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Z STACC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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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닿는 거리 - 트윈비
요즘 우리 할머니가 이상하다. 나는 할머니와 단 둘이 산다. 밤에는 항상 내 옆에 있었는데, 나를 꼭 안고 주무셨는데, 자다가 깨어나 보면 어느새 안 계신다. 하지만 아침이면 어느새 아침 밥을 차리고 계시다. 그리고 매일 자기 전에 꼭 고구마를 찐다. 그것도 아침이면 사라지지만. 할머니에게 요괴가 씌인건 아닐까? 걱정된다. 하지만 물어볼 수는 없다. 무섭기도 하지만 얼마 전에 소리를 쳤기 때문이다. 할머니가 아닌 할아버지랑 살고 싶다고 했다. 너무 미안한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휴. 처음부터 너무 칙칙한 이야기만 했지? 이 이야기는 그만두자. 그보다 내가 요즘 정말 좋아하는 장소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 우리 동네에 이.......

신상품
와디즈에서 일하는 6명의 PD가 쓴 공저. 펀딩 사업 진행 경험을 기반으로 각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을 사례와 함께 담고 있습니다. 책의 정체성이 살짝 애매했습니다. 인사이트 모음이라고 보기에는 크게 와닿는 부분이 없는 일반적인 브랜드 마케팅 내용들이라서 무언가를 배우는 책은 아닌 것 같았어요. 무언가를 배우는 책으로써는 그리 흥미가 가지 않았지만, 6명의 PD들에 대한 이야기라면 오히려 읽을만했던 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이론이 있는데요, 그 중 각자 더 와닿는 것이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모두 다르지요. 그 기준은 경험일 것입니다. 같은 회사, 같은 플랫폼에 일하는 6명의 PD는 각자 다른 경험을 했고 이를 통해.......

뱀파이어 헌터 D
25년만에 극장 개봉을 한 뱀파이어 헌터 D를 감상했습니다. 1985년에도 애니가 나왔었지만, 본작은 2000년도판 작품입니다. 기대를 잔뜩 하고 보게 되었는데, 역시 극장에서 보기를 잘했어요. 이 작품을 제가 특히 좋아하는 이유가 아마노 요시타카의 원안도 있지만, 제일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감독인 가가와지리 요시아키님의 작품이기 때문. 이 분의 작품 중 한국에서 극장 개봉을 한 것은 수병위인풍첩, (한국명 무사 쥬베이) 뿐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고전이기 때문에 연출과 작화가 옛날 느낌이 나기는 해요. 화면의 반짝임이나 칼 휘두르는 자세가 모션 없이 이펙트만 뿌리는 등, 지금 세대가 아무런 정보 없.......

브런치북 '이름없는 오락실' 연재 시작!
기존에 쓰던 인생 에세이를 끝내고 못다한 이야기를 담은 외전을 더 쓸까 싶었는데, 뒤늦게 생각난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에 다음 소재를 고민했어요. 실은 호러물을 쓰고 싶기도 했고 당연히 게임 소재를 하고 싶었는데... 게임 소재 호러물은 오히려 게임에 대해 부정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와 너무나 안어울리는 힐링 소재를 가져가볼까 싶었습니다. 시골 어딘가에 살아남은 옛날 오락실이 있다는 상상으로 존재 만으로도 신비롭기 때문에 이 곳을 다녀가며 힐링을 받는 느낌으로 기획했어요. 브런치 특성 + 요즘 트렌드에는 막 13화 27화 이런게 붙어있으면 부담스러워서 안읽게 되더라고요. 그럴거면 웹소.......

리틀 나이트메어 3
리틀나이트메어 시리즈는 독특한 디자인과 심플한 재미로 괜찮은 시리즈였는데요, 이번 작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리틀 나이트메어 3 입니다. 우선 가장 큰 변경점은 주인공. 이전 시리즈의 주인공인 식스가 아닌 다른 두 사람의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스토리부터 별개의 것인데, 환경디자인 요소에 한해서는 이전 시리즈와 연계점이 있긴 합니다. 주인공이 둘이라는 부분에서 눈치챈 분들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협력이 전제되는 게임입니다. 솔로 플레이시에는 다른 캐릭터를 AI가 조작해주는 방식이에요. 여러모로 잇 테익스 투를 참고한 듯. 퍼즐은 너무 쉬운데다가 도망치는 부분의 긴장감도 적습니다. 그 이유도 2인 플레이가 기반.......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