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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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레크흐너의 메서 검술 재현(엘 바탈라도르 팀 제공)

리히테나워 계열 마스터로써 메서 검술서를 낸 요하네스 레크흐너(Johannes Leckuchner)가 쓴 책 메서 전투의 예술 (Kunst des Messerfechtens. 문서번호Cgm 582, 연도1482) 에 수록된 기술을 완전 재현한 영상입니다. 15세기 리히테나워류 메서 검술의 싸움 풍격이 어땠는지 볼 수 있는 영상입니다. 엘 바탈라도르 그룹이 재현했습니다. 엘 바탈라도르는 실력있다고 제가 인정하는 HEMA팀 중 하나로 다 필요없이 영상에서 기술 재현의 완성도가 그들의 실력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나일론 웨이스터로 유명한 블랙펜서(Blackfencer)社의 강철제 블런트를 디자인하기도 했습니다. 그룹 멤버가 구매했는데, 비록 당시 진검과는 조금 디자인이 달라 가드가 길고 손잡이

Navaja 나이프 펜싱과 나이프 펜싱에 대한 생각

스페인, 중남미에서 이뤄진 Navaja 나이프 펜싱. 지금도 살아남아 전수되고 있다. 언뜻 스페인의 독특한 문화라고 생각되기 쉽지만, 사실 이 나바자 펜싱도 근대검술의 일부였다. 이 단체들도 홍보영상을 보면 근대시대의 호신술 체계를 전부 하고 있다. 즉 1.5m의 그레이트 스틱, 80cm정도의 지팡이 펜싱, 에뻬&세이버 펜싱, 다시 에뻬&세이버를 기반으로 창작한 19세기 자칭 중세검술, 19세기의 베어너클 복싱, 그리고 나이프 펜싱이다. 이 시스템은 풍격의 차이가 있다고 해도 극소수에 불과했고,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전 유럽에서 똑같이 이뤄졌다. 다만 나라에 따라 내세우는 대표 기예가 달라서 포르투갈은 1.5m의 그레이트 스틱술(조고 도 파우),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지팡이 펜싱, 시

고전검술훈련 20190127 메서 스파링

메서 스파링을 해봤습니다. 제 경우 세이버적인 모습이 많이 나오는게 단점이네요. 앞으로 연습을 통해 극복해나가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중국사람들의 검술에 대한 관점?

중국사람들 검술에 대한 관점이 특이한게, 1.쌍수검은 실전에 쓸 수 없으며 검리를 깨우칠 수도 없다. 2.검은 실전용이 아니라 연구용, 무학 연구의 산물 같은 것. 3.도가 비로소 실전에 쓸 수 있는 것. 이런 관점이 생각보다 유구한데 명나라에서 무비지를 쓴 모원의는 "옛날에는 검을 실제로 썼다"라고 하면서 당태종 천명의 검사의 이야기를 언급했다(사실은 송태종 천명의 검사를 오기한 거라 함) 이 이야기는 명나라 시절에도 검은 실전에서 쓰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쌍수검은 더욱 그렇다. 검경을 쓴 유대유가 민간무술가 이량흠에게 쌍수장검술인 "형초장검"(초나라 장검이라는 뜻)을 배운 걸로 봐서 민간에서 쌍수장검술이 전승이 안된 건 아니나 제법 마이너했던 걸로 보인다. 그리고 유대유가 쌍수장검

14인치 짧은 칼날 정글도로 스파링 실험

칼날 앞쪽을 잡아 14인치 정도 길이의 칼날을 가진 짧은 정글도를 상정하고 대련을 해봤습니다. 특징은 왼손의 역할이 극도로 커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권법이나 전통권의 경력이 있는 사람이 왼손을 잘 사용합니다. 아무리 칼만 가지고 싸우려고 해도 이미 접근한 상황에서 간격이 너무 짧아 상대방이 왼손으로 체킹하기 쉬우며, 한번 잡히면 너무 빨라서 순식간에 당하게 됩니다. 결국은 왼손을 잘 사용하는 법을 익히는 수밖에 없습니다. 인도네시아의 펜칵 실랏과 같은 무술이 이러한 상황과 도구를 쓸 때의 노하우가 매우 뛰어나다고 봅니다. 17인치 이상의 정글도는 좀 위험하긴 해도 충분히 검만 가지고 싸울 수 있는 반면, 14인치 정도의 짧은 칼들은 왼손의 활용이 빠르고 활발하며 정교하지 못하면 승리하기 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