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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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posts온라인 게임과 오프라인 게임의 차이
온라인 게임은 카스고, 오프라인 게임은 포터같은 겁니다. 사람들끼리 어울려서 마시지만 취하기엔 알콜 농도도 낮고 물탄 맛 나서 밍밍하지만, 그래도 사람들끼리 어울려서 먹기엔 딱인 카스는 온라인 게임과 같고, 시스템과 유저와의 대결에 농도를 높이기 위해 촘촘한 레벨디자인을 갖춘 오프라인 게임은 포터같은 거죠. 그냥 마시긴 독해요. 인디게임은 수제맥주구요. 맛을 장담 못하니까. 뭐 그렇다는 겁니다. ...솔직히 약 빠는 것에 비유해서 약 빤 드립치려다 마약 한번도 안해본 놈이 마약드립치는 것도 그렇고, 아무래도 심의가 괴랄해질 것 같아서 그걸로 안 했습니다. 그래도 묘하게 어울리긴 해요. [브레이킹 배드]가 흥할 때랑, 여가부가 게임을 마약이랑 동일시시킬 당시엔 제가 순도99% 마약

맘 앤 대드
엄마, 아빠가 자식을 죽인다는 내용의 호러영화. 1. 예상 외의 심각함 처음에는 그냥 독창적인 B급적 소재로 이런 걸 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그냥 B급 오락적인 요소들이 그득할 거라고만 생각했죠. 하지만 이 영화는 예상 외로 심각하게 표현합니다. 부모와 자식간의 가족 문제를 정말 진득히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부모가 자식을 죽인다는 설정과 그런 순간들이 매우 그로테스크하게 느껴지게 만들었어요. 동시에 웃기는 장면도 많아서 재밌기도 합니다. 하지만 끔찍한 순간들이 더 많습니다. 저는, 갓 태어난 태아를 죽이려는 씬에서 간만에 경악했습니다. 왜냐하면 브라이언 테일러 감독 특유의 날 것 같은 연출이 카메라를 뚫는 현장감을 선사하기에, 끔찍함을 더 살려주거든요. 2. 예상 외의 난잡

독전 트레일러
트레일러 보고 흥분한 영화는 처음입니다. 왠지 다색적이고 독특한 미장셴'만'을 방출하는 게 [리얼] 떠올리게 만들지만, 제가 그거 트레일러 볼 때의 이상한 느낌은 여기 없었습니다. 일단 트레일러에서 적어도 '인간이 이해할만한 목표'가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미장셴이 아니고, 극 자체가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도 뚜렷이 표현되어 있고요. 그리고 튼튼한 원작이 있습니다. 원작이 있다는 건 후에 알았는데, 두기봉 감독의 느와르 영화 원작이니 플롯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영웅본색을 엉망으로 만든 사례가 있긴 하지만 알게뭐야 그리고 리메이크하는데 비주얼적인 강조나 스타일리쉬함을 강조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론이죠. 암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고정적 느와르 톤과 그를 벗어나려고 한 시
인공지능, 이해가 안 됨
인공지능이 세상을 정복한다느니, 인간처럼 감정있는 존재가 된다느니 그런 소리 하는 것 자체가 노이해 제가 비록 공학도는 아니지만, 일단 제 생각상으로는 상당히 이해불가능한 일들입니다. 물론 저는 록맨과 같은 인간적이고 헌신적인 인공지능물이나 아니면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립이 나오는 SF물은 좋아합니다만, 그걸 좋아하는 이유는 이 세상에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전무하기 때문에 좋아합니다. 학자들이 뭐라 지랄하든, 저는 그럴 일이 아예 없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그런 일들은 SF에서 철학적, 감정적 터치를 위해 존재하는 거죠. 이게 현실에 존재될 이유가 전혀 없어요. 만일 인공지능이 막 날 사랑하고 따뜻하게 구는 것 같고 그래서 감정있는 것 같고 한다면... 그건 프로그래머가 그렇게 만들도록
전지적 참견 시점
직업실황 버라이어티 중에는 제일 재밌게 봤습니다. 더 과장하자면, [무한도전]의 공백 사이를 메꿀 토요예능 임시 최강자가 될 것 같아요. 근데 본 목적인 매니저의 고충을 드러내는 것 보다는, 참여자의 성향에 따라 프로그램 방향이 뒤틀렸다는 게 문제; 않좋은 일로 하차한 김생민 에피소드와 홍진영 에피소드 빼면 매니저 이야기라기보단 다른 프로그램을 보는 느낌이 간간히 들어서요. 이영자 에피소드는 너무 식신로드같고(...) 유병재 에피소드는 게이물 남남우결이나 살짝 안투라지 느낌. 이영자 에피소드는 음식 예능 같은 반면, 유병재 에피소드는 캐릭터가 너무 확고히 잡혀있다보니 독특한 소재의 시트콤같은 느낌이 납니다. 왠지 각본 짜인 듯한 느낌이 스멀스멀. 그래도 재밌으니 아무래도 좋습니다. 각본이나 악마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