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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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삼림, Chungking Express(1994)
처음엔 누구나 그렇듯 그냥 분위기가 좋아서 두번째는 양조위 때문에 세번째는 음악과 영상때문에 네번째는 생각하고싶어서의 순서. 시간이 흐르고 또 보면 볼때마다 다른 느낌을 받는다. 나에게 왕가위는 누가 뭐라해도 센세이션이야. (마치 후렴구 ㅋㅋ) 아 다리 맛사지.(추억돋네) 친구에게 이 사진을 보내줬더니 친구는 소스라치게 싫어했다. 자기 다리 만져주는 남자 싫다고;; 그래- 다 취향은 있으니까. 아 맞다 금성무도 있었다. (너무 양조위만 생각했네ㅋㅋ) 하지만 저 대사는 정말 좋아. 이 영화를 생각해보면 너무 다들 과거에 집착한다. 양조위 역시 지금 나에게 없는 여자를 그리워하고 있다. 주변을 보지 않고. 결국 아비에게 켈리포니아에서 만나자는 데이트를 신청해도 이제는 여자

지상의 밤, Night On Earth (1991)
모두 밤에 일어나는 옴니버스 영화라서 굳이 밤에 본건 아닌데 여튼 밤에 봤다. 보다보니까 둘다 스르륵 잠이 들어서 파리에피소드까지 보고 로마 에피소드는 기억이 가물가물, 게다가 헬싱키는 아예 기억조차 안나! 그래서 그 다음날 다시 보았다. 또 밤에! (지상의 밤이니까) 그래서 어떻게든 헬싱키에피소드까지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멀쩡한 정신으로는 힘들었다. 겨우 다 보고 바로 잠든 기억 ㅎㅎ 파리 에피소드에 나온 베아트리체 달? 그 여자는 암튼...꼭 그런 역할만 하는 기분이 들었다. 입술에 립스틱 바르는 장면에서는 몽롱한 정신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큰소리로 웃었다. 정말 심하게 기묘했다. 그 여자가 주연으로 나왔던 영화 '베티블루' 진짜 굉장히 좋아하는 영화인데 거기서나 여기서나 그녀는 기묘하고 매력적이었다.

리미츠 오브 컨트롤과 크리스토퍼 도일
알게모르게 나도 취향이 있는 사람이었다니! 짐자무시의 영화 를 보면서 '영상이 아주 맘에 들어' '왕가위 영화 보고싶다'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촬영감독이 크리스토퍼 도일이었다. 그렇게 크리스토퍼 도일이 촬영한 영화의 목록을 쭈욱 보고 있었는데 정말 좋아하는 를 비롯한 왕가위 영화들은 물론이거나와 그리고 심지어 가 있어! 아하하 의 영상을 정말 좋아하는데, 와- ㅎㅎㅎ이런 소소한 발견 PARANOID PARK
4dx의 그래비티
3d 보고 왔는데 또 보러 갔다. 시간이 없어 겨우 만들어서 봤는데 보길 정말정말 잘했다. 나 이런적 없는데 결론도 알고 그 모든걸 경험했었는데도 이렇게 감동을 받기는 처음이다. 4dx로 보니까 더 생생하고 체험되면서 급기야 오열했다. 진짜 너무 많이 울었다. 엉엉 울었다. 엉엉 소리내서 운건 그 옛날 아나키스트 보다가 울었던거 같은데? ㅎ 중고딩 때는 아마겟돈 보고 진짜 눈물콧물 쏙 뺐는데 뭐, 그런 느낌이었다. 벅차오르는 기분. 난 이런 느낌을 좋아하는 것 같다. 결국엔 벅차오르는 것. 달달한 거나 극단적인 것이나 따뜻한 것이나 다 좋지만 결국엔 벅차오르는 것. 이것은 내 삶 전반에도 해당되는 것 같다. 친구 결혼식 후 사람들과 모여서 잠깐 그래비티에 대해 얘길 했더니 이 영화도 호불

Lullaby for Pi (2010)
뭔가 '예쁨예쁨' 모아놓으려고 애쓴거 같지만 달달하다 오래간만에 백번 캡쳐했네^^^^^ 영화보는데 여자애가 막 예쁜것도 아닌데 예쁘네 옷도 몇벌가지고 돌려입는 것 같은데 내 스탈야 ㅋㅋㅋ저렇게 입고 싶... 또 미친듯이 캡...처.... 뭔가 러블리하다 옷 촌시렵다고 생각했는데 잘 소화하길래 뭔가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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