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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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튀어] 남쪽 가고 싶게 만드는 영화

[남쪽으로 튀어] 남쪽 가고 싶게 만드는 영화

시불렁시불렁|2013년 3월 5일

혹평 일색이었다. 스토리가 부실하다느니 김윤석만 보인다느니 제작자와 불행을 겪었다더니 그럼 그렇지 등의 의견이 다수였다. 그래서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 않은 건 아니다. 2월에 다른 볼 영화들이 너무 많이 쏟아졌을 뿐. 그래도 원작 소설을 워낙 재미있게 읽은 터라 영화를 꼭 보고 싶었다. 김윤석도(그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가 나눠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내 리스트에 올라있는 배우 중 한 사람이기 때문에 봐야 했다. 어느샌가 극장에서 쥐도 새도 모르게 내려진 이 영화. 어제 퇴근하고 집에 와 책을 계속 봐도 봐도 시간이 남길래 를 봤다. 벌써 IPTV로 풀린 모양이었다. 영화의 시작은 좀 오글거렸다. 망망대해에 떠있는 고깃배 한 척. 그 안에는 당연히 최해갑(김윤석)

남쪽으로 튀어, 2012, 한국.

남쪽으로 튀어, 2012, 한국.

제목을, '북쪽으로 튀어!' 로 했다면 이슈 몰이는 됐을 듯.

남쪽으로 튀어: 아, 허무한듸.

남쪽으로 튀어 김윤석,오연수,김성균 / 임순례 나의 점수 : ★★★★★ 고등학교 때 나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 중 하나는 아마 새벽 2시에 신해철이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인 '고스트네이션'이었을 것이다. 평소에는 듣지 못하는 좋은 음악들도 들을 수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그가 뱉어내는 사회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나에게는 색다르게 다가왔었다. 이 영화를 보면서 그의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생각났다.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바로 이 영화와 비슷한 맥락을 가지고 있는 탓이었다. 거대한 사회가 한 개인을 어떻게 압제하고 감시하고 부당하게 대접하는가에 그는 유난히 관심이 많았다. [남쪽으로 튀어]의 최해갑이라는 인물도 그러하다. 어떻게 보면 지나칠 수 있는 TV수신료까지도 짚고 넘어가는 이

남쪽으로 튀어, 유쾌한 일탈 속 소소한 가족 드라마

남쪽으로 튀어, 유쾌한 일탈 속 소소한 가족 드라마

ML江湖..|2013년 2월 8일

한 남자의 거침없는 가족사를 담은 듯한 모양새를 띄는 영화. 제목부터가 유쾌한 기운을 발산하는 이 영화는 일종의 코믹한 가족 드라마다. 한 가장을 중심으로 혼연일체돼 "애쓰지 말고 남쪽으로 튀어"라는 문구처럼 그들은 그렇게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이주한다. 국가의 간섭이 미치치 못하는 자연의 섬으로.. 그것이 이 영화의 모티브다. 단순하고 단란한 가족의 일상에서 일탈을 꿈꾸며 자유인을 노렸던 한 남자가 중심에 서며, 유쾌하면서도 영화내내 뼈있는 대사와 행동거지로 국가에 반하는 이 시대의 갑으로 떠오른 '최해갑'. 이젠 천만배우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는 '김윤석'이 또 한번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우생순'의 임순례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으면서 주목을 끈 영화다. 둘의 시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