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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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주룩하네 다큐멘터리

인디안 클럽/클럽벨을 비롯한 여러 근대 유럽의 운동의 원류는 인도이지만, 그 인도는 또 이란이 원류라고 하지요. 추적 가능한 사료 검증 차원에서는 가장 원조라고 여겨지는 페르시안 전사 양성 운동인 바르제쉬에 파흘라바니, 흔히 주룩하네(힘의 집, 체육관)라 부르는 운동 체계에 대한 1시간 40분짜리 다큐멘터리입니다. 이란에서 국기로 밀고 있는 운동이라 특별히 영어자막을 달고 유튜브에 업로드한 것 같습니다. 기존의 영상들이 운동법 중심으로 촬영된 것이었다면 이 다큐는 운동 외에도 목제 로구로에 물려서 클럽벨 만드는 영상도 있고 운동에서 제왕사기(Shah-name)의 구절들을 낭송하며 쓰이는 악기라던가 주룩하네에 다니는 사람들의 일상 등등 전체적인 관련된 문화를 볼 수 있는 것도 그렇고, 마지막엔

A.C.커닝햄의 2가지 교범

지팡이 호신술 교범인 The cane as a weapon(1912) 미국 해군 훈련교범으로 내놓은 Sabre and Bayonet(1906) A.C.커닝햄은 민간 기술자로 해군 군무원으로 일하던 사람인데, 취미로 검술을 배워 여러 토너먼트에도 나가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한 사람이죠. 다만 이 사람이 활동하던 시대가 19세기 말~20세기 극초반이라 근대검술에서도 산소호흡기 달아놓은 시절이고 해서 교범이 수준이 크게 높거나 특별히 주목할 만한 물건까진 아닙니다. 20세기 극초반에 나온 교범들 답게 극도로 단순화된 내용을 가지고 있죠. 특히 이 양반의 세이버 잡는 방식 중 에뻬 피스톨그립처럼 잡는건 개인적으로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그래서 교범을 저장해놓고 별로 신경쓰지는 않았는데, 닉네임을

강함과 약함(Forte&foible)에 관해

강함과 약함(Forte&foible)에 관해

모든 고전검술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개념은 칼에는 강함과 약함(Stark und Schwach)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중세 검술은 물론 근대 유럽에 이르기까지 항상 중요시여겨지는 내용이다. 여기서는 근대적인 용어인 Forte와 Foible로 설명하도록 한다. 그림에서도 나타나듯이 칼날을 절반으로 나누어 힐트에 가까운 쪽을 포르테, 칼끝에 가까운 쪽이 포이블이다. 포르테는 버티는 힘이 강한 부분이나 공격을 수행하지 않는다. 포이블은 버티는 힘이 약한 부분이나 칼날이 날카롭고 실제 베기와 찌르기를 수행하며 내려치는 힘이 강하다. 이 두가지가 포르테와 포이블의 역할이다. 간단한 설명이지만 무시할 수 없다. 가령 포이블로 포이블을 막으면 상대의 힘이나 속도에 따라 칼이

ARMA모임 20130526

오늘은 컨디션 난조가 심해서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게 없었죠. 지난주에 이어 크론-쉴하우로 이어지는 드릴을 수행했는데 오늘따라 칼에는 강한 충격이 오고 잘 안되는 등 문제가 많았습니다. 결국 중간에 연습하는 걸 동영상으로 촬영해보니 왜 그런지 알거 같더군요. 크론을 할 때는 과감하게 들어가서 상대의 칼을 중간에서 차단해야 하는데 물론 상대 칼이 완전한 풀파워를 내기 전이라 하더라도 운동에너지는 만만치 않으므로 뒷다리는 펴주고 손은 쭉 뻗어주는 등 몸이 확고한 자세를 취해야만 되는데, 왠걸 두 다리 다 굽혀져 있고 팔도 완전히 펴지지 않아 상대의 칼을 크론으로 차단했다고 생각했음에도 몸에서 밀려버리게 되는 것이었죠. 이 점을 영상을 확인하고 의식해가면서 수행하니 어느정도 되긴 하는데, 쉴하우까지 써서 끝내는

ARMA모임 20130519

오늘 무엇보다 가장 우선시한 건 지난주에 잘 안 되었던 쉴하우(Schielhau:뒤쪽 날로 수행하는 내려베기)에 대한 검증이었죠. 문서에 이르기를 쉴하우는 힘만 믿고 달려드는 모든 검객에 대한 특효약이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쌍놈의 상징인 존하우를 막아내지 않을 리가 없거든요. Entreri햏과의 대화에서 John Clements는 모든 와인딩 컷은 크론을 거쳐간다고 했으므로 베기를 쳐내는 형태의 그런 쉴하우는 잘못된 것일 거라는 말을 들었는데, 마침 JC가 내부 게시판에 올린 자료에서 그 점이 명확하게 설명되어 있더군요. 요컨데 역시 크론을 거치는 것이 맞으며 그중에서도 존하우는 숏엣지 크론을 통해 힘이 최대한 나오기 전에 잡고 그 형태는 유니콘 자세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더군요. 지난주에는 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