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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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posts조디악
조디악 데이빗 핀처 영화를 찾아서 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일어난 미해결 연쇄 살인사건 '조디악 킬러'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전 감독판으로 봤는데요. 이건 영화적 재미는 거의 없네요. 극적인 시나리오나 매력적인 케릭터는 없고 거의 다큐멘터리 수준으로 '조디악 킬러' 사건을 시간순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초반엔 연쇄 살인 사건 일어나고 자신이 범인임을 당당하게 알리고 경찰과 언론에 암호문 던지면서 범인 패기 발산하니까 재밌었는데 연쇄 살인이 멈추니까 급격하게 흥미가 사라지더군요. 범인 쫓는거야 그냥 단서 찾는거니 좀... 범인을 쫓으면서 쫓는 사람들이 무너지거나 포기하는 묘사가 좀 신선했습니다. 미제
세븐
세븐 데이빗 핀처 영화를 찾아서 보고 있습니다. 범죄 스릴러 영화의 정석이라길래 많이 기대하면서 봤는데 제가 기대한것과는 영 다르네요. 7대 죄악을 모방하는 끔찍한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을 쫓는 형사들의 이야기입니다. 내내 비가 오는 우중충한 영상과 음울한 분위기. 브래드 피트, 모건 프리먼, 기네스 펠트로, 케빈 스페이시까지. 내노라 하는 명배우들의 캐스팅. 하지만 각본이 좀...뭐랄까요. 너무 작위적이랄까요? 인간들이 죄를 저지르고 있어서 인간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서 살인을 저지른다고 말하는 살인범이라니. 너무 붕 뜨는 케릭터라서 몰입이 힘들었습니다. 결말도 정말 뜬끔없었구요.
스토커
스토커 반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 영화를 다 보고 제일 처음 드는 생각은 '각본가 머리에 총알 박고 싶다' 였고, 찾아보니 [프리즌 브레이크]의 석호필로 유명한 엔트워스 밀러 였습니다. 엔트워스 밀러 대가리에 총알 박고 싶네요^^ 쩌는 각본에 쩌는 연출인 영화입니다. 연출은 정말 굉장합니다. 밑에서부터 슬금슬금 올라가는 카메라 워크. 한정된 공간에서의 그 숨막힐듯한 긴장감. 관객들을 계속 불편하게 만드는 소름끼치는 음악. 귓가에 거슬리는 효과음. 의미부여하는 관객들이 좋아할만한 미장센까지. 배우들의 연기도 좋습니다.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왠지 꺼림칙한 기분이 드는 인디아 스토커. 보기만 해도 빠져들것 같은 푸근하고도 소
화차
화차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애초에 이 소설은 텍스트가 가지고 있는 힘. 스토리 전개를 극대화한 소설이라서 영상화하기엔 좀 빈약하지 않을까 싶었는데역시네요. 연출이 전체적으로 너무 심심합니다. 그런데 이 연출을 어떻게 바꿀 방법이 없어요. 감독 나름대로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사랑했던 모습도 보여주고 여주인공의 비참했던 과거도 보여주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좀 처진 분위기는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원작 자체가 이미 벌어진 일들을 추적해가면서 서서히 과거를 보여주는 전개라서. 긴장감이 없어요. 연출과는 별대로, 김민희 연기는 정말 잘하더라구요. 절절함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마지막 자살씬은 연출이 너무 허접해서 차마 눈 뜨고 못볼 수준이
신세계
신세계 경찰이 잠입수사의 일환으로 조폭에 들어가는 소재야 옛날 옛적 할리우드에서도 있었으니 [무간도] 짝퉁이라는 소리는 아닌것 같습니다. 저는 [무간도]안봐서 자세한건 모르지만. 전 [무간도]보다 오히려 [대부]의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자세한건 뒤에. 경찰 최민식경찰 이정재조폭 황정민조폭 박성웅 이 4명이 영화를 이끌고 나가면서이 4명의 역할분배가 아주 교묘하게 잘 이루어진 영화입니다. 4명 모두 다 한 연기 하시는 분들이니 연기로 깔 건덕지는 없습니다. 오히려 서로 서로 누가 더 연기 잘하나. 누가 스크린을 지배하냐 대결하는 느낌. 최민식이야 판짜고 분위기 깔아주는 역할이니 빼고, 이정재, 황정민, 박성웅 이 세명의 배우가 앙상블이 대단했습니다. 반전에 반전에 반전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