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날이 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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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스나이퍼> 그가 겨눈 건 과연 무얼까?

<아메리칸 스나이퍼> 그가 겨눈 건 과연 무얼까?

새날이 올거야|2015년 1월 11일

'테러와의 전쟁' 당시 실존했던 미국의 전설적인 저격수 '크리스 카일'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다. 어느날 이슬람 급진세력에 의해 아프리카 곳곳에서 테러가 발생하고, 현지인은 물론이거니와 미국인들마저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TV를 통해 전파된다. 투우장에서 특별한 직업 없이 소일하던 크리스 카일(브래들리 쿠퍼)에겐 남 일 같지 않게 다가온다. 테러 행위로 무고한 미국인들이 숨지는 꼴을 더 이상 방관만 할 수 없었던 그는 군 입대를 결정, 미국 특수부대인 네이비 씰에 자원한다. 훈련 과정은 무척이나 고됐으나 그의 굳건한 애국적 신념은 이를 모두 극복케 하고도 남을 정도다. 우연히 들른 한 술집에서 만난 여성과 사랑에 빠진 그, 교제와 동시에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때마침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진정성이란 무엇인가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진정성이란 무엇인가

새날이 올거야|2014년 12월 31일

지금부터 써내려가는 글엔 스포일러가 포함됐을 수 있으니 읽는 분의 주의를 요하는 바다. 사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너무 뻔하다. 일반적인 동양인의 신체 구조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의 탁월한 목소리를 타고난 배재철이라는 한 성악가가 유럽 오페라계에서 실력을 인정 받아 승승장구, 정상에 오르며 전성기를 맞이하던 찰나 갑작스레 찾아온 갑상선암 때문에 성대의 신경이 끊기고 목소리를 잃은 뒤, 각고의 노력 끝에 다시금 무대에 서게 된다는 이야기 구조다. 물론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그렇다면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무얼까? 이런 뻔한 스토리를 어떠한 방식으로, 또한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관건이 될 듯싶다. 그러다 보니 조건반사와도 같이 어떤 한 사람에게 시선이 고정된다.

여러분의 부부애는 안녕하신지요?

여러분의 부부애는 안녕하신지요?

새날이 올거야|2014년 12월 22일

오늘 아침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조조 관람을 위해 영하의 차가운 기온과 눈발 흩날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모님께서 과감히 외출을 선택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의 흥행몰이가 무척 매섭습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총 누적관객수 240만명을 넘어서며 박스오피스 3위에 등극했다고 합니다. 저희 부모님도 이에 일조하신 셈이로군요. 이 추세대로라면 다양성 영화 신기록을 수립했던 '워낭소리' 관객수 293만 4433명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도 합니다. 다큐멘터리 영화로서는 정말 이례적인 흥행이라 할 만한데요. 그렇다면 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걸까요? 모름지기 많은 사람들이 기본으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 아닐까

<빅매치> 스트레스 한 방에 날리기엔 2% 부족

<빅매치> 스트레스 한 방에 날리기엔 2% 부족

새날이 올거야|2014년 11월 28일

계절과 환경적 요인이 화학적 결합을 이뤄 만들어낸 뿌연 대기.. 가뜩이나 줄어든 일조량 탓에 요즘 우울감은 절정에 달해간다.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즐길 수 있는 액션 영화 따위에 눈길이 가는 건, 어쩌면 머리보다 몸이 먼저 원하는, 지극히 자연발생적인 현상일지도 모르겠다. '빅매치'는 그래서 선택한 영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스트레스를 한 방에 물리치기엔 2%가 부족해 보인다. 분명 좋은 재료인 것만은 분명한데, 어째서 이런 느낌이 들었던 걸까? 아마도 무언가 어색한 연출과 전체적인 부조화 때문 아니었을까 싶다. 괜찮은 듯하면서도 아쉬운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으니 말이다. 최익호(이정재)는 격투기 간판스타로서 세계 1인자의 자리를 놓고 안드레아와 한 판 대결을 앞두고 있는

<헝거게임 : 모킹제이> 변죽만 울리다 사그라진 혁명의 불꽃

<헝거게임 : 모킹제이> 변죽만 울리다 사그라진 혁명의 불꽃

새날이 올거야|2014년 11월 24일

2편 캣칭 파이어를 재밌게 본 탓에 뒷 이야기가 궁금했던 터다. 모킹제이를 봐야하는 건 일종의 의무감이었다. 하지만 감독은 우릴 철저히 농락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편은 쉬어가기 내지 다음편인 모킹제이 파트2의 예고편쯤의 역할을 하는 듯싶다. 앞선 편들을 전혀 보지 않았던 분들이라면 당연히 졸리기만 했을 테고, '판엠의 불꽃'과 '캣칭 파이어' 이 두 작품을 모두 섭렵한 분들이라 해도 분명 실망을 금치 못했으리라 짐작된다. 이번 편의 홍보를 위해 내한하기로 했던 제니퍼 로렌스가 방한 일정을 전격 취소했던 건 결과적으로 신의 한수라 생각된다. 만에 하나 그녀의 방한이 많은 이들을 상영관으로 이끌었다면, 엄청난 욕을 감수하며 기존 팬들마저 돌아서게 되는 악수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