 것이 크지않았나 싶기도 하고. 2차전은 뭐... 3차전은 김시진 감독이 믿는만큼 선수들이 잘 던져줘서 다행이었다. 2. 정수성, 서건창. 볼매일세. 3. 지재옥 선수. 첫 타점, 첫 홈런, 축하. 4. 투수교체에 관한건 그냥 김시진 감독, 정민태 코치를 맹신할란다. 사실 그냥 믿어요.

5월 31일자 경기.

케이즈|2012년 6월 1일

1. 예측이라는건 참 즐겁다. 틀리면 '어라 틀렸네'하면 그만이니까. 사실 난 2차전 때 넥센이 9할 이상 승리할것이라 생각했다. 박희수-정우람 필승조를 못 내보낼 것이라 생각했고, 때문에 SK마운드의 무게감이 덜할 것이라 예상했다. 무난하게 승리할 것이라 믿었는데... 틀렸다. 다른 분이 블로그에서 '경험치의 차이'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 말이 딱 맞는 경기였다. 2. 욱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분위기랄까, 선수단이 각오를 하고 왔을 것 같았고 제춘모의 컨디션이 별로라는 기사가 왠지 정말일 것 같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발로 내보냈다는건 SK가 정말 심각하다는 것이겠지) 그래서 둘 다 투수전이 될 수는 있겠지만 넥센의 타선이 터질 것 같다는 예측을 했다. (이건 어디까지나 '아니면 말고'식의 예측이다.

넥센팬들의 억울함, 야구를 몰라서가 아니다.

케이즈|2012년 5월 31일

한번 더 정근우에 대한 썰을 푼다. 억울해서 그런다. 정근우가 못되먹었다는게 아니다. SK입장에서 정근우는 잘했다. 반대의 상황이었으면 넥센팬들이 잘했다고 했을 플레이였다. 반대로 넥센팬들의 입장에서는 억울할만하다. 야구를 볼 줄 모르는 거지팀이라서? 아니다. 자기팀에 대한 애정 때문에. 그 상황에서 허허허 웃으며 '정근우가 참 플레이를 잘했구나'라고 넘어간다면 제 3자거나 SK팬일 것이다. 발이 걸려서 나뒹구는 서건창을 보면서, 이닝을 끝낼 수 있었던 플레이가 무산된 것을 보면서, 역전 당하는걸 보면서 허허허 웃을 넥센팬은 없었을 것이다. 분해도 인정했으면 했지, 깔끔하게 넘어가는 팬이 얼마나 될까. 반대의 상황, 9회말에 4대3으로 넥센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해보자. 서건창

5월 30일 - 김정준 해설위원님...때려쳐요.

케이즈|2012년 5월 31일

맞다. 억울하고 정근우가 밉고 개짜증나지만 딱히 반칙은 아니었다. 선수 발을 노리고 들어간 느낌이 있었지만 심판이 아니라니까 반칙은 아니었다. 그것으로 흐름이 뒤바뀌었다는 느낌을 지울수는 없었지만. 어쩌겠는가. 그것이 야구인걸. 후에 같은 상황에서 서건창이 정근우의 발목을 노리고 들어갈지도 모르지만, 그게 야구다. 그런데 굉장히 껄끄러웠던 것은 김정준 해설위원이었다. 까놓고 말하면 난 그를 좋아한다. 분석력도 좋아하고 경기를 보는 눈이나 자신의 경험으로 경기를 풀어서 해설하는 모습 모두. SK를 저희라거나 우리라거나 하면서 이야기를 할 때에도 이해했다. 뭐 어쩌겠는가. 몸 담았던 팀인데. 해설위원이 SK편에서 응원한다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어도, '작년까지 거기 있어서 그래. 그래도 굉장한 사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