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Posts
727 postsARMA모임 20130624
어제는 노가리&배드컨디션이 모임 전체를 지배했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도망가면서 칼을 내미는 상대를 커버링 모션(Coveta motus)으로 견제하면서 접근하는 것은 생각대로 좋은 효과를 발휘했는데, 바인딩 이후 즉시 공격이 들어가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더군요. 아무래도 요즘은 바쁘고 해서 일주일에 10분도 롱소드 잡지를 않다 보니 감도 전체적으로 둔해진 것도 있겠고 쉬랑훗으로 바인딩했을때 즉시 후속타가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 문제였죠. 팔이 교차된 형태로 바인딩하면 즉시 풀면서 베기를 할 수 있으나 바인딩시 버티는 힘이 부족하므로 팔이 교차되지 않는 형태로 행잉-쉬랑훗 커버링을 수행했는데 주로 몸의 왼쪽을 커버하게 되므로 자연스러운 베기로 연결되려면 상대 칼을 제 오른쪽으로 이동시키거나 제

일본육군 검술교범 명치22년판 3부 총검술(번역)
일본육군 1889년 교범의 3부인 총검술 파트를 번역해봤습니다. 대충 봤을 땐 별 의미가 없어 보이던 1부 정검술(스몰소드) 파트는 1889년 교범의 중심핵이 되는 과목이더군요. 절대 의미가 없는 과목이 아닙니다. 르네상스 시대에 롱소드를 모든 무술의 기본으로 삼고 롱소드를 먼저 배운 다음 그것을 바탕으로 다른 무기술을 확장해나간 것과 같이 이 1889년 교범은 정검술(스몰소드)검술을 모든 개념을 포괄하는 가장 기본적인 검술로 삼고 이 정검술을 배워서 검술의 개념과 신체 운용법, 근본검리를 확립한 다음, 거기에서 파생되는 개념으로 군도술(세이버)와 총검술을 보조적으로 배우게 되어 있는 방식입니다. 후대의 일본군 검술교범이 기술 위주의 가르침으로 된 것과는 달리, 유럽식으로 원리와 개념 위주의 시스템을
ARMA모임 20130616
오늘은 더위를 고려하여 굴다리 밑에서 수행했는데, 그늘도 지고 옆에 개천도 지나가고 바람도 잘 불어서 좋은 컨디션 하에서 훈련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름 연간은 이곳에서 하는게 좋겠더군요. 물론 바닥은 공구리 바닥이라 자유롭게 땅바닥을 구르긴 어렵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죠. 카운터 드릴 와중에 폴첸 프랙티컬 바스타드의 퍼멀이 부러져 떨어졌는데, 과거 용접했던 곳으로 나름 열풀림을 시켜서 깨지는 걸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허망하게 훅 떨어지더군요. 거의 작업한지 6개월째이고 모임때마다 멤버들 손을 돌면서 카운터 드릴과 프리 플레이 용으로 사용되었으니 피로가 축적되었다고 봐야지요. 다시 용접해서 살릴 생각인데 이번 기회에 제대로 작업해볼 생각입니다. 흔들리는 가드도 포함해서요. 앞으로 훨씬 오래 쓸

A.C. 커닝햄의 세이버 그립법
민간 기술자로 미 해군에서 군무원으로 근무했던 A.C.커닝햄의 교범을 처음 입수했을 때 느낀 건 눈앞이 깜깜하다는 거였습니다. 그 이유는 일단 교범 자체도 군대에서 태권도 품새하듯이 이루어지는 방식이라는 점도 그러했지만 그립법도 난감했죠.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마치 에뻬 피스톨그립 잡듯이 잡고 있습니다. 검지 중지까지만 손잡이에 있고 나머지 손가락은 가드에 걸쳐져 있어서, 손잡이가 상당히 많이 남습니다. 근대 세이버 그립답게 엄지는 칼자루 등에 놓고 있죠. 이쯤되면 거의 컨트롤을 포기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라고밖에는 볼 수 없었죠. 이런 점 탓에 A.C.커닝햄의 이름이나 교범은 거의 뇌속에서 잊혀져 있다시피 했는데, 다시 보면 나름대로의 합리성이 있습니다. 20세기 초인 만큼 기술은 매우 단순
ARMA모임 20130602
오늘은 오랫만에 에릭이 왔습니다. 11년 10월에 왔었으니 근 2년 가까이 됐죠. 도그브라더스인줄 알았더니 다른 단체 소속인 모양이더군요. 칼리 아르니스를 배우고 있고 라탄스틱과 패드스틱, 플라스틱 나이프를 가져왔더군요. ARMA의 롱소드 검술에 대한 Entreri햏의 설명과 체험이 있었고 이후에 칼리 프리 플레이도 했는데 런들대거든 모던 나이프든 역시 잘하더군요. 어려서부터 무술을 했고 지금도 칼리, 주짓수와 케틀벨 등을 통해 몸을 단련하는데 40대가 멀지 않은 사람의 체력이 아니고, 무엇보다 간격과 타이밍을 잡는 능력이 뛰어났습니다. 특히 스틱이나 나이프의 간격은 완전히 그의 주특기 영역이니 더욱 그런 감도 있었겠죠. Entreri햏이 런들대거로도 붙어 봤는데 역시 아직 우리들 모두 Abrazzare/r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