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다

포스트: 1
Tags

Posts

1 post
가을 풍경 마지막 잎새

가을 풍경 마지막 잎새

마지막 잎새 버티는 거니? 기다리는 거니? 신정고등학교 교정은 온갖 단풍들로 형형색색 가을 풍경을 연출한다. 벚나무 가지 끝에 달린 잎새 하나를 담았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저 마지막 잎새는 떨어지지 않으려고 버티고 있는 걸까? 떨어지기를 기다리며 내년 봄을 기다리고 있는 걸까? 글로성장연구소에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글로성장연구소 아는 분 중에 최근 힘든 일로 아파한다는 이야기를 들어 그분을 생각하며 쓴 글이다. 버티든, 기다리든 저 잎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 버티고 있다면 중력을 거슬러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고 기다리고 있다면 언제 떨어질지 모른 채 애를 쓰고 있는 것이다. 떨어져야 살 수 있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