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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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A모임 20130512

오늘은 사람들이 별로 안와서 본인포함 3명으로 진행했습니다. 뭐 그래도 밀도있는 세션을 진행할 수 있었죠. 일차적으로 바인딩 후 반대쪽을 치는 존하우-존하우 콤보를 진행했죠. 대각선 내려베기인 존하우는 가장 강한 베기라는 말 그대로 크론을 해도 칼에 나름 무리가 가기도 하기 때문에 크론으로 일차적으로 받고 칼을 뒤로 빼면서 내 몸에서 상대 베기 궤도가 벗어나게 함과 동시에 칼에 가해지는 충격을 어느정도 상쇄하면서 반대쪽으로 존하우를 치는 것이죠. 타이밍이 맞아서 내가 조금 더 늦게 출발한다면 엣지 온 플랫의 형상이 되므로 칼도 충격을 덜 받고 그렇지만 상대도 강하게 버티면서 베기를 유지하고자 한다면 결국은 강한 존하우의 힘은 그대로 전달됩니다. 하면서 느낀 건 어설프게 검술 배웠다고 룰루랄라하다간 어

ARMA모임 20130429

오늘은 오랫만에 런들대거를 이용한 연습을 했는데, 런들대거는 베는 날이 없다시피한 특성상 일반 대거나 현대 나이프류와는 달리 상대 칼날을 잡는 것이 자유로운 편이고, 매뉴얼상으로도 그런 내용들이 많습니다. 역수로도 정수로도 잡고 찌르는데, 이것도 결국 롱소드와 마찬가지로 바인딩의 대원칙 하에 있다는 점은 같습니다. 장검이 칼끼리 바인딩한다면 링겐&아브라짜레와 같은 유술계는 팔끼리 바인딩이 되고, 장검처럼 압력과 느낌을 통해 의도를 파악하고 싸우는 식이죠. 런들대거 웨이스터는 아직 없으므로 무술용품 단봉으로 했는데 이것도 나쁘진 않더군요. 다만 런들대거가 보통 30~40cm짜리니까 단봉은 좀 짧은 편이죠. 런들대거는 짧은데다 칼끼리 바인딩되는 것이 아니므로 목제라도 충분히 튼튼하고 상관없습니다. 길

ARMA모임 20130421

오늘 이루어진 프리 플레이에서 특히 좋은 것이 와인딩 찌르기더군요. 이전에는 컨트롤 능력의 부족으로 지르기를 하다 부상을 입힐 위험이 있어 찌르기를 봉인하다시피 했지만 이제는 멤버들 실력이 전체적으로 늘어난게 확 느껴져서 다들 조금씩 쓰는 추세입니다. 와인딩 찌르기란 칼끼리 바인딩된 다음 와인딩하면서 틈새를 찾아 찌르는 것인데 베기로는 들어갈 수 없는 좁은 오프닝도 쉽게 파고들어갈 수 있어 기존의 방어법에 익숙한 멤버들이 어려워하더군요. 덕택에 재미를 좀 봤습니다. 이 와인딩 찌르기야말로 체급차를 극복시켜주는 좋은 기법이라고 봅니다. 베기가 일차적으로 막히면 빠르게 달려들어 힘으로 몰아붙이면 대책이 안서지만 와인딩 찌르기를 쓰면 달려들다가 공개 자살을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베기를 할때 상대

멘수르 드릴(Mensur Drill)

멘수르는 19세기에 유행한 독일 대학생들간의 결투 문화였다. 멘수르는 몸에 가죽 앞치마를 두르고 코와 눈을 보호하는 철제 안경을 끼우며, 채찍이라고 해도 될 만큼 얇은 칼날을 가진 전용 사브르(Mensurschläger)를 든다. 그리고 서로 칼이 닿는 거리에 서서 몸을 꼿꼿이 세운 채로 오른손을 높이 든 다음, 상대 머리를 타겟으로 후려친다. 18세기에 대학생들이 칼싸움하다 죽던 시절에 비하면 상당히 안전해졌지만 피가 줄줄 새는 것은 당연했고 특히 근성을 보이려는 혈기 탓에 깊은 흉터가 남는 경우도 있었다. 나치스의 군인이던 오토 스콜체니의 흉터도 멘수르로 생긴 것이었다. 검술 훈련에서 자유 대련은 정해진 기술을 훈련하는 콤비네이션 드릴에서는 노출되지 않던 문제점을 드러낸다. 이미 합당한 방어법과 반

ARMA모임 20130414

Drizzt햏은 오랜만에 오셨는데 ARMA에 가입할 의사가 있으신 듯 합니다. 환영할 만한 일이죠. 오늘 함께 수련했는데 대체적으로 소극적인 부분이 눈에 띄였습니다. 롱소드 검술은 과감하고 자신있게 움직여야 안 다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확실히 고쳐나가야 할 부분입니다. 물론 이런 것은 검리대로 싸우면 안 다치고 이긴다는 확신이 전제되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앞으로 배워나가면 자연히 수정될 부분이라 봅니다. 샤이텔을 샤이텔로 깨는 연습을 하다가 머리를 두대나 맞았는데 다들 컨트롤이 좋아져 생각을 안하고 있었는데 블런트에 맞으니 미쳐버릴 지경이더군요. 첫번째는 그럭저럭 버틸 만 했는데 두번째는 맞은곳을 또 맞으니 고통이 무지막지해서 칼도 던져버리고 벤치에서 브릿지를 할 지경이었는데 나중에 보니 부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