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80,90년대까지 중앙공격수가 배달오는 공을 받아먹기만 하면 그만인 귀족에 가까웠다면 지금 축구판에서 중앙공격수는 3D 업종에 가깝다. 2선의 공격수들은 센터백과 직접 경합할 일이 별로 없는데 최전방 중앙 공격수는 라인 브레이킹을 하든 포스트 플레이를 하든 기본적으로 경기 중에 끊임없이 상대 센터백들과 부딫혀야 한다. 가면 갈수록 센터포워드는 줄어들고 어설픈 2선 자원만 드글거리는 건 유망주들이 3D 업종을 기피하다보니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180cm후반에서 190cm 넘는 센터백들과 악전고투 벌이다가 간혹 나오는 찬스때 골 못넣었다고 개잡디 까이는 중앙공격수보다 포스트 플레이 해주면 받아 먹는 편이 확실히 편하니까. 황의조가 다빈손 산체스하고 예리미나 사이에서 씨름하는 모습을 보고 여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