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무 WNBA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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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BNK 박정은 감독 : 머리는 올드 스쿨, 농구는 현대식???

[WKBL] BNK 박정은 감독 : 머리는 올드 스쿨, 농구는 현대식???

BNK의 용인 원정 삼성생명과의 대결. 마침 옆자리에 40대의 잘 생긴 회사원 아저씨가 앉아 있었는데, 강유림의 팬이라는 이 친구와 두런 두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3쿼터 초반에 "이 게임은 가비지로 끝날 겁니다."라고 했더니, "그 정도일까요?" 여자 농구 직관을 할 때, 가장 유심히 보아야 할 부분은, 대략 경기가 중반 무렵 접어들었을 때, 양 팀 에이스들의 눈이 마주칠 때를 보면, 거기서 승부는 결정이 나있다. 김소니아, 박혜진과 마주할 때, 배혜윤과 키아나의 눈이 이야기를 한다. "불쌍한 아가들" ㅎㅎ 나머지 이소희, 안혜지, 사키는, 아예 인간 취급도 하지 않고, 앵앵거리는 모기 떼 정도 취급을 한.......

[WKBL] 하나은행 김정은 "Nights In White Satin"

[WKBL] 하나은행 김정은 "Nights In White Satin"

오래된 벗이 나에게 질문을 한다. 친구: "아니, 자네는 어째 나이 다 들어서 스포츠에 몰두를 하나? 그것도 여자 농구?" 나: " 글쎄 정신적이던 물질적이던, 항상 더 채우지 못해서 조바심을 내며 살아 왔는데, 어느 순간, 이제는 하나씩 버려야 할 때가 왔다는 느낌이 오더라구. 그래도 산송장이 되지 않으려면, 뭔가에는 집중을 해야 하는데, 그냥 다트를 던지듯이 아무거나 고른 게 WNBA였어. 뭐 꼭 이유나 사연이 있어야 하나?" 오늘 하나은행 김정은 선수, 아니 수령님이 승리 소감 인터뷰하는 장면을 보고 나서, CD 랙을 뒤적여 꺼내든 음반은, Moody Blues의 'Days Of Future Passed'. 우리에게는 올드 팝.......

[Euro W] 박지수 (갈라타사라이)의 변신 "PF/C" 대성공

[Euro W] 박지수 (갈라타사라이)의 변신 "PF/C" 대성공

유로컵 예선 1라운드, 지난 10월 24일 체코 원정에서 92-66으로 홈팀 KP 브루노를 압도했던 갈라타사라이는, 당시 주전 센터였던 박지수가 30여분을 뛰면서 18 득점, 4 리바운드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한 바가 있다. 그리고 홈에서 다시 마주한 KPTB, 이미 2라운드 진출이 사실상 확정된 갈라타사라이지만, 조1위를 굳혀야 2라운드 배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때문에, 대충이 전혀없이, 가비지가 난 4쿼터에도 1점이라도 더 얻으려 전력을 다했다. 갈라타사라이는, 한달여 전의 원정 1차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사실상 새로운 팀이나 마찬가지였다. 체칠리아 잔달라시니 (SF)와 유에루 리 (C)가 선발 라인업에 가세한 갈라의 위용은, 누.......

[WKBL] BNK 또치 & 사키, "막농구 하나은행 참교육"

[WKBL] BNK 또치 & 사키, "막농구 하나은행 참교육"

68-64, 경기를 안 본 사람들은, 무슨 대단한 스릴러 접전이라도 펼쳐진 것으로 오해하기 쉬운 스코어다. 하지만 본 사람들은 모두가 안다. "하나은행처럼 막농구 하면, 이리가도 저리가도 결국은 절벽 추락" 한가지 하나은행의 위안이라면, 어떻게 팀을 정비해야 하는 지, 늦었지만 대략의 초안은 나왔다. 진안과 유즈키가 돌아온 이후에는, 트윈 타워는 과감하게 폐기하고, 소위 "시카고 타워"로 가는 방식이다. 캔디스 파커가 꼴찌 팀 시카고를 이끌고, 후반기에 드라이브를 걸어 우승까지 내달렸던 비결은, 자신은 4번 자리에서 보조 핸들러 역할을 하며 디펜스에 치중하고, 센터 2명을 번갈아 사용했던 방식이다. 물론 필.......

[WNBA] GOAT & 반칙왕 : 다이애나 터라시의 시대는 끝났다.

[WNBA] GOAT & 반칙왕 : 다이애나 터라시의 시대는 끝났다.

WNBA의 GOAT 다이애나 터라시,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42세인 이번 시즌에도, 여전한 푸트 워크와 경이로운 3점슛, 그리고 리그 최고 수준의 리딩 능력. 비시즌에는 가정에 몰두하는 은신자이고, 시즌이 시작되면, 매스컴의 주목을 받는다. 하지만 이제는 선수 생활이 더는 어렵다고 보는 이유가, 나이 때문이 아니라, 그간 모두가 쉬쉬하며 넘어 갔던 교묘한 반칙에 대하여, 더는 용납할 시대가 지나갔기 때문이다. 매 시즌 테크니컬 파울 부동의 1위는 다이애나 터라시였고, 아직까지 그 뒤를 이을만한 "깡패 후보" 조차도 없다. 가장 웃기는 점은, 칼리아 카퍼와 나타샤 클라우드가 피닉스로 이전하여 다이애나의 동료들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