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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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풍경 마지막 잎새
마지막 잎새 버티는 거니? 기다리는 거니? 신정고등학교 교정은 온갖 단풍들로 형형색색 가을 풍경을 연출한다. 벚나무 가지 끝에 달린 잎새 하나를 담았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저 마지막 잎새는 떨어지지 않으려고 버티고 있는 걸까? 떨어지기를 기다리며 내년 봄을 기다리고 있는 걸까? 글로성장연구소에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글로성장연구소 아는 분 중에 최근 힘든 일로 아파한다는 이야기를 들어 그분을 생각하며 쓴 글이다. 버티든, 기다리든 저 잎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 버티고 있다면 중력을 거슬러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고 기다리고 있다면 언제 떨어질지 모른 채 애를 쓰고 있는 것이다. 떨어져야 살 수 있기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