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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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어쌔신

닌자 어쌔신

처음 감상 그대로, 지금도 이 작품에 대한 생각은 같습니다. 중요한 것을 품고 있지만, 매번 놓치는 작품이라구요. 시작하기 전에... 닌자는 원작(?)인 시노비와는 다른 개념으로 나타난 캐릭터입니다. 가문의 상업화에 의해 만들어지고 상업화가 되면서 과장되어온, 그리고 끝내 와패니즈의 전유물 중 하나가 된 캐릭터입니다. 실제로는 그냥 민간사무라이 계급 중에 스파이역할을 하는 존재였습니다. 잠입도 맨날 검은도복과 얼굴을 가리는 마스크를 쓰진 않았죠. 인술이니 도술이니는 그냥 잘 숨어다니니까 사람들 사이에 이 인간들이 도술을 쓴다고 소문이 퍼져 과장된 것 뿐이겠죠. 하지만 현실 고증을 떠나서 닌자란 것은 꽤나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끝내 노력형으로 탄생한 캐릭터고, 무술도 끝내주게 쓰며, 쿨하

몬스터 초반리뷰

몬스터 초반리뷰

요약 : 의사선생의 기묘한 모험 플루토로 인해 나오키 뽕에 또 취해버려서 결국 이것까지 찾아봤습니다. 우선 지금부터 쓰면 밤을 새야할 것 같아서 글을 줄입니다. 몬스터의 흐름은 상당히 흥미롭게 꾸며져 있습니다. 갈등 묘사와 어디서 갈등을 일으켜야 하는 가가 명확하죠. 덕택에 매 에피소드의 엔딩이 인상깊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동시에 덴마와 요한의 충격적인 재회 이후엔 덴마의 추격과 도망, 미스터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덕택에 지루하지 않습니다. 도중에 캐릭터 소개를 위해 잠시 메인 플롯의 템포를 늦추는 구성도 있지만, 그 가운데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들을 대거 유입시켜 또 다른 보는 맛을 일으킵니다. 스치는 엑스트라라도 정감이 넘쳐서 좋았습니다. 다만 제가 이 결말을 이전에 TV에

인디게임 스터디에서

인디게임 스터디에서

이 사진을 찍었던 2011년은 인디게임이 높은 성장세와 가능성을 보여 눈길을 확실히 잡고 있을 때였다. 다만 지금같은 포화상태 이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해외에서는 각광받기 시작할 때고, 국내에서는 아직 부족한 인지도를 보일 때이기도 했다. 혹은 국내에서 이런 거 개발이 가능해? 라는 의심이 가득했던 시절. 이 상황에서 현직개발자들과 아마추어 개발자들과 민간인(나)이 하나의 스터디에 모였다. 좀 과장해서 생각해보면, 스터디라기보단 비밀모임같다. 왠지 혁명을 일으키고픈 사람들이 모인 기이한 비밀모임. 헤이그특사 그 분들이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 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각자의 꿈과 야망을 가지고 있었으리라. 지금도 가지고 있을까? 지금 나에게 남은 것은 꿈과 야망보다는 현실살이 급급함과 이 사진

대부 김택진

대부 김택진

다소 위험한 말일 수 있긴 한데, 나는 NC대표의 얼굴을 모르고 있었다. 아예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처음 봤을 때 나는 저사람이 김택진 씨가 아니라 어느 홍콩배우인 줄 알았다. 중국 삼합회 수장으로 나오곤 했던 배우. 생각해보니 분위기나 미장셴이 오묘히 비슷하다. 저 상황에서 칼부림 일어나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아. 호신술과 싸움에 능하다고 하고 그 모습을 보여도 별로 놀라지 않을 것 같다. 아무튼 생각해보니 중국 삼합회 보스나 저 분이나 운명이 별 다르진 않을 것 같다. 게임에 한을 품은 자들이 정말 행동이 격하다는 생각 하에서는. '김태진 씨가 중국 삼합회 보스같아 보인다', '칼부림이 일어나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다'는 황당한 생각의 발단이 어디서 왔는가를 깊게 생각해보면, 결국 게임

슬리핑독스 클리어

슬리핑독스 클리어

1. 근접전투 복잡해보이지만 선형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투였습니다. 다찌마와리(1:다수 전투)라도 두 가지 상황이 동시에 터지는 것이 아닌, 순차적으로 진행되니까요. 거기에 강공격 기술을 쓰면 사람들이 잠깐 스턴해주며 다음 움직임을 생각할 시간을 벌어줍니다. 전투체스 구성방식의 가장 보편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겠군요. 예외처리를 하기 편해서 만들기 편한 방식입니다. 전체를 보고 행동하기 보다, 유저의 순발력과 순간의 계산능력에 기대는 플레이기에 쉽게 액션의 형태와 만족감을 구성해주기도 하구요. 능숙해지면 물 흐르는 듯이 수를 두는 유저를 발견하게 될 테니까. 2. 경험치 획득 구조 : 운전과 기물훼손 이건 묘했습니다. 아주 묘해요. 차 운전을 할 때, 민간인을 치거나 공공기물을 부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