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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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파스트 – 부모에 바치는 케네스 브래너의 헌사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케네스 브래너 자전적 영화 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각본, 제작, 연출을 맡은 ‘벨파스트’는 그의 자전적 영화입니다. 1969년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신교도가 천주교도를 습격한 폭동이 발생한 시기를 소년 버디(주드 힐 분)의 시점으로 묘사합니다. 서두에는 현재의 안정적이며 발전된 벨파스트의 곳곳이 드론으로 촬영하기도 한 컬러 영상으로 제시됩니다. 하지만 벽화 너머로 카메라가 이동하며 시간적 배경이 과거로 전환되고 동시에 흑백 영상으로 바뀝니다. 이후 컬러 영상은 영화를 매우 좋아하는 버디가 극장에서 컬러 필름 영화를 볼 때 외에는 거의 제시되지 않습니다. 흑백의 시대를 재현한 것입니다. 하지만 ‘벨파스트’는 97분의 짧은 러닝 타임에 전개도 빨라 지루할 틈이 없

[관전평] 4월 5일 LG:키움 - ‘오지환 결승타’ LG, 8-4 역전승으로 개막 3연승

LG가 시즌 첫 역전승을 거두며 개막 3연승에 성공했습니다. 5일 고척 키움전에서 오지환의 결승타에 힘입어 8-4로 승리했습니다. 임찬규 5이닝 3실점 첫 승 선발 임찬규는 5이닝 4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첫 등판에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1회말 임찬규는 리드오프 이용규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1사 후 이정후에 우익선상 2루타, 푸이그에 사구를 허용해 만루 위기에 몰렸습니다. 김혜성에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은 뒤 김주형의 1루수 땅볼로 추가 실점해 0-3이 되었습니다. 볼넷 허용이 빌미가 되어 실점하는 악습을 되풀이했습니다. 피안타는 모두 밋밋한 체인지업이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후 임찬규는 호수비에 힘입어 실점을 모면했습니다. 1회말 2사 1루에서 송성문의 안

드라이 – 20년 만에 귀향한 ‘고독한 총잡이’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연방 경찰 애런(에릭 바나 분)은 가족을 살해하고 자살한 친구 루크(마틴 딩글 월 분)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귀향합니다. 루크 부모의 간곡한 부탁으로 애런은 도시로 되돌아가지 않고 사건을 캐기 시작합니다. 고향 사람들은 애런이 20년 전 여자친구 엘리(베베 베텐코트 분)의 익사에 책임이 있다고 의심해 매우 적대적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아 배경 하드보일드 스릴러 로버트 코놀리 감독이 각색, 제작, 연출을 맡은 2020년 작 스릴러 ‘드라이’는 제인 하퍼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남동부의 가상 소읍 키와라를 배경으로 경찰인 주인공이 친구의 죽음을 파헤치다 트라우마와 같은 옛사랑의 비극과 마주한다는 줄거리입니다. 에릭 바나가 할리우드 영화가 아닌 모국

[관전평] 4월 3일 LG:KIA - ‘수비-불펜의 힘’ LG, 개막 2연전 싹쓸이

LG가 개막 2연전 싹쓸이에 성공했습니다. 3일 광주 KIA전에서 접전 끝에 팀의 강점인 수비와 불펜을 앞세워 3-2로 신승했습니다. 박해민-서건창, 홍창기 공백 메워 LG는 1회초 1사 후 서건창과 김현수의 연속 우전 안타로 비롯된 1, 2루 기회에서 2사 후 유강남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했습니다. 이날의 결승타입니다. 3회초에는 선두 타자 박해민이 좌중월 3루타로 출루한 뒤 서건창의 2루수 땅볼에 득점해 2-0이 되었습니다. 두 선수가 맹활약해 개막 2연전에는 리드오프 홍창기의 빈자리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2-1로 쫓기던 4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루이즈, 문보경, 김민성의 연속 3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 3-1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LG는 경기가 종료될

[관전평] 4월 2일 LG:KIA 개막전 - ‘플럿코-서건창 맹활약’ LG 4년 연속 개막전 승리

LG가 4년 연속으로 개막전에서 승리했습니다. 2일 광주에서 펼쳐진 KIA 상대 개막전에서 플럿코와 서건창의 맹활약에 힘입어 9-0으로 대승했습니다. 에이스 켈리와 리드오프 홍창기가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으나 이들의 공백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FA 이적 후 LG 데뷔전을 치른 박해민은 홍창기를 대신해 1번 타자를 맡아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사구 1도루에 외야 호수비까지 공수에 걸쳐 종횡무진이었습니다. ‘6이닝 무실점’ 플럿코 데뷔전 승리 플럿코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6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타선이 양현종을 상대로 4회초까지 무득점으로 끌려갔으나 그가 버텨 팀이 이길 수 있었습니다. 플럿코는 149km/h에 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