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Sources

Posts

679 posts

카타콤에서 길을 잃은 사나이

오래전 ABC에서 만든 호러 다큐멘터리의 세그먼트 중 하나. 본 영상은 탐험가가 카메라 영상을 소개하는 부분만 짜집기한 영상이다. 이후에 카메라를 발견한 탐험팀이 직접 그곳으로 가 탐험했는데 입구에서 거의 280ft를 걸어서야 영상에 찍힌 곳을 볼 수 있었다고. 게다가 이후 더 탐험하려 했지만 많이 지쳤고 배터리 부족 때문에 도로 나왔다고 한다. 카타콤을 탐험하던 한 탐험가 일행이 거의 300ft째 복도를 걷다가 작은 캠코더를 발견하는데 그 안에는 짧은 기록이 담겨져 있었다. 그건 또다른 한 남자(도굴꾼이거나 아니면 카타콤의 도시괴담 때문에 호기심에 탐험한 듯 보인다.)가 카타콤을 탐험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처음에는 뼈다귀도 만져보고 찍고 하더니 40여분쯤 지나자 갑자기 무언가를 보더니, 이

브로크백마운틴의 불완전한 호러판, 크립(2014)

브로크백마운틴의 불완전한 호러판, 크립(2014)

애론이라는 남자가 조셉이라는 남자에게 고용이 됩니다. 조셉은 암환자였고 죽기직전 자신의 아들에게 보여줄 영상을 찍겠다는 명목으로 애론을 카메라맨으로 고용한거죠. 하지만 이 조셉이라는 남자는 지극히 이상합니다. 우선 외딴 곳에 혼자 살고 있고, 이상한데 숨었다가 깜짝 놀래키는 짓을 하죠. 더욱이 비디오에 담으라고 하는 장면들은 뭔가 아이를 위한 영상이라기엔 미묘한 장면들입니다. 하는 행동도 명백히 이상하죠. 밤이 되자 집에 가려는 애론에게 자신과 위스키를 한 잔하자고 합니다. 어쩌다 함께 위스키를 마시게 되는데... 솔직히 처음에는 무서우면서 정말 웃깁니다. 이건 이블데드와는 다른 겁니다. 영화 속 공포대상인 조셉은 평범하게 볼법한 사람같으면서 그렇게 행동하다가 서서히 본색을 드러내는데 끝까지 알 수가 없습

오락영화매니아의 가슴을 뜨겁게 하는 작품 [웜우드]

오락영화매니아의 가슴을 뜨겁게 하는 작품 [웜우드]

'새벽의 저주가 매드맥스와 만났다' 웜우드의 원작이 있는 건지가 궁금하다. 지독하게 만화같고 지독하게 캐릭터성이 있으며, 드라마도 지독하게 쌓여있고, 연출도 캐릭터의 탄생도 범상찮다. 정말 보다보면 이거 원작있는 작품 아닌가 생각이 들게 하는데 아직까지 원작은 찾지 못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아래 문단 다 안 읽어도 된다. 이건 정말 끝내준다. 내가 영화리뷰 오랜만에 부제를 붙였는데 이게 그 이유다. 정말 극찬하지 않으면 오늘 밤 못 잘 것 같아서 부제 붙였다. 진짜. 정말로. 이 타오르는 감정은 숀오브더데드 이후 처음이다. 아니 그것과는 다르다. 난 완전히 이것에 대한 팬이 되었고, 아예 이거 후속이나 게임으로 내주지 않으면 십주내에 미칠 것 같다. 이 영화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VHS 바이럴

VHS 바이럴

VHS 시리즈의 3편... 이자 왠지 완결작일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작품이다. 왜냐하면 이번 메인 세그먼트는 비디오에 뭔가가 씌어서 사람들을 이상하게 만들며, 이를 전세계적 위기로 까지 끌고 들어오기 때문이다. VHS 시리즈가 평소 집이라는 배경에 국한 했었다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스케일이 큰 편. 하지만 규모가 커졌다고 헐리웃 스타일이 된 것은 아니다. 컬트 영화가 정말 규모가 커졌다고 말하는 게 맞을 것 같다. VHS 바이럴은 전편들보다 러닝타임이 적은데, 줄어들었다기 보다 압축시킨 것에 가깝다. 하지만 호러는 좀 살짝 빼고 B급 혹은 컬트스러움을 강조했다. 에피소드들이 죄다 황당하지만 장르를 넘어드는 시도를 하고 있기에 괜찮으며, 때로는 참신하게 느껴진다. 1

뱀파이어를 위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

뱀파이어를 위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

한줄평 : 모큐멘터리의 역사를 뒤집는 작품 단순한 고스(?) 판타지의 세계관을 생동감있고 가장 현대적으로 담아내었다. 가끔 허접한 부분도 있으나, 그것과는 상관없이 센스가 넘치기 때문에 넘어가 줄만한 수준. 전반적으로 블랙코미디이지만, 약간 호러틱한 상황을 주기도 했다가 어떤 애환이나 슬픔을 드러내기도 해서 다채롭다. 특히 안전하다고 생각된 가방 속에서 뱀파이어가 튀어나오는 씬은 아직도 소름돋는 씬. 게다가 슬픈씬인데 미묘하게 웃긴 장면도 있다. (장면이 저급해서 나오는 헛웃음이 아니라 그냥 상황이 웃프다.) 물론 몇몇 장면은 이전의 뱀파이어영화들이 써먹은 전개와 클리셰라 감동이 반감되긴 하지만 모큐멘터리의 촬영방식이 현장감을 더해줘 뻔한 드라마도 미묘하게 살렸다. 또한 배우들의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