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Sources

Posts

727 posts

고전검술훈련 20181209 압슈나이든(눌러썰기)의 공포

요즘 들어 해도 짧아지고 이거저거 하다보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서 스파링도 못하고 집에 갈 때가 부지기수네요. 기술 영상도 한참 다른거 하다가 급하게 찍기 시작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래서 어두워졌을때 찍은 영상도 가끔 들어가지요. 이 클립도 경쟁 스파링이라기보다는 스파링 지도였고 마스크를 쓰고 속도, 속임수, 타이밍 요소가 들어갔을 때 어떻게 공방이 바뀌는지 체험하기 위한 용도였습니다. 찍은 영상이 저거 하나라서 킬캠까지 만들어가며 분량을 늘렸네요. 영상 속의 방문자는 이미 맨손무술 경력이 있고 열심히 연습해서 나름 와인딩이 몸에 붙어가고 있으며, 빠르게 리히테나워의 형식을 체득해가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자세가 완벽하지 못해서 본능적으로 행엔으로 막았으나 손이나 손잡이로 칼이 들

베기장출병 20181202

지지난주에는 2016년 7월 이후로 2년도 넘어서 용인베기장에 다녀왔었습니다. 어쩌다보니 후기가 늦었네요. 영상도 찍힌 게 많지 않아서 편집에는 나름 신경을 썼는데, 다행히도 베기영상은 별로 없었어도 다이제스트 형식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분명히 2016년만 해도 나름 그럭저럭 베기가 됐는데, 이번에는 그냥 망했습니다. 이게 초겨울에는 원래 이렇게 안 베이는 것인지? 그때는 짚단도 알비온 롱소드로 쩍쩍 날려주고 대나무도 잘 날렸는데, 이번에는 짚단은 물을 먹였는데도 꺾이는 상황도 자주 나오고, 대나무도 생각처럼 잘 나가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사기가 많이 떨어졌었네요. ARMA 본부의 생각이야 대나무 짚단과 실제 고기는 다르고, 육고기류를 많이 쳐봐야 안다고 하지만, 정작 존 클레멘

슈페리어 펜싱 HEMA 팔보호대

파키스탄의 HEMA대안 슈페리어 펜싱의 팔보호대가 왔습니다. 느낌은 원조 디자인인 SPES제품보다 짜임새있게 더욱 잘 만들어졌다는 점이고 내부에는 플라스틱 판, 뒤쪽에는 솜 패딩이 있습니다. HEMA장비가 으례 그렇듯이 입고 그냥 블런트로 쳐보면 통증이 없지는 않지만, 스파링에서는 하나도 아프지 않은 금강불괴를 자랑할거라 봅니다. 엘보우 패드는 좋기는 하나 SPES의 원조 제품과는 달리 처지지 말라고 자켓에 꿰어 매다는 끈 구멍이 없기 때문에 스파링중 팔보호대가 내려가는 걸 막으려면 따로 구멍을 뚫어줘야 되겠네요. 사이즈는 자켓 위에 덧입는 것을 기준으로 나왔기 때문에 맨팔에 차기에는 꽤 크고 넓습니다. 움직임 자체는 영상에서 보여지는대로 무리가 없고 무게도 가볍지만 역시 뭔가 달

슈페리어 펜싱 HEMA 가방

슈페리어 펜싱의 HEMA가방이 왔습니다. 개인용으로 피더 두세자루와 1인용 자켓, 장비, 잡다한 비품, 마스크 운반에 특화된 느낌입니다. 길이가 매우 길고 끝부분을 열 수 있어서 투핸더까지도 운반 가능한 것은 큰 장점이고, 짧은 장비를 써도 남는 가방단을 접어놓을 수 있다는 것도 좋습니다. 책가방처럼 멜 수 있고 옆에도 손잡이가 붙어있네요. 다만 원단 재질 자체는 이전의 제가 쓰던 젠 아머리 펜싱 가방과 다르지 않습니다. 개인 장비만 운반하시는 분들께는 크게 필요없겠지만 저처럼 여러개의 장비를 운반하시는 분들께는 역시 고중량에 안감이 긁히다가 우수수 분해되고 외피까지 뚫고 퍼멀, 크로스가드가 튀어나올 수 있기 때문에, 따로 하중을 많이 받거나 퍼멀, 크로스가드가 긁는 부분에 다른 원단을 대셔

진검으로 기술시연을 해 봤더니

이렇게 됐습니다. 오늘 용인베기장에 갔는데 타단체 분들께 기술이나 검리에 대해 설명드리다가, "진검으로도 할 수 있느냐" 고 해서 즉시 진검끼리 붙여서 피오레 진검 빼앗기 기술 하나 보여드렸습니다. 제 칼인 알비온 얼, 그리고 상대측 칼은 윈들래스 스틸크래프트 보스워스 롱소드였는데, 순정은 두꺼운 더블V베벨이라 쓸모가 없었고 벨트샌더를 보유한 멤버의 도움을 받아 풀 플랫으로 갈려있던 상황이었죠. 충분히 날카로웠고 둘다 맨손에 마스크 없었습니다. 상대방의 숙련도를 신뢰하기에 할 수 있었던거죠. (대략 이런 기술) 해 봤더니 다른 HEMA친구들의 실험 결과대로, 칼날끼리 90도로 박지는 않았어도 강한 마찰력이 느껴지면서 칼이 미끄러지지 않고 바인딩이 제자리에서 유지되는게 확실히 느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