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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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담백 깔끔한 실화바탕 영화 더 립

사진은 권력이다|2026년 1월 19일|영화

넷플릭스는 가끔 유명 배우들을 고용해서 중저예산 영화를 만듭니다. 가끔 할리우드 블럭버스터급 영화를 만들기도 하지만 아주 인기가 높은 것은 아니고 실제로 재미는 있는데 그 정도 돈을 들일 필요가 있었나 하는 영화도 많습니다. 그래서 그냥 TV용 영화와 영화관용 영화의 중간 정도의 예산으로 만든 영화를 가끔 만듭니다. 대체적으로 망작들이 많습니다. 넷플릭스는 다큐와 드라마가 뛰어나지 예능과 영화는 별로더라고요. 물론 흑백요리사나 피지컬 시리즈는 대박을 냈지만 전 그런 경쟁 구도 예능 안 좋아해서 안 보게 됩니다. 그럼에도 가끔 정말 가끔 볼만한 영화를 내놓기도 합니다. 맷 데이먼과 밴 에플렉이 주연을 한 영화 맷 데이먼과 밴 에플렉은 할리우드 스타이지만 절친이기도 합니다. 두 사람이 나온 은 명작 영화죠. 안 본 분들은 꼭 보세요. 두 배우 모두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이자 배우이기도 합니다. 더 나이들면 연출자로 변신할 수도 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두 배우의 능력은 무궁무진합니다.  이미 '벤 애플렉'은 2023년 영화 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이 두 배우와 '조 카너핸' 감독이 손을 잡고 만든 영화가 입니다. 지난 주에 넷플릭스에 오픈한 이 영화는 오픈하자마자 1위를 차지하고 있네요. 유명한 배우가 2명도 아닌 4명이나 나와서 안 보기가 쉽지 않죠. 그리고 '스티브 연'도 나옵니다. 조연으로 출연하는데 뜬금포 같지만 반갑더라고요. 감독 '조 카너핸'은 2006년 로 잘 알려진 액션 영화 잘 만드는 감독입니다. 마이애미 마약 단속반 팀장 살해 사건이라는 실화 바탕 영화 영화의 단골 소재가 된 마약은 이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쉽게 구할 수 있는 물질이 되었습니다. 한국도 마약 청정국가라는 이미지가 훼손된 나라죠. 미국은 말할 필요도 없죠. 특히 중남미와 가까운 마이애미는 더더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 마이애미 마약 단속반 팀장이 수사 중에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이에 FBI는 팀원들을 의심합니다. 마약 단속을 하다 보면 마약은 물론 거액의 돈을 만질 수 있기에 견물생심이라고 팀원들을 분리해서 심문하지만 특별한 혐의점은 없고 오히려 단속반 팀원들은 자신들을 의심한다면서 화를 내죠. 특히 팀장을 보좌했던 부팀장인 데인(맷 데이먼 분)과 형사 반장인 번(벤 애플렉 분)은 더 크게 화를 냅니다. 이중에서 번은 죽은 팀장인 재키의 연인이었습니다. 그런데 FBI 요원인 동생이 심문을 하고 비아냥거리자 폭발하고 맙니다. 이 죽은 재키를 죽인 범인을 찾는 과정을 담은 영화가 입니다. 이 영화는 실화 바탕의 영화라고 하는데 다 보고 나면 이게 진짜 있었던 일인가 할 정도로 흥미롭더라고요. 재키 팀장을 죽인 범인을 찾는 과정이 흥미로운 영화 미리 말하지만 대박 영화는 아닌고 전형적인 타임 킬러용 팝콘 영화입니다. 엄청난 액션이 있지도 않습니다. 저예산인지 액션 장면은 많지 않습니다. 액션 영화라고 하기보다는 스릴러 영화에 가깝습니다. 그럼 어떤 스릴을 주냐? 누가 범인인지 찾는 과정에서 꽤  질 좋은 스릴을 제공하네요. 먼저 두 주인공입니다. 둘 중 하나 특히 데인 팀장이 의심스럽습니다. 재키 전 팀장이 죽으면서 남긴 문자 메시지를 데인 혼자 알고 있습니다. 보통 이런 데드 싸인 같은 중요한 제보는 상관에 보고해야 하는데 안 합니다. 이유는 있습니다. 워낙 부패 경찰이 많다 보니 기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이죠. 데인이 범인일까? 영화는 누가 내부의 정보를 빼내고 있는지 찾는 과정도 담고 있습니다. 재키가 남긴 주소로 가니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에 상속 절차를 밟고 있는 손녀가 이 마약 단속반을 집으로 들입니다. 그리고 비밀 공간에서 엄청난 돈을 발견합니다. 무려 360억원 정도 되는 거대한 돈을 보다 모두 핸드폰을 수거한 후에 데인은 고민을 합니다. 이때 전화가 옵니다. 음성 변조된 목소리로 30분 안에 챙길수 있는 만큼만 챙기고 떠나라고 합니다. 아마도 이 돈의 주인인 중남미 카르텔의 협박 전화 같습니다. 시간은 다가오고 데인은 압박을 받습니다. 마약단속반 팀웍에 살짝 뭉클 그런대로 볼만한 영화 모르고 보면 가장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더 이야기 하면 재미를 떨굴 수 있기에 멈추겠습니다. 후반에 뭐가 있다는 조차도 흥미를 떨굴 수 있습니다. 뭐 뻔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런대로 잘 만들었습니다. 긴장감 유지도 좋고요. 마지막 장면이나 마약단속반 팀원들의 팀웍이 주는 뭉클함도 살짝 있네요. 두 주연 배우가 투자도 하고 주연도 한 영화의 마지막 장면의 해변 장면은 특별한 대사가 없음에도 뭉클하게 다가오네요. 아마도 영화가 주는 감동도 감동이지만 두 배우와 함께 지낸 내 시간도 투영되네요. 강력 추천하긴 어렵고 시간 보내기로는 괜찮은 영화 입니다.

영화 3학년 2학기는 시선 하나로 세상을 밝게 해주는 영화

사진은 권력이다|2026년 1월 18일|영화

독립 영화들에 대한 흔한 비판은 '가난', '폭력' 아니면 이야기가 안 되냐면서 너무나도 자극적인 소재로만 영화를 담는다는 겁니다. 이해는 갑니다. 형사나 로맨스를 담으려고 해도 근사한 장소에 차량 전복은 가볍게 나와줘야 하다 보니 독립 영화의 저예산으로는 그리기 쉽지 않죠. 그래서 독립 영화들 중에 액션 영화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주로 담는 것이 가정 불화와 인권 유린과 학원 폭력물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그 돈이 없다는 것 즉 대규모 자본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자본가의 입김이 없어서 좋은 영화도 많이 나옵니다. 있는지도 모르는 영화들이 대부분이지만 돌아보면 지금까지 날 흔들고 있는 영화들은 독립 영화들이 많네요. 스튜디오 봄이 만든 3학년 2학기를 보다 '거의 없다'님이 추천해 준 인천영상위원회가 지원하고 '작업장 봄'이 제작한 <3학년 2학기>를 금요일 오후 7시에 봤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특별한 액션과 사건 사고가 없어도 그냥 담기만 해도 좋은 영화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보지 못하는 세상, 알려고 하지 않는 세상을 담는 자체가 영화의 독특하고 특별한 시선이고 그 시선에 우리는 감동할 때가 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우리 주변의 아이들이 떠올랐고 이들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까지 살펴보게 되더라고요. 가정 형편 때문에 취직을 해야 하는 창우 예전엔 상고, 공고라고 하던 특성화고 또는 직업고등학교는 대학 진학 보다 성인이 되자마자 사회에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주로 가죠. 물론 한 세대 전에는 연합고사라고 고입 선발 고사가 있었지만 지금은 인문계 고등학교에 갈 수 없는 성적 때문에 가는 학생들이 많았지만 저출산 시대에는 원하면 인문계 고등학교에 가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연합고사가 2019년 폐지되었네요. 특성화고에 다니는 3학년 창우(유이하 분)는 스스로 공부를 못 하는 걸 압니다. 그리고 인문계 고등학교 다니는 바로 아래 동생과 집 근처 마트에서 근무하는 엄마와 유치가 빠진 어린 막내 남동생에게 브랜드 치킨을 사주기 위해서 취직에 대비합니다. 인문계 고등학생들에게는 3학년 2학기가 수능 대비를 하거나 큰 휴식 같은 시절이지만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사회에 나가야 하는 혹독한 계절입니다. 그럼 이들이 가는 일자리는 좋은 일자리냐? 선망 받는 일자리는 아닙니다. 누구도 하고 싶지 않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들이 많죠. 창우는 그렇게 공단 공장에 실습생으로 들어갑니다. 월급은 최저임금의 70% 정도이고 나머지는 정부 지원금 등으로 채워집니다. 그 마저도 정식 직원이 아니라서 노동 인권법에 저촉되지도 않습니다. 실습생은 학생 신분이라서 노동법이 보호를 못합니다. 다만 영화에서는 노무사가 직접 방문해서 학생들에게 부당 대우나 어려운 점을 물어보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취직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회사의 불편 부당한 행동도 다 참아야 합니다. 이 모습이 우리들 모습, 내 과거의 모습과 오버랩 되네요. 창우 친구인 우재(양지운 분)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근무하면 되지만 창우는 엄마를 도와서 방 3개짜리 집으로 이사를 가야 합니다. 창우가 벌어오는 얼마 되지 않는 돈이 절실합니다. 사회 초년생들의 겪는 서러움과 창우의 착함에 눈물이 그렁그렁 누군가는 공부 못해서 직업계 고등학교에 가고 어린 나이에 공장에서 일한다고 힐난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 한국 사회가 그렇게 성숙한 사회가 아닙니다. 집 근처에 구로공단에서 근무하던 여공들이 제가 사는 동네에 많이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여공들을 아이들이 손가락질을 참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그 여공들은 학교 다닐 나이에 버스 타고 서울로 올라와서 오빠와 남동생 또는 집에 월급을 보내주는 또순이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손가락질 하죠. 그럼 공부 잘하는 인간들이 세상을 변화시키냐? 우리는 지난 겨울 서울대와 육사 엘리트들이 벌인 내란을 봤습니다. 하버드대 출신이라는 쿠팡 의장인 김범석의 못남도 잘 보았습니다. 공부 잘 하는 것이 옳고 착한 것이 아니라는 걸 우리 사회의 엘리트들이 잘 보여줍니다. 그럼 공부 못하면 폭력적이고 악마의 인격을 가졌냐? 아닙니다. 창우를 보면 눈물이 절로 나올 정도로 착합니다. 19살 나이에 무거운 것을 들고 날면서 손목에 파스를 붙이고 다쳐서 와도 엄마에게 알리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특성화고 나와서 돈 많이 버는 사람들 많습니다. 육체노동이 오히려 AI 시대에 지금까지는 대체 불가능하고 배우려는 사람도 없다 보니 돈을 쓸어 담고 있더라고요. 물론 매일 일이 있는 것이 아닌 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요즘은 육체노동에 대한 편견이나 멸시는 많이 사라졌네요. 그리고 제 경험과 링크가 되었습니다. 사회 초년생 때는 모르는 것 투성이죠. 아직도 기억나요. 가라로 해야 한다고 가라? 가라는 가라오케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어로 가짜라는 뜻입니다. 일본 용어도 많고 야근에 특근에 각종 불합리한 일들을 엄청나게 배웠습니다. 다만 그 세상 물정을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잘 보여줘서 적응하는데는 편했습니다. 사회 초년생 시절에 겪은 그때의 고통 지금도 잊지 않고 몇몇 기억은 아주 뚜렷합니다. 그리고 지금 생각하면 그걸 어떻게 견뎠을까 할 정도로 폭력에 가까운 행태들이 떠오르네요. 당시는 까라면 까라는 문화가 더 심했고 노동법이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열악했죠. 고용보험도 없던 시절이니 어련했겠어요. 그러나 선진국이라고 하는 한국에서 아직도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는 행태들, 불법이 행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여전하구나를 느끼게 되네요. 그렇다고 영화가 사측이나 상사를 악마로 그리는 건 아니고 다 돈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식의 해명도 넣어줍니다. 특히 용접일을 하는 여자 주임을 만나서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재능을 찾는 창우 모습을 보면서 우리들이 환경을 탓하지만 그럼에도 그 열악한 환경에서도 꽃이 핀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담고 있네요. 담백하게 담아서 더 좋았던 <3학년 2학기> 자극적인 전개나 엄청난 사건 전개가 있지는 않습니다. 자극적인 요소도 크지 않고요. 물론 없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덤덤하게 담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에 생활에 적응해 가는 창우를 보면서 그렇게 세상은 우리가 알든 모르든 돌아가고 있고 뭐든 키워지고 성장하는 모습을 잘 담고 있습니다. 노동 영화라고도 할 수 있고 성장 드라마 또는 다큐멘터리 같다고 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가능성을 담고 있게 한 연출가의 뛰어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이란희 감독, 유이하 배우, 김성국 배우, 양지운 배우, 김스완배우와 김아석 배우 등등 모두 눈에 밟히고 확 들어오네요. 한국 영화가 망해가도 있어도 이런 좋은 배우들이 자라고 있어서 희망을 보여주네요. 별점 : ★ ★ ★ ★ 40자 평 : 수능날 근무했던 모든 사람들을 위한 영화

2026년 티스토리는 안녕할 수 있을까? AI 슬롭의 대창궐

사진은 권력이다|2026년 1월 14일|IT리뷰

2026년이네요. 연말 새해가 되면 기쁜 소식이 많이 들려와야 한 해가 참 활기찰텐데 티스토리 쪽은 좋은 소식 보다 안 좋은 소식이 들리네요. 작년 연말 광화문 미디어 파사드를 촬영한 후 예년 같았으면 사진을 후보정해서 빠르게 티스토리 블로그에 올렸겠지만 1월 14일 이제서야 이 사진을 올리게 되네요. 이미 다 지난 이야기 같지만 그래도 참 아름다운 장면이라서 뒤 늦게 올리게 되네요. 그만큼 티스토리에 대한 애정이 사라졌습니다. 이 글도 한 3일 정도 아무 글도 안 올리다가 올리게 되네요. 제가 티스토리 운영하면서 딱 하나의 철칙이 1일 1포스팅하는 걸  철칙으로 삼았고 그 철칙으로 2만에 가까운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1주일에 1~2개 올리고 그 마저도 올해는 중간에 운영을 중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티스토리도 끝나고 블로그 서비스도 끝나가는 2026년 블로그 시대는 끝났습니다고 단언할 수 없지만 여러 상황을 보면 끝이 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는 언제 사라질지 모를 정도로 위태롭죠. AXZ라고 하는 카카오 자회사는 한 AI 스타트업이 인수한다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예상했던 봐죠.  포털 다음을 인수하고 그 안에 있는 유저 데이터를 AI에 활용하고 상장의 동력으로 삼으려고 하네요. 뭐 보도가 다 되었기에 말하겠습니다. 업스테이지라는 AI 스타트업입니다. 그 회사가 티스토리 운영사 AXZ를 인수한다는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네요. 지금으로 봐서는 올 하반기에 자연스럽게 인수가 될 듯 합니다. 인수 이후 티스토리를 버리거나 더 열심히 방치할 듯 하네요. 사실 티스토리가 망하는 건 망하는 건데 요즘은 네이버 블로그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이유는 네이버의 AI 검색 때문이죠. 네이버 검색하면 AI 브리핑이라고 주요 정보만 쏙 빼서 선보이는 기능을 늘리고 있습니다. 구글의 AI 개요와 비슷하죠. 두 서비스 영향으로 블로거들의 광고 수익은 급전 낙하하고 시작했습니다. 저 또한 네이버 블로그 수익도 지난 몇 달 사이에 50% 이하로 추락하고 있네요. 광고 수익의 하락도 하락이지만 방문객 숫자도 크게 줄었습니다. 이는 저만 느끼는 건 아니고 네이버 블로거 전체의 이야기입니다. AI 브리핑, AI 개요는 블로거들의 포스팅 내용을 정리해서 보여주기에 블로그에 방문하지 않고 정보를 제공하기에 블로그의 조회수와 광고 수익은 내려갈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재주는 곰이 넘고 수익은 구글이나 네이버가 다 가져가는 구조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살아 남는 분야는 사진과 동영상이 중요한 여행, 맛집 등의 인간이 직접 체험하는 블로거들은 AI 파고에서도 견딜 수 있지만 정보 제공만 주로 하던 블로거들은 싹다 장사를 접어야 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러거나 말고나 오늘도 이웃 추가 글이나 달고 다니는 AI 툴로 글을 쓰는 블로거들은 참 열심히들 산다고 느낄 정도로 열정적으로 글을 올리네요. 좀 궁금하긴 합니다. 그렇게 AI 툴로 글 써서 올리면 수익이 납니까? 안 날 것 같은데 꾸준히 올리는 걸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해요. 방문해보면 하루에 100명도 안 오는 데요. 쓰레기 저질 콘텐츠가 넘치는 AI 슬롭 시대 이제 수익 생각 하지 않고 일기장처럼 기록 저장하는 용도로 활용하는 분들만 남을 듯 하네요. 솔직히 검색 시장도 붕괴 되었다고 할 정도로 예전처럼 내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제공 받지는 못합니다. 물론 하우투 쪽은 AI 브리핑, AI 개요가 좋긴 하더라고요. 저도 그걸보고 PC 문제 간편하게 해결했거든요. 하지만 오류도 꽤 많더라고요. 100% 신뢰할 수는 없어서 해결 못하면 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블로그 서비스 자체가 AI에 잡아 먹힌 느낌이네요. 그러면 틱톡 유튜브 쇼츠, 네이버 클립 같은 숏폼 서비스로 돈 벌 수 있냐? 그쪽이 오히려 돈을 아주 잘 벌 수 있지만 그것도 소수만 그렇지 대부분은 못 법니다. 더 큰 문제는 블로그 시장도 그렇지만 쓰레기 저질 콘텐츠가 엄청 늘어나고 있습니다. AI를 이용한 콘텐츠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AI 콘텐츠 중에 진짜처럼 위장하거나 AI 사용 명시를 하지 않는 콘텐츠가 너무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죠. 이런 쓰레기 저질 콘텐츠를 AI 슬롭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좋은 콘텐츠 고르기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그럼 네이버, 다음, 구글, 틱톡, 인스타그램이 쓰레기 저질 콘텐츠를 덜 노출시키면 되지 않냐고 하지만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저질이자만 아주 자극적이라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더 많이 노출 됩니다. 그게 돈 벌이가 더 잘 되거든요. 문제는 그런 쓰레기 콘텐츠 올려서 더 많은 수익을 내는 모습에 정직하게 좋은 콘텐츠로 돈을 벌려는 크리에이터들의 의욕을 꺾는다는 것이 더 큰 문제죠. 몇 년 후에는 연예인이나 유명인이 운영하는 동영상 채널과 방송, 해외 영상, 과거 영상, 영화 영상 짜집기해서 수익을 내는 콘텐츠만 남을 듯 하네요. 어차피 공멸의 단계에 접어든 느낌이네요.

넷플 테이크 원에서 본 박정현의 Song for me 노래에 반하다

사진은 권력이다|2026년 1월 10일|음악

코로나가 끝나가던 시기였던 2022년 10월 넷플릭스는 대규모 자본을 투입한 명가수를 위한 무대를 만든 노래 예능 을 공개합니다. 그러나 이 시리즈는 10위 안에 들지 못하는 등 인기가 높지 않았습니다. 저도 안 봤으니까요. 그냥 흔한 노래 예능인 줄 알았어요. 구설수가 참 많았던 테이크 원 용산군이라고 하는 윤석열 정권은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 참 많았습니다. 청와대를 개방하는 건 그렇다고 쳐도 그 안에서 가수가 공연을 그것도 영리 목적의 공연은 안된다는 문화재청의 '청와대 관람 규정'을 스스로 어기면서 청와대에서 대규모 공연을 합니다. 지금도 이 영상은 볼 수 있는데 위법 행위를 한 영상입니다. 드론 촬영까지 하면서 청와대 전체를 담았더라고요. 이외에도 표절 이슈가 터진 유희열도 나옵니다. 그래서 안 본 것도 있을 거예요. 그리고 앞으로도 볼 일은 없었죠. 그러나 며칠 전 밤 8시에 하는 '김이나의 별밤'이라는 라디오 프로에서 박정현이 나왔습니다. 박정현은 자신이 가장 부르기 어려웠던 곡이 8집의 'song for me'이고 이걸 넷플 '테이크 원'에서 선택했다고 하더라고요. 이 노래는 015B의 엔진이라고 할 수 있는 정석원이 작사 작곡한 곡입니다. 정석원은 제가 참 좋아하던 뮤지션인데 군대 간다고 콘서트까지 해놓고 캐나다로 튀어서 실망을 준 뮤지션입니다. 지금은 뭐하는지 궁금하지도 않지만 그의 재능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박정현은 10집 까지 낸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입니다. 히트곡도 참 많죠. 이 중에서 1집, 4집, 8집 노래들이 참 좋아요. 4집 8집은 정석원이 작사 작곡한 노래들이 많습니다. 대가수인 박정현이 정석원과 윤종신을 만나면 좋은 노래가 많이 나오네요. 한번도 한 번에 부른 적이 없던 노래 'song for me' 요즘 노래들은 녹음실에서 한 번에 부르지 않고 부분 부분 부른 것 중 가장 잘 나온 노래를 이어 붙여서 만듭니다. 박정현은 'song for me'가 여러 번 노래를 불러서 이어 붙여서 만든 노래라고 해요. 그래서 콘서트 장에서도 부르다 숨차서 코러스에게 마이크를 넘겼고 이후에는 안 불렀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 노래를 도전하고 싶어 했습니다. 이 노래 알아요. 아주 웅장한 노래로 듣다 보면 성스러움까지 느껴질 정도로 엄청난 노래입니다. 'song for me'의 가사를 듣고 왜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알게 되다 'song for me'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듣습니다. 박정현 8집이 워낙 명곡이 많아서 그냥 틀어 놓습니다. 그런데 라디오에서 이 노래 가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해요. 요청도 많고요. 그래서 가사를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가사가 너무 좋네요. 새해가 되면 다들 '바라는 대로'라는 노래를 많이 듣죠. 새해만 되면 희망을 노래하지만 제가 T라는 각질이 생겨서 그런지 그런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 아시잖아요. 그날이 다 그날이고 이어지는 날들이지 새해라고 특별하게 달라지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갈수록 새해가 시큰둥하네요. 그런데 이 노래는 쓰러져 있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더라고요. 노래 가사를 음미해서 들어봤습니다. "내게도 미래가 있을까? 되는 일 하나도 없는데"로 시작해서 엄마 전화 받고 괜찮다고 하지만 전화 끊고 눈물 흘리는 모습. "꿈꾸는 대로 된다는데 좋은 생각만 가지라는데" 정작 내가 원하는 건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작더라도 손에 닿을 희망"이라는 가사에 놀랬습니다. 이런 노래였나? 그 어떤 노래 가사보다 지금 어둠의 터널을 지나는 모든 사람들을 다독여주는 가사이고 공감이 너무 잘 되네요. 들으면서 이랬구나 이래서 사람들이 좋아했구나를 알겠더라고요. 사실 그래요. 근거 없는 희망보다 손에 잡히는 희망이 진짜 희망이지 덕담 같은 희망 노래는 와닿지가 않아요. 도와주려면 덕담 말고 새배돈을 두둑하게 줘야죠. 당장 먹을 쌀이 없으면 노력과 힘을 내라는 말보단 쌀을 사 먹을 돈을 줘야죠. 그리고 일자리를 알아봐주는 게 도움이자 희망이지 근거 없는 바라는대로 원하는대로라는 주술은 의미없어요. 물론 모든 것을 다 했고 운을 기대할 위치라면 그땐 기원하고 기도하고 희망을 노래해야죠. 세상이 운칠기삼이라니까요. 운이 엄청 좌우해요. 그럼에도 그 운은 많은 기회를 받는 가진자들이 더 운이 좋더라고요. 부모 잘 만난것도 운이라면 운이죠. 요즘은 부모 팔자 반팔자를 넘어서 팔자의 8할인 시대이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이 노래 가사에 흥분할 정도로 좋았고 앞으로 주변 사람에게도 추천해 줄거에요. 이 노래의 가사는 박정현 본인의 이야기라고도 해요. 미국 UCLA 명문대 다니고 있던 박정현은 한국에서 데뷔를 준비하다가 첫 기획사가 어그러지면서 좌절하게 됩니다. 이후 윤종신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한 1집이 대박이 나면서 풀렸지만 어둡고 힘든 시기를 떠올리는 가사이기도해요. 이 노래를 아버지 어머니 앞에서 부르는 게 꿈입니다. 그것도 한강 바지선 위에서 유람선을 탄 아버지 어머니 앞에서 불러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수 많은 노래 공연을 봤지만 정말 엄청난 무대이자 기발한 무대이자 아름다운 무대였습니다. 그리고 노래 'song for me'의 가사와 파워풀한 노래가 주는 힘이 감동을 저절로 자아내네요. 대부분의 가사나 노래는 자주 오래 들으면 질려요. 어쩔 수 없죠. 그런데 이상하게 박정현은 달라요. 노래를 너무 잘하기도 하지만 청량하고 아름다워요. 그럼에도 매일 들을 수는 없지만 한번 빠지면 한동안 계속 듣게 되네요. 다가왔다 멀어지는 혜성처럼요. 가수들의 콘서트 장에 가보고 싶은 생각이 없는데 유일하게 가보고 싶은 가수가 박정현이네요. 그리고 'song for me'라는 좋은 노래를 다시 알게 되었네요. 노래 소개하는 블로그가 아닌데 너무 좋다 보니 노래를 따로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숏폼도 드라마도 영화도 다 그냥 그렇고 노래가 주는 감동이 더 좋네요. 숏폼의 원조가 노래이기도 하잖아요.

한국 애니의 미래를 볼 수 있었던 연의 편지 풋풋함이 가득하다

사진은 권력이다|2026년 1월 8일|영화

시도는 좋았다! 이게 칭찬이 아닌 비난으로 들려야 하지만 한국에서는 덕담으로 들립니다. 영화는 결과로 보여줘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만들었다는 마침표로 끝나야지 시도는 좋았다는 쉼표 자제가 망했다는 소리입니다. 우리는 영화를 공짜로 보는 것이 아닙니다. 1만 5천 원을 내고 봅니다. 따라서 1만 5천 원 이상의 가치를 담아야 관객들이 찾습니다. 그런 면에서 2025년 한국 영화는 폭망의 연속이었습니다. 아예 영화 제작 자체를 확 줄여서 크게 망하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죠. 실사 영화 쪽은 2026년 올해가 더 큰 위기라고 하죠. 그러나 한국 애니 쪽은 아예 가망도 희망도 시도도 거의 안 합니다. 일본 애니인 줄 알았던 '연의 편지' 작화가 꽤 좋다 자본주의가 고도화되면 돈 많은 회사가 전체 시장을 좌지우지하게 됩니다. 우리는 쿠팡 사태로 잘 봤습니다. 애니 쪽도 비슷합니다. 자본력이 높고 시장 소비자가 많으면서도 경험치가 높은 일본이 전 세계 애니 시장을 평정하고 있죠. 일본과 한국의 축구 실력 이상으로 실력 차이가 나는 애니 쪽은 한국 애니가 자리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있다면 3D 유아용 애니 쪽은 그나마 경쟁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2D 애니 쪽은 한국이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실력 차이가 크죠. 을 보면서 이젠 흉내도 못 내겠구나 했을 정도니까요. 그럼에도 한국 애니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10월에 와 를 연달아 개봉했습니다. 는 예고편 보고 일본 애니인 줄 알았습니다. 작화 퀄리티가 한국 애니가 아닌 것 같았는데 놀랍게도 한국 애니더라고요. 이 두 애니가 모두 손익 분기점은 넘기지 못하고 넷플릭스로 넘어왔네요. 는 40억을 투자해서 손익분기점이 110만 명이라고 하더라고요. 22만 관객이 들었으니 흥행 참패는 아니지만 성공도 못했습니다. 110만 명은 어려운 스코어죠. 그런데 직접 보니 제작비가 많이 들어갈만했습니다. 작화가 아주 좋네요. 예를 들어서 자동차나 기차 같은 이동하는 무기물은 3D로 랜더링 하고 사람과 풍경은 2D를 이용합니다. 이런 방식은 일본 애니는 10년도 더 된 작화법이고 한국도 이런 작화로 나온 애니가 꽤 있긴 합니다. 그럼에도 실사 같은 아름다운 배경은 실제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한 후 그 소스를 애니에 넣어서 아주 퀄리티가 높습니다. 보다 보면 일본 애니인가 할 정도로 작화 퀄리티가 엄청 좋네요. 다만 액션 장면이 거의 없다 보니 역동적인 장면은 거의 없습니다. 수채화 같다고 할 정도로 학교 모습만 가득 나오네요. 그런데 서사도 나름대로 좋은 편입니다. 보통 한국 애니는 작화가 좋으면 서사가 딸리는 경우가 많죠. 아니 한국 애니가 일본 애니에 가장 크게 밀리는 건 작화보다는 기획과 시나리오와 연출인데 이것도 꽤 좋더라고요. 참고로 도 넷플릭스에 올라왔는데 초반 10분 보고 껐습니다. 작화 자체는 꽤 좋지만 달리는 장면에서 너무나도 허술하고 이상한고 뒤틀린 모습에 한숨만 내쉬다가 꺼버렸네요. 또 학원 폭력물인가 했지만 그보다 더 진한 이야기가 있다 학교를 소재로 담은 영화나 드라마는 왜 그리 학원 폭력을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사실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 청소년을 담은 드라마는 죄다 학원 폭력 아니면 동성애를 담고 있어요. 그 시절 참 다양한 감정과 이야기가 있는데 너무 비슷한 소재만 담고 있어요. 그래서 또 학원 폭력인가 하면서 시큰둥하게 봤네요. 작화는 너무 좋은데 스토리가 너무 흔한 소재라서 좀 식상했습니다.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이소리는 지방에서 나고 자라서 서울로 전학을 갑니다. 그러나 서울 학교에서 불의에 맞서다가 왕따를 당하고 고향으로 내려옵니다. 지금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중학교는 모든 청소년 시기 중에 가장 폭력적인 시기예요. 저도 중학교 시절을 싹 지우고 싶을 정도로 중학교가 싫어요. 반에서 학폭이 일어나는데도 다들 못 본 척 했지만 소리는 벌떡 일어나서 학폭 하지 말라고 손가락질합니다. 이 일로 소리는 지방 고향 학교로 전학 오게 됩니다.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소리는 혼자 지내게 됩니다. 그러던 중 자신의 책상에 한 통의 편지가 올려져 있습니다. 그 편지는 다음 편지가 숨겨진 장소를 안내하면서 동시에 학교 생활 팁이 담겨 있습니다. 누군지 모를 호의를 따라가다 자신처럼 혼자 지내는 동순을 만납니다. 처음에는 동순이 편지를 보냈나 했어요. 그러나 동순이 아닌 또 다른 누군가가 보낸 겁니다. 그 편지를 남긴 사람은 동순의 단짝 친구였으나 홀연히 갑자기 외국으로 전학을 간 호연이었습니다. 연의 편지는 호연의 편지입니다. 호연은 그렇게 교내 곳곳에 편지를 숨겨 놓았고 소리와 동순은 그 편지를 찾아가면서 친해지게 됩니다. 여기까지 보면 흔한 청춘 멜로인가 했는데 예상대로 빌런이 등장합니다. 폭력이 일상인 반 친구가 이 둘이 찾는 편지를 가지고 있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이 폭력배 같은 학생은 악질로 동순이 혼자 지내게 만든 인물이죠. 뭐 그냥 그런 이야기인가 했고 이런 밍밍한 이야기에 어떻게 40억을 태웠나 했네요. 그런데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 터지면서 갑자기 몰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영화 마지막에는 '5월의 아이'라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노래가 나오면서 끝이 납니다. 그 시절 우리들을 돌아보게 하는 청춘물 중2때였을거에요. 조폭의 아들 같은 폭력이 무기인 깡패들이 조례가 끝나면 돌아다니면서 삥을 뜯었습니다. 동물의 왕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이 시기가 너무 싫었어요. 선생님들은 이런 걸 알지 못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선생님에게 말하기도 어렵죠. 그때 그만하라고 한 친구가 일어섰고 둘은 크게 싸웠습니다. 내 인생 처음으로 히어로를 봤습니다. 불의를 참지 못하고 싸우는 모습은 영웅 그 자체였죠. 이런 모습을 잘 담은 애니가 이고 소설이 입니다. 애니 는  소재는 비슷하지만 괘는 아주 다릅니다. 소리의 그 용기로 인해 전학을 당하게 되는 비극으로 시작해서 호연을 알게 되고 동순을 만나면서 치유해 갑니다. 혼자 일 때는 외롭고 힘이 약하지만 모이고 뭉치면 불의도 이겨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네요. 아름다운 청춘 드라마입니다. 왜 중학교 3학년인가 했는데 지금도 그럴 겁니다. 사춘기라는 개미지옥이 중학교 시절이니까요. 또한 중학교 시절에 가장 많이 성장하기도 합니다. 다 보고 알았는데 소리 목소리를 가수 이수현이 연기를 했군요. 전혀 어색하지 않네요. 몰랐어요. 그리고 노래가 엄청 좋더라고요. 당연히 이수현이 부른 5월의 아이가 크라이막스에 흐릅니다. 착하고 예쁜 애니예요. 눈도 정화 마음도 정화되네요. 별점 : ★ ★ ★ 40자 평 : 그시절 우리를 버티게 해 준 너라는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