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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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샤이론의 인생을 중점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그를 이야기하지 않고서는 영화를 이야기할 수 없겠죠. 그래서 샤이론을 중점으로 리뷰 하겠습니다. 샤이론은 매우 소극적인 인물입니다. 영화 전체에서 샤이론이 먼저 다가간 인물은 없거든요. 샤이론이 후반에 언급하듯, 그가 일자리를 구한 것도 주변에 있는 보스가 그에게 접근했기 때문입니다. 즉, 샤이론은 다가가지 않는 이상 다른 이를 가까이하려 들지 않는 듯 보입니다. 이 이유는 불안정한 부모 때문일 수도 있고, 혹은 그가 동성애자이며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에 자존감이 떨어져서 타인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해서 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왕따를 당하거나 괴롭힘을 당하던 일 때문에 타인에 대한 방어기제(배척)가 본능에 새겨졌기 때문일 수

[Moonlight, 문라이트] 나를 아끼던 너의 마음과 너를 아끼던 나의 마음이

[Moonlight, 문라이트] 나를 아끼던 너의 마음과 너를 아끼던 나의 마음이

The Hottest State|2017년 3월 8일

어떤 영화는 막상 본 당일에는 잊혀졌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장면들이 잔상에 남아 깊게 새겨질 때가 있다. 그게 바로. 그리고 어떤 일들은 그 순간엔 그게 그렇게 중요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줄 몰랐다가 시간이 지날 수록 영원히 그 순간을 기억하며 외로움과 슬픔을 극복해 나가기도 한다. 토미가 헤드윅의 카페 공연을 찾아갔던 날이랄지, 테레즈가 캐롤에게 장갑을 돌려주기 위해 전화를 건 순간이랄지, 제시가 셀린에게 무슨 책을 읽고 있느냐고 물어본 순간이랄지. 영화를 보는 내내 소년 리틀(혹은 샤이론)의 고독이 너무 생생하게 느껴져서 마음이 아렸다. 하지만 얼마나 외로울까, 얼마나 고독할까, 안타까워만 하기엔 그에게는 인생을 버티고 나아갈 수 있는 달빛이 하주 가끔씩 쏟아지고 그게 바로

국내 박스오피스 '로건' 한국에서도 1위

국내 박스오피스 '로건' 한국에서도 1위

북미에서는 울버린 트릴로지 최고의 오프닝을 기록한 '로건'이 한국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내 늙은 울버린의 추억... 쯤 되지 않을까. 엑스맨 외전으로 시작된 울버린 트릴로지 최종편이며, 휴 잭맨의 울버린 은퇴작입니다. '더 울버린'을 연출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엄청 고평가가 나오고 있죠. 954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63만 3천명, 한주간 108만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56억 1천만원. 참고로 울버린 트릴로지 1, 2편 한국 성적은... 엑스맨 탄생 : 울버린 - 130만 3천명 더 울버린 - 107만 5천명 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이 둘을 압도하는 성적이 나올 것 같군요. 줄거리 : 가까운 미래,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

2월에 본 영화들

2월에 본 영화들

Dark Ride of the Glasmoon|2017년 2월 28일

말일에 맞춰 올리게 된 2월의 영화 정리입니다. M. 나이트 샤말란, "23 아이덴티티" 전에 봤음직한 가해자와 전에 없던 피해자의 기묘한 공감 데이빗 레이치, 채드 스타헬스키, "존 윅 - 리로드" 생각이 많아지니 어쩔 줄을 몰라 멜 깁슨, "핵소 고지" 같은 이야기도 왜 깁슨이 하면 강요당하는 기분인가 크리스 맥케이, "레고 배트맨 무비" 2시간짜리 특집 SNL에 출연한 배트맨 드니 빌뇌브, "컨택트" 생각할만한 감성적 SF vs 원작의 아쉬운 영상화 올리비에 아사야스, "퍼스널 쇼퍼" 상징과 은유를 걷어내면 의외로 평범한 배리 젠킨스, "문라이트" 마이너의 마이너라도 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케네스 로너건, "맨체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