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el on the 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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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014 = Amsterdam 1.1
로마 직항이 없어서 암스테르담 스탑오버 하는 걸 찾았는데 생각해 보니 튤립철이더라. 가능한 한 긴 시간 체재 가능한 표로 골랐음 :) 새벽 다섯 시에 공항에 내리자마자 트레인 타고 암스테르담 센트럴 역으로 갔다. 4월 말이었건만 추워서 얼어 죽는 줄...;_; 잊기 전에 써두자면, 스키폴 공항 (남)직원들은 얼굴 보고 뽑는 것 같다. 특히 세관이랑 이미그레이션 쪽. 깔끔하게 정돈한 블론드에 파란 눈동자에 친절한 미소에 특유의 딱딱한 발음까지 다 내 취향이었음. 센트럴 역에서 내리면 보이는 풍경 :) '그' 암스테르담에서 아무 카페나 들어가기는 무서웠기에 (설마 아침 여섯 시부터 영업하지는 않겠지만) 만만한 스타벅스로 들어갔다. 원래 은행이었던 건

Apr 2014 Italy = 여행의 수확(?)
로마에서 발견한 크루치아니. 사실 이제까지 별 관심은 없었는데 마음에 드는 색이 보이길래 두 개 사서 하나는 열심히 끼고 다녔다. 왼쪽->오른쪽 사진은 아마 한 시간 간격으로 찍은 듯. 발단은 이러하다. 로마에서 미술관 들어가기 전에 밥 먹으려고 비스트로에 들어갔는데 옆에는 두 중년 여성분들이 식사 중이었다. 마침 내 쪽으로 앉아 계신 분 팔목에도 크루치아니가 세 줄이나 걸려 있길래 빤히 보고 있는데 얼핏 눈이 마주쳤다. 어른들에게(만) 붙임성이 좋은 나는 눈이 마주친 김에 팔찌를 내보였고 그게 계기가 되어 대화가 이어졌다. 두 분은 거의 영어를 못하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어만의 의사소통으로; 어디서 왔냐, 어디 갈 거냐, 미술관 좋아하냐 등등으로 대화


Mar 2014 = 京都, 梅
벚꽃철만 되면 교토는 말 그대로 미어터지지만 매화의 명소이기도 하다는 건 의외로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나만 해도 교토 왔던 첫 해에 S가 알려줘서 키타노텐만에 매화 보러 갔던 게 처음이니까. 2주 전, 모처럼 교토에 볼일이 있어 가는 길에 매화를 실컷 보고 왔다. 키타노텐만의 매화 정원, 홍매와 백매가 같이 피었다. 이 날은 약간 쌀쌀한 봄날씨라 꽃구경 하기 참 좋은 날이었다. 같은 흰매화라도 노란 빛을 띠는 것과 초록을 띠는 것이 있더라. 저 가운데 물이 흘렀으면 더 좋았을 걸. 매화향이 이렇게 짙다는 걸 처음 알았는데, 너무 달아 머리가 아플 정도였다. (당연한 거겠지만) 매실과 닮은 향. 새파란 하늘에 짙은 홍매

![[CV] [Comi] 'あかね噺'(아카네 이야기) 22권. 아카네의 첫 전력 승부](https://img.zoomtrend.com/2026/06/08/1780982081-EC9D8CEC9585EC9D98EBA6ACEB93ACEC9CBCEBA19C.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