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날이 올거야
Posts
338 posts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우린 왜 매드맥스에 열광하는가
실로 엄청나다. 다른 표현을 꺼내들기엔 왠지 이 영화 감독에게 누가 될 듯싶어 상당히 조심스럽기까지 하다. 어떻게 이런 영화가 탄생할 수 있었던 건지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관람 전부터 이미 입소문이 돌기 시작했던 터라 상당한 기대를 안고 상영관으로 향했다. 일반적으로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나, 이 영화만큼은 분명 예외였다. 액션 장면은 그야말로 놀라움의 연속이다. 어느 정도였냐면, 마치 초등학생 시절 동네 극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떼로 몰려다니며 관람했던 '벤허' 속 마차 싸움 장면의 결코 잊을 수 없던 경이로움이 다시 한 번 살아 돌아온 느낌이다. TV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통해 언뜻 본 바로는 액션 장면 대부분을 CG가 아닌, 실사로 촬영했단다. 물론 대역 촬영도 없었단다.

찬란했던 어느 5월에..
5월 어느날의 날씨는 너무도 찬란했다. 하늘엔 구름 한 점 없었으며, 깨끗한 바람은 코끝과 피부를 살짝 스치며 지난다. 한층 짙어진 녹음은 무르익을 대로 익은 터라 곧 터질 듯 아슬아슬하기 짝이 없다. 더 이상의 표현은 어쩌면 사치로 와닿을 만큼 완벽한 날씨다. 이런 날, 도심의 시공간을 벗어나 색다른 공간으로 향한다는 자체가 어쩌면 내겐 행운일지도 모를 일이다. 충남 청양 칠갑산 부근에 위치한 장승공원, 다양한 표정의 장승들이 주변에 널렸다. 천년 고찰 장곡사의 풍경 소리는 이날 날씨만큼이나 청명했다. 대웅전 앞에 달린 연등 행렬은 코앞으로 다가온 부처님 오신 날을 알린다. 절 입구에서 누군가 전단지를 나누어주

<해피 홀리데이> 아이들 눈에 비친 어른 세상
아이들의 눈에 비친 어른의 모습은 온통 엉망이다. 거짓말장이에다 욕쟁이 그리고 심지어 싸움꾼일 때도 있다. 적어도 이 영화속 아이들의 눈에 어른거리고 있는 어른의 모습은 분명 그러하다. 세 남매를 키우는 더그(데이빗 테넌트)와 아비(로자먼드 파이크) 부부는 현재 별거 중이며, 이혼 위기에 처해 있다. 다소 철없어 보이는 아빠 더그의 외도 탓이다. 어느날 스코틀랜드에 살고 있는 더그의 아버지, 그러니까 아이들에겐 할아버지(빌리 코널리)가 되겠다, 의 생일을 맞아 이들 가족 모두는 승용차를 이용해 스코틀랜드로 향하게 된다. 아이를 직접 키워본 사람은 잘 알겠지만 어린 세 남매를 건사한다는 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아이들 모두를 데리고 밖에 외출하는 일은 그야말로 혼돈 그 자체다.

맨발 산행으로 지친 심신 달래기
역시 5월은 계절의 여왕답습니다. 활동하기에 더 없이 좋은 날의 연속입니다. 지천은 온통 푸르름으로 가득합니다. 아내와 저, 두 사람은 지친 심신을 달랠 요량으로 조금은 특이한 산행에 도전하였습니다. 이른바 맨발 트래킹입니다. 국내 유일의 황톳길 산행 코스가 마련돼 있는 대전 계족산으로 항했습니다. 입구로부터 5분 정도 걸으면 황톳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자, 보이시나요? 등산로 한 쪽 귀퉁이에 마련된 귀하디 귀한 황톳길, 색깔이 제대로입니다. 과감하게 신발과 양말을 모두 벗은 채 문명을 거스를 채비를 마칩니다. 짠~ 발바닥이 아주 시원하니 좋군요. 아무래도 그냥 걷는 것보다 체력 소모가 훨씬 크다는 점, 맨발 산행을 시작하기 전 먼저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식상한 액션, 유닛 증가 그리고 혼란 가중
"아름답고 매력적인 한국에서 촬영해서 이전까지 공개되지 않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공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최첨단 기술과 독특한 아름다움을 가진 최적의 촬영지다. 멋진 영화가 나올 것이다." 어벤져스2의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의 말이다. 조스 웨던 감독 역시 "이 영화를 사랑하고 서울을 사랑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이 두 가지를 한 군데에 담아 전 세계에 최초로 보여줄 것이다" 라고 언급한 바 있다. 무수한 화제를 양산했던 그 영화, 마침내 뚜껑이 열렸다. 어땠을까? 우선 또 하나의 멋진 작품 한 편이 탄생했다는 사실만큼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 비록 대부분이 CG로 구현됐다 해도 게임 속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수많은 유닛들의 움직임을 일일이 실사화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비교적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