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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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惡の華)

악의 꽃 (惡の華)

막심의 개인연구실|2013년 9월 15일

. 오랜만에 멋진 이야기를 본 것 같다. 이 애니메이션은, 실사 촬영을 기초로 한 '로토스코핑' 기법으로 제작되어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섬세한 동작과 표정으로 인물들의 감정을 세밀하게 전달한다. . 제목에서부터 '악의 꽃' 이라 정해진 이 이야기는,우스갯소리로 말하는 '중2병' 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고 있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 악 (惡) 이란,도덕, 법, 혹은 사회적 관념이라는 이름으로 금지된 사람의 본능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이 이야기에서 나오는 '악'은,그런 본능에서 눈 돌리지 않고 스스로 그것이 되려하는 두 소년, 소녀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 당연한 이야기지만, 파국으로 치달을 이 이야기의 마지막이 궁금해 지는건머릿속으로만 상상했던 이야기의 끝이 얼마나 비참할 것인지 지켜보는

2013 7월(3분기) 신작 애니 평가 + 상반기 총평

2013 7월(3분기) 신작 애니 평가 + 상반기 총평

Hongdang's Workstation|2013년 8월 14일

그 동안 미루고 미루다못해 이제서야 올리게 되는 평가 포스팅입니다 요근래 여름날에 바빠진 개인적인 작업이나 노트북 고장, 복학처리등으로올 여름들어 사정이 좀 생기다보니 바쁜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그렇게 매우 늦어진 덕분에 사실상 초기시점의 평가보다는사실상 중간평가 정도의 이야기로 보셔도 무관하겠습니다물론 항상 그렇듯 극히 개인적인 취향이 갈리는 만큼 필터링을 필수고(...)간만에 열댓작품이 넘었던 만큼 스크롤 압박이 있을겁니다;아무튼 더 이상 미룰 수 없기에 이제서라도 업로드를 했다는 그런 이야기 7월 신작애니 평가 ※ 극히 개인적인 감상평이 주로 있을겁니다 해당 작품들에 대한 직접적인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스크롤 압박 주의 ※ 대충 1화부터 3화를 본

악의 꽃(Aku no hana, 2013)

"중 2병이 천박한 농담이 된 시대에, 한 작품이 로토스코핑을 하고 있다." 좋았던 옛날에는, 그것은 그렇게 불리지 않았다. 때로는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불리기도 했고, 이유없는 반항이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오컬트니 그로테스크니 탐미주의니 하고 불리기도 했다. 어쨌거나, 그것에는 그것에 어울리는 멋있는 방식으로 불렀다. 그게 설령 그것의 본질을 반영하지 않는 것일지라도 우리는 이 이름들은 늘어놓고 좋아라하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일본(그것이 아주 풍성하게 자라는 곳이다)의 어느 라디오 방송이 그것의 이름을 이렇게 붙였다. '중2병'. 그 뒤로 우리의 그것은 천박한 농담이 되어버렸다. 누구든 그걸 보면 그냥 중2병하고, 무시해버렸다. 이제 그것은 도짓코 여자애가 나와서 팔을 파닥거리며 우산을 휘휘

악의 꽃 이야기

농업기술의 혁신에 관심이 있는 한 농부가 있다고 치자. 이 농부는 벼의 신품종 개발에 인생을 바친 사람이었다. 자나깨나 어떻게하면 벼의 새로운 가능성을 끌어낼 수 있을까. 어떻게하면 좀 더 좋은 품질의 벼를 만들 수 있을까 그것만 생각했다. 그러던 중 이 농부에게 하늘의 계시와도 같이 신품종의 종자가 입수됐다. 기존의 벼에 비해 재배도 약 1.3배 가량 어렵고 손도 많이 가지만 기존의 벼에서는 없는 새로운 효과, 예를 들자면 간기능 개선 등의 약용 효과라든지, 가 있는 혁신적인 슈퍼 쌀이 생산 가능한 벼였다. 참고로 이 벼는 일반적인 밥상에 올라갈 쌀로 만들어진 적은 없었다. 수지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연구용이나 특수목적용으로만 재배되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런 벼에게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