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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기] 무명인 - 게놈 해저드

[감상기] 무명인 - 게놈 해저드

냥이의 IT 잡동사니|2014년 6월 1일

조조로 무명인 보고 왔습니다. 영화를 조조로 보는건 정말 오랜만이라서 일어나기 힘들긴 했지만, 혼자서 볼 때는 역시 조조가 편하니까! 안타깝게도 일인 독식 실패하고, 그 넓은 옆자리에 커플이 앉는 불상사가... ㅠ.ㅠ (관람객이 달랑 3명 뿐이었다는 이야기) 국내 개봉은 '무명인'이라는 이름으로 한국형 스릴러 같은 느낌인데, 실제 원작 소설의 이름은 '게놈 해저드' (일본 1998년 발간, 한국 2000년 발간)로 SF 적인 느낌이 좀 더 강합니다. 소설 첫 발간되자마자 소재에 흥미가 있어서 당시 구입해서 흥미롭게 읽었었는데, 그걸 한국 감독이 영화화 한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원작 소설이 쓰여질 당시에는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한참 뜨고 있었던 시점이었터

묵직한 판타지, 노아 (스포 다량 포함)

묵직한 판타지, 노아 (스포 다량 포함)

냥이의 IT 잡동사니|2014년 3월 20일

방금 전 가족들과 함께 보고 왔습니다. 개봉 첫날이지만 저녁 늦은 시간, 목요일이라는 것 까지 감안한다면 상당히 많은 관람객들이 왔더라구요. 200석 관에 70% 이상은 채워졌던 듯 싶습니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노아의 방주, 대홍수 전설을 바탕으로 감독의 독자적 상상력을 총 동원해서 만들어진 영화인데, 재미있게도 무교인에게는 종교적 색채가 강해보이고, 또 반대로 해당 종교인에게는 원전을 이상하게 해석했다고 보여질 여지가 많습니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묵직하게, 굉장히 무겁게 흘러갑니다. 인간들은 마냥 탐욕스럽고, 죄를 짓는 존재로만 비춰지며, 구원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지요. 그러한 와중에 노아에게 계시(비스무리한)가 내려지고, 자신이 새로운 낙원을 위해서 인간을 제외한 모든 생

타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만했던.

타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만했던.

냥이의 IT 잡동사니|2012년 12월 31일

혹평이 많아서 좀 걱정하면서 관람했는데, 개인적으로는(그리고 같이 본 동생도)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또 다른 한국 재난 영화인 해운대의 경우에 비해서 좀 더 빠른 도입부 진행이 좋았고, 주변 인물에 대한 서브 스토리 진행이 싹 빠져버린 채 메인 스토리인 재난에 (상대적으로) 집중되어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재난 영화의 핵심은 어디까지나 재난을 얼마나 제대로 보여주냐는 점일테고, 그 부분에서 타워는 - 일단 한국 영화라는 테두리 안에서 - 충분한 볼 거리를 제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재난 영화라고 해도, 영화적 완성도를 무시할 수는 없는 거고 재난이라는 소재에만 집중되는게 아니라, 이야기, 인물, 연출 등의 영화 자체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하는 건 당연한 것이지만... 사실 해외

프로메테우스, 이중적 평가

프로메테우스, 이중적 평가

냥이의 IT 잡동사니|2012년 6월 10일

대체적으로 프로메테우스에 후한 평을 주는 분들은 에일리언 시리즈의 팬인 경우가 많은 듯 싶고, 그 반대의 경우라면 마찬가지로 에일리언 시리즈에 별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은 듯 싶습니다. 제 경우에는 3.5/5 점 정도를 주겠습니다. 조금 더 후하게 주면 4점까지도 가능하고요. 영화적 완성도는 굉장히 높았습니다. 근래에 본 영화중에서 중간에 시간 확인을 안하도록 만든 유일한 영화이기도 하고요. 지루하면 지루한대로, 재미있으면 이 재미가 얼마나 남았는지가 궁금해서 항상 시간 확인을 하게 되는데, 프로메테우스는 그런 생각조차 못하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이야기를 굳이 할 필요없이, 관객을 집중하게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 만든 영화라고 할 수 있겠지요. 문제는 에일리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