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포스트: 132
Tags

Posts

132 posts
청도 운강고택 및 만화정 - 특별한 장식을 찾는 재미, 건축인가 공예인가

청도 운강고택 및 만화정 - 특별한 장식을 찾는 재미, 건축인가 공예인가

문화재청은 중요민속자료를 수리보수하는 경우가 있으면, 실측/도면화하고 사진으로 남긴 자료들을 모아 책으로 기록한다. 많은 중요민속자료에 대한 기록 중 가장 많은 사진들을 보여주며 답사하고 싶게 만들었던 곳이 청도 운강고택 및 만화정이다. 한옥의 곳곳에 다양한 문양이 숨겨 있는데 이것이 수십가지에 달하는 것으로 보였다. 운강고택 : 중요민속자료 제106호 운강고택은 소요당 박하담(1479~1560)이 벼슬을 사양하고 은거하며 서당을 지어 후학을 양성했던 옛터에 조선 순조9년(1809)에 현재 소유자의 6대조인 박정주(1789~1850)가 분가하면서 살림집으로 건립한 가옥이다. 이후 동왕 24년(1824)에 운강 박시묵, 1905년에 박순병이 크.......

봉화 충효당 - 나라를 위한 충성을 순절시로 노래하다

봉화 충효당 - 나라를 위한 충성을 순절시로 노래하다

봉화 충효당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66호 충효당은 1750년경에 이장발(1574~1592)의 후손과 유림이 나라를 위하여 우국충절의 뜻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선조 25년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19세의 나이로 문경진중에 달려가 왜적에 대항하다가 전사하기 직전 다음과 같은 순절시를 남겼다. "백년사직을 구할 계획으로 6월에 갑주를 입었네. 나라를 근심하다 몸은 전사하나 어버이 못잊어 혼백만 홀로 돌아가네." 충효당에 들어서면 충효당 현판과 내부에 순절시 현판, 충효당기 현판이 걸려 있고, 대청과 온돌방 사이의 창호형식과 높은 문턱 등은 18세기 중반의 건축양식을 잘 간직하면서 연대를 거슬러 볼 수 있는 건축양식.......

가평 이천보 고가 - 멋진 향나무를 품은 한옥

가평 이천보 고가 - 멋진 향나무를 품은 한옥

이천보 선생은 1789년 (영조15) 문과에 급제한 이후 세자빈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공로가 있다고 하여 동부승지로 승진하였고, 황해도 관찰사, 형조참판, 영의정 등을 지냈습니다. 또한 사도세자의 스승으로 있으면서 사도세자를 보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1761년 사도세자의 평양 원유사건(국왕의 허락 없이 석 달에 걸쳐 평안도를 여행한 사건)이 발생하고 영조의 조사를 받자 국왕에게 올리는 상소를 올린 후 음독 자결하였습니다. 선생은 생전에 허식을 차리지 않고 남과 즐겁게 농담하기를 즐겼으며 검은소를 타고 다녔다 하여 까막소 영감이란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이천보 고가는 조선 영조 때 영의정을 지.......

청도군 금천면 선암서원 - 지붕아래 화려한 조각을 품은 한옥

청도군 금천면 선암서원 - 지붕아래 화려한 조각을 품은 한옥

이 건물은 삼족당 김대유, 소요당 박하담의 위패를 모시는 곳으로 원래 매전면 동산동 운수정에서 향현사로 건립되었으나 조선 선조10년(1577)에 군수 황응규가 지금의 위치로 옮기고 선암서원으로 개칭하였다. 고종15년(1878)에 다시 중건되고 선암서당으로 고쳐서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이 건물은 강당인 소요당, 안채, 사랑채인 득월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암서원 건축의 특징은 주택에 서당으로 쓰일 건물이 추가된 유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서원이나 서당보다는 지방 향리초호의 저택으로 더 가치가 있다. 선암서당의 뒤편 장판각에는 보물로 지정된 배자예부운략판목과 지방문화재 해동숙소학판목, 14의사록판목 등이 보관되어 있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