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지의 중국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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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남성 더양 쑤안차(酸茶)

운남성 더양 쑤안차(酸茶)

콩지의 중국여행기|2019년 8월 19일

중국의 운남성 등 서남쪽 사람들은 신맛의 음식을 즐겨 멋습니다그런데 이곳 더양(德昻 덕앙)사람들은 차를 발효시켜서 신맛의 산차(酸茶)를 만들어 마십니다 ~덕앙(德昻)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더양 쑤안차(德昻酸茶)를 우려낸 모양 입니다발효차의 일종이지만 약간 시큼 털털 한 맛이 푸얼차(보이차)와는 맛이 아주 다릅니다쑤안차 만드는 과정을 간단히 보여 드립니다마치 김장 독의 김치를 꺼내듯 땅 속에 깊이 오래 묻어 두었던 것을 꺼 냅니다出冬瓜(출동과)란 말을 씁니다마치 땅 속 깊이 김장 독을 파묻듯이 차를 발효시키기 위해서 깊이 묻어 놓은 것을 파서 꺼냅니다김장 독 대신에 큰 대나무 통을 꺼 냅니다대나무 통이 무척 큽니다이제 칼로 대나무를 쪼개서 속을 꺼내려고 합니다대나무 통 속에는 차 잎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차를 발효시키기 위해서 6개월 정도 땅 속에 갚아 묻어 놓앗던 것 입니다이 쑤안차를 맛 보려면 최소 6개월 정도는 땅 속에 묻어 놔야 한 답니다더양 사람들은 붉은 색의 방울 같은 것을 귀걸이며, 목걸이, 팔찌 등에 차고 있습니다발효된 차 잎을 디딤돌 절구에 넣고 잘 빻습니다가족들이 모두 함께 쑤안차 만들기 작업을 합니다차 잎을 완전히 빻았습니다차 잎을 마치 떡을 빚듯이 납작하게 둥굴게 빚어서 말립니다. 이것을 차삥(茶餠 차병)이라고 합니다일반적으로 이런 모양의 보이차는 윈남 차삥(雲南茶餠) 이라고 상품 포장에 써 놓습니다헷볕에 말려서 차삥(茶餠)을 만들어 놓으면 집에서 두고두고 오래 오래 차를 우려내어 마실 수 있습니다차를 마시면서 인생을 논하는 모습이 주위의 아늑한 경치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팁보이차의 차삥(茶餠)은 무척 단단합니다저는 차삥 하나를 6개월이 넘도록 마시고 있는데, 먹을 때 마다 차빵을 송곳으로 부수어 내서 차를 우려냅니다보이차는 오래 묵을수록 가치가 올라 갑니다. 사 놓은지 오래 되었다고 버리면 나중에 후회합니다 ㅋㅋㅋ보관시 습기가 차면 상하므로 통풍이 잘되는 곳에다가 놔두고 오래동안 수시로 마시면 됩니다 tag : 보이차, 발효차, 더양 쑤안차, 茶餠차삥)

 두어이허(다의하)가 흐르는 포의족 마을 풍광 2~2

두어이허(다의하)가 흐르는 포의족 마을 풍광 2~2

콩지의 중국여행기|2019년 8월 18일

두어이허(多依河) 강변에는 이런 큰 물레방아들이 세워져 있습니다포의족과 이족들이 많이 사는 두어이허 현의 마을 전경 입니다두어이허는 낮은 물 깊이에 12km를 흘러가면서 이런 작은 폭포 50여 개를 만들고 있습니다벼 농사를 짓는 곳이라 물레바아를 이용하여 논에 물을 댑니다부근에 대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어서 뗏목도 대나무를 엮어서 만들었습니다보를 만들어 놓은 곳도 많습니다계림 양삭의 이강(水+離 江)에서 대나무 뗏목 유람할 때도 이런 턱이 높지 않은 보를 넘어가곤 했습니다동네 어부들이 뗏목을 타고 오가면서 투망식으로 물고기를 잡습니다투망식으로 고기 잡는 사람들이 많아 지면서 고기잡이가 신통하지 않다고 어부가 말을 합니다중국은 어딜가나 여성들이 분야를 가리지 않고 모든 생활전선에 다 뛰어들고 살아 갑니다여성 전문 용접공들도 열심히 공장에서 남자들과 경쟁하면서 살아 갑니다물고기를 기름에 담백하게 튀겨 내는 요리는 가정에서 가장 보편적인 일 입니다식당에서야 온갖 양념을 다 해서 더 맛 있게 만들지요 ~이것은 花米飯(화미반) 즉 꽃 찹쌀 밥 입니다가운데 국은 배추를 소금으로만 간을 하고 끓인 것 입니다 보통은 백채청탕(白菜淸湯)이라고 합니다여유가 있을 때는 말린 작은 새우를 넣어 끓이면 맛이 더 좋아집니다어느 나라나 할머니나 할아버지의 손주 사랑은 다 비슷한데 우리나라와 중국이 좀 더 손주 사랑이 끈끈하지 않나 생각 됩니다이렇게 밖에다 상을 채려 놓고 밥을 먹는 것은 더위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유채꽃 바다인 라평(羅平)이 이곳과 가까운 거리여서인지 이 곳에도 유해화가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tag : 두어이하, 투망식 고기잡이, 꽃 찹쌀 밥, 내나무 뗏목 배

 두어이허(다의하)가 흐르는 포의족 마을 풍광 2~1

두어이허(다의하)가 흐르는 포의족 마을 풍광 2~1

콩지의 중국여행기|2019년 8월 18일

운남성 두어이허(多依河) 풍광은 유채꽃바다가 있는 풔핑(羅平)에서 동남쪽으로 33k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포의족(布依族)이 사는 마을을 장장 12km나 지나는 곳의 전형적인 시골 풍광입니다. 물이 맑고, 깊이는 얕으나 작은 폭포가 50여 개나 되어 강에서 대나무로 엮은 뗏목 배를 타고 맨 손으로 작은 대나무 통발로 고기를 잡는 풍광은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한가롭게 여유를 누리고 싶다면 뤄핑의 유채꽃 바다를 구경하고 나서 이곳에 와서 힐링을 한다면 참 좋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이 두어이허는 운남성을 떠나 옆의 광서장족자치구(계림이 있는 곳)를 지나고 귀주성을 지나면서 광동성의 주강(珠江)까지 흘러 들어 갑니다 이 지역의 특산물로는 비단, 자수, 나무와 대나무의 세공품, 그리고 중국 남방의 맛인 시큼하게 절인 배추(酸菜 쑤안차이)나 죽순과 함께 조린 민물고기 그리고 포의족들의 꽃 밥(화미반(花米飯)과 찹쌀로 찐 종반(粽飯) 粽子와 비슷)을 즐길 수 있습니다음력 3월3일에는 포의족 청춘남녀들이 잘 차려 입고 여기저기서 사랑을 나누는 광경도 만나 볼 수 있으며, 또한 먼 곳에서 온 사람들에게는 축복을 드린다면서 물 뿌려주기(潑水 발수) 행사도 열어 줍니다두어이하 주변에는 포의족이 많이 살지만 이족(彝族)이나 하니(哈尼)족, 묘족(苗族) 마을도 있습니다여기는 이족 마을 입니다. 시골에서 볼 수 있는 풍광 그대로 입니다남녀가 등에 메는 엣날식 대나무로 만든 바구니는 간편하고 값싼 플라스틱 바구니로 만히 바뀌었습니다이런 시골에서는 만나는 사람 마다 밥 먹엇어? 밥 먹를래? 처럼 외지인들에게도 밥 먹으러 가요, 밥 먹으러 와요 같은 인사말을 하는데 그대로 따라가면 정말로 바로 식사를 차려주는 인심이 아주 넉넉한 사람들 입니다팁운남성에도 소수민족들이 더불어 살고 있는데 대채로 26개 소수민족이 삽니다55개 소수 민족중에서 26개는 많은 편에는 들지만 운남성이 중국 성들 중에서 소수민족이 가장 많은 성(省)은 아닙니다.계란에 파란 색과 분홍색을 칠 해 놓았는데 이족들이 제용절을 지낼 때 쓰는 계란 입니다카메라를 든 외지인을 만난 아이들은 골목에서 도망치기 일수 입니다가축들도 순한 상을 보여 줍니다남쪽 지방에선 이런 신맛이 나는 시큼한 냄새의 산채(酸菜)를 즐겨 만들어 먹습니다 운남성은 바다를 끼고 있지 않아서 물고기는 다 강이나 호수 또는 논에서 잡은 민물고기 입니다물론 큰 도시의 식당에서는 바다에서 잡아 온 바다 물고기를 주문해서 먹을 수는 있습니다불에 익힌 물고기를 작은 절구에 넣고 뼈채로 빻습니다절구에서 빻은 생선을 손으로 덩그랗게 납작라게 빚습니다그리고는 숯 불 위에서 다시 굽습니다쌀 밥의 색갈이 붉어서 홍미반(紅米飯)이라고 하는데 흰 쌀 밥 보다 맛이 있고 더 구수하다고 합니다가격도 홍미가 백미 보다 좀 비싸기 때문에 평소에는 먹지 않다가 명절이나 집에 좋은 일이 있을 때나 먹습니다홍미가 백미 보다 영양도 더 많다고까지 설명을 합니다그리고 이족 말로는 맛 있다가 "네" (하오츠 好吃)입니다식사 하기 전에 하늘에 먼저 감사하고, 다음은 땅에 감사하고, 그리고는 조상에 대하여 음식을 바치고 감사를 올립니다시골에서 식구들과 밖에서 식사하는 풍광이 보기가 좋습니다운남성이 기후가 가장 좋다고들 소개를 하지만 운남성도 남부는 덥고 북부는 추운 편 입니다운남성의 성도인 곤명(昆明 쿤밍)을 춘성(春城)이라고 부르지만 여름에는 역시 30도가 넘는 더위가 지속 됩니다 ~ tag : 죽세공품, 두어이허(多依河), 포의족 布依族), 라평 유채꽃 바다, 산채(酸菜), 홍미반

 운남성 도연묭의 세외도원(世外桃園)

운남성 도연묭의 세외도원(世外桃園)

콩지의 중국여행기|2019년 8월 17일

중국에는 여기 또는 계림의 세외도원(世外桃園)이나 정거걔의 무릉(武陵), 무릉도원 등이 있는데, 도연명의 시를 생각나게 합니다 묘족 어린이들의 복장인데, 그동안 다른 블로그들에서 보여주었던 묘족의 전통 의상과는 좀 다릅니다잠깐 잠깐 여행하면서 만나 보는 소수민족들의 옷 차림을 마치 다 보여주는 듯이 말 하는 것은 중국 이해와는 거리가 상당히 멉니다 ~중국의 55개 소수민족들은 나름대로 각자의 명절을 가지고 축제를 엽니다묘족의 도화절(跳花節 타아오지에)도 명절 놀이의 하나 입니다36개의 붉은 칠을 한 달걀과 36 송이의 붉은 꽃을 나무에 걸고서 기원을 하는 겁니다꾸냥들이 손에 들고 부는 것은 노생(蘆笙)이란 전통 악기 입니다노생 악기의 크기도 여러 종류인데 심지어는 사람 키보다 큰 노생을 남자들이 춤을 추면서 불기도 합니다도연명 사당 안 입니다도연명 상 입니다도연명의 시 중에는 어부가 노를 저어가다가 눈 앞의 동굴을 지나고 나니 동굴 밖에는 새로운 세상이 펼펴집니다바로 세외도원이었습니다어부는 그곳 신선들과 즐겁게 지내다가 많은 세월이 지난 것도 잊었습니다나중에 집에 다시 돌아와보니 옛 친구들은 못 알아보게 늙어 있었다고 하지요? 걔린의 세외도원 입구 모양도 이와 비슷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이곳 회랑은 세월의 때가 가득 묻어 있습니다심산유곡의 물가에서 빨래하는 여인은 세외도원에서 잠깐 나놨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두 여인이 국화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국화 입니다뜨거운 물을 부어서 국화 향을 우려내어 마십니다전원시인 도연명은 집 울타리에 국화를 심었지요이런 심산유곡의 강물 따라 작은 배를 저우면서 여우롭게 즐길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묘족(苗族) 마을 입니다묘족 꾸냥들이 전통 민속춤을 추고 있습니다 잉장현(縣) 깊은 산 계곡 길을 따라 운남성의 남쪽에 있는 망시란 곳을 찾아 갑니다 tag : 도연명, 무릉, 운남성 세외도원

 국가급 고도 건수(建水 지엔수이)

국가급 고도 건수(建水 지엔수이)

콩지의 중국여행기|2019년 8월 17일

지엔수이 현(建水縣)은 운남성 성도인 곤명의 동남쪽에 위치하는데, 좀 더 남쪽으로 내려 가면 다랑이 논으로 유명한 원양현(元陽縣))이 나옵니다작은 북경의 천안문으로 말하는 건수의 조양문(朝陽門) 입니다12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지금은 옛 거리가 한산한 편 입니다 명나라 때인 600년 전에 한족이 이곳에 와서 지배권을 행사 했습니다따라서 성 안에는 한족들이 많이 거주하고 ,성 밖에는 소수민족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서울 인사동의 옛 한옥 검은 지붕처럼 보입니다건수의 조양문이나 이런 물가의 루각은 중국 여행하다 보면 바슷한 것들을 쉽게 만납니다다만 이곳 건수의 것은 역사가 오래 되었다는 것이지만 아직은 사람들이 알부러 많이 찾지 않는 곳 입니다다만 다랑이 마을로 유명한 사진 담기 좋은 곳 원양(元陽 위안양)이 가까이 있어서 잠깐 둘러보고 가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tag : 건수지엔수이) 고도, 元陽위안양, 건수의 작은 천안문인 조양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