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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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1억불 돌파와 잡생각들

좋아하는 작품은 아닙니다만, 1억불 돌파 소식에 그래도 이 영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여지가 생겼습니다. 저는 사실 이런 류의 영화가 가진 철학을 약혐하는 입장이었는데, 뭐... CG많이 들어간 판타지 영화로 1억불 돌파했다잖아요. 1억불 돌파 한 영화가 전례적으로 많이 있었다지만, 점점 많아진다면 점점 좋아질 거에요. 이거 제작비가 300억이었던데... (3천5백만불) 많이 절감된 편이라고 생각하지, 실제 제작비는 6천만불 가량 못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텝에게 줄 돈을 많이 주고 네임밸류 있는 배우에게 헐리웃 수준의 급여를 주었다면 그 정도는 되었을 거에요. 6천불은 중급 블록버스터 제작비와 비슷합니다. 블록버스터 제작비를 계산해보면 대다수가 배우나 감독에게 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몸값

[카우보이 닌자 바이킹]이 제작중입니다

[카우보이 닌자 바이킹]이 제작중입니다

어차피 별 거 없는 정보입니다만, 저 괴랄한 영화 이름보고 딴지를 안 걸수가 없었(...) 놀랍게도, 저게 영화 이름입니다. 그래픽노블원작이라는데, 원래 오래전부터 영화화를 시도해왔지만 각본이 워낙 신랄해서 창고에 쳐박아 뒀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제작하게 되었고 (데드풀의 영향으로 괴랄한 영화도 통한다는 것을 깨달은 듯) 주연은 크리스 프랫이 될 거라고 합니다. 만, 진짜 괴랄하네요. 차라리 시간대가 맞으면 기사 vs 닌자 정도는 가능할까 보았는데... 저건 시대도 다르니;;

다이하드

다이하드

쌍팔년도 액션영화! 그 어감이 얼마나 쌈마이합니까! 근데 정작 쌍팔년도에 나온 액션영화가 [다이하드]입니다. 모든 액션 영화의 교본 중 하나죠. 그런데 교본 치고는 꽤 재밌습니다. 뭐랄까, 교본도 그냥 교본이 아니라 되게 재미난 강사가 진행하는 강의와 같은 교본이죠. 솔직히, 이 영화 나온 지 30년 됬습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나온 영화고 저는 80년대에 대한 노스텔지어가 전무합니다. 하지만 과도기인 90년대에 대한 노스텔지어가 있죠. 그리고 그런 영화들을 좋아했어요. [마지막 액션히어로]나 [페이스오프]같은거. 멋짐의 미학을 아는 영화들이죠. 하지만 오랜 시간동안 제 마음을 사로 잡는 영화는 이겁니다. [다이하드]요.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다이하드]는 유치하지 않습니다. 현대 영화에

다크나이트

다크나이트

근래 들어 액션 스타일은 3가지로 정리된 것 같습니다. 1. [히트]랑 [다크나이트]처럼 서사가 진득히 붙던지 2. [다이하드]처럼 전투 밸런스에 치중하던지 3. [존윅]과 [매드맥스]처럼 적절하게 터뜨리던지 물론 액션 영화의 서사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서사만 늘어놓기도 뭐한 장르가 바로 액션입니다. 그런데 서사도 잘 늘어놓고 액션도 좋은 영화가 2008년도 즈음에 있었습니다. [다크나이트]였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래요. 그때는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뭔가 도시가 나오고 배트맨이 나오고 뭔가 범죄영화같아요. 그 당시 TMNT같은 판타지 것에 홀려 있던 저에겐 대단히 무관심한 것들의 조합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야 이걸 TV에서 보았고,

바스

[파크라이3]의 악당, 바스는 작가의 광기입니다. 뻔하지 않고 무서운 악당을 만들고 싶은데 작가의 생각은 뻔한 생각밖엔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죠. 바스는 광기란 계속 똑같은 짓을 반복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게 달라질거라고 믿으면서요. 새로운 것을 쓰고 싶은 작가의 생각과 같습니다. 센세이션한 것을 쓰고 싶은데 생각은 더 나가지 않습이다. 그래서 작가는 선택합니다. 그냥 자신을 바스에 투영시키는 겁니다. 뻔한 악당이 되고 싶지 않은 바스는 자기도 모르게 뻔한 행동을 합니다. 그게 싫은데 말이죠. 자기도 조종당하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섬이 그렇게 만들고 있다구요. 그의 짜증은 자신의 틀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는 작가 내면의 예민함, 폭력성을 대변합니다. 아무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