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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러버스 Two Lovers (2014)
사실 보는내내 긴장하게되고 기분이 별로였다. (이유는 분명 있을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싱거움. 요새 난 왜 이런 이야기에 싱거움을 느끼는지 모르겠다. 한국인으로 태어나 한국의 막장 드라마들을 보면서 살아와서 그런가 이렇게 솔직한 이야기라니. 차라리 미쉘이 뭔가 하나 빵 터져주길 바랐는데. 나도 참, 어떡하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The Grand Budapest Hotel (2014)
이거 보고 나오는데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을 느낌 약간 감상에 젖었다고 해야하나. 어릴 때 동화보고 나오면 느껴졌던 기분같은 것들 ㅋㅋ 제로녀석 참 귀엽더라. 어디서 많이 본 얼굴. 움직임이나 말투 다 그렇게 하라고 시킨 것일까.ㅎㅎ 에서 스멀스멀 보이더니 결국 에서 빵하고 완벽함을 보여주는 것 같다. 뭔가 정립된 기분이랄까. 감독이 이제 자리를 확고하게 잡은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정도로 잘 만든 것 같다. 근데 너무 잘 만들어서 가 다시 보고 싶어졌다. (응?) 웨스 앤더슨 영화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인데 내용이나 장면이나 그런 것들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때 내가 어떤 상황이

몬스터 (2014)
그 전까지는 나름 흥미롭고 그랬는데 박복순이 서울 오고 나서부터 영화가 정말 이상하게 돌아감, 아니 이상함!!!! 최근 본 것 중에서 가장 당혹스럽네. (물론 좋은 뜻 아님) 내가 B영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까. 나름 즐긴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이다. 이민기는 이미지 변신을 꾀한 거야? 그냥 나는 되려 상큼해보였고 어리광쟁이같아 보였다. (물론 난 이민기를 좋아합니다) 김고은이야 뭐- 워낙 좋아하는 마스크니깐여 둘이 싸우는데 뒹굴뒹굴 2000년대 초반에 눈밭에서 놀던 거 생각나고 뭐 그랬...; 변신을 꾀한 이민기와 덕에 나에게 기대를 쥐어 준 감독을 신명나게 까고 싶었는데, 나쁜 말은 되도록 쓰고 싶지 않아서 관둡니다아하하

하트비트 Les amours imaginaires, Heartbeats (2010)
이 영화를 보면서 오래간만에 짝사랑 같은거 해보고 싶어졌다. 짝사랑해서 시도 적어서 보내고 우연히 만나는 것처럼 위장도 해보고 시쓴거 어떤 느낌이냐고 집요하게 물어보기도 하고 쫓아가보기도 하고 억지로 꾸며보기도 하고 초라해보기도 하고 울어보기도 하고 미워해보기도 하고 등등등. 짝사랑같은 거 너무 안해봐서. 그럴나이도 아니고. 이 영화에서 어떤 여자는 그 남자자체를 사랑했던 것이 아니라 그 남자와의 연애에 빠져있었던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와는 베를린과 캐나다라는 거리를 두고 연애하고 그를 만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그를 기다리면서 담배를 피우고 바람을 맞고, 대화할 때 그 사람의 억양이나 그런 것들을 사랑하고 있는 자신에게 빠져있었다는 말을 했다. 그 남자자체보다 더 그러한 상황을 사랑했다고. 그러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