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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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아미 맨

스위스 아미 맨

무인도에 표류하다 못해 자살하려던 주인공이 매니라는 시체를 만나 자살을 포기합니다. 이 매니라는 반쯤 살아있으면서, 시체가 기이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주인공은 집에 돌아가기 위해 매니의 능력을 이용합니다. 다만, 매니의 능력이란 게 매니가 삶의 동기를 깨달았을 때 일어나는 거라서, 주인공은 매니의 능력을 발휘시키기 위해 자신의 삶 이야기나 사랑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기이한 설정이지만, 캐릭터들의 사정과 암시하는 바 덕택에 어느정도 신빙성을 갖추면서 진행되어 일어나는 상황에 비해 의외로 덜 컬트스럽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재미난 화면이나 상황들은 예고편에 나온 것만으로도 거의 다 본 것이나 다름없단 점입니다. 후반부에 집에 돌아갔을 때의 갈등과 결말도 충분히 예견할 수

아가씨

초반부에 음산한 저택을 보여주는 씬은 앞서 일어날 기이한 일들에 대한 암시나, 저택에서 일어났던 흉측한 사건들을 암시하고. 다소 복잡하거나 난잡하게 꼬여보일 수 있는 배신과 배신이 난무하는 상황을 잘 정리해서 보여주며, 어떠한 암시나 의심할 여지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것등 (적어도 스토커보다는) 영화적인 완성도와 극적인 즐거움은 괜찮은 편입니다. 아가씨에서 화제가 되었던, 노골적이고 디테일하게 동성애 간의 정사씬들. 사실 영화 속에서 이뤄지는 행위는 두 주인공의 동성애 정사씬 밖에 없어서 저를 실망스럽게 했습니다. 게다가 보다보다 정도가 심해 웃길 정도로 과하게 연출되었다고 느껴졌어요, 왜 이렇게까지 묘사한 것인가에 관해 궁금해지더군요. 이는 박찬욱 분과 쿠엔틴 타란

데이어스 엑스 : 휴먼에볼루션 연재 완료

데이어스 엑스 : 휴먼에볼루션 연재 완료

보러가기 감독판에 한글패치로 거의 8시간 안에 완료했어요. 초창기 이 플레이리스트 기획 때는 미드 컨셉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본인의 성질급함으로 인해 의도치않게 빨리 클리어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10에피소드로 끝나고, 시즌의 개념은 물건너갔다는 이야기(...) 그래도 혹 몰라 대사는 스킵하지 않고 모두 일일이 찍어뒀고, 플레이 흐름에 방해되지 않게 끊김을 최소화한 플레이로 찍어뒀습니다. 이것 때문에 편집프로그램까지 준고오급으로 바꾼 건 자랑. 플레이리스트를 완성했다는 글을 굳이 여기에 올리는 이유는 홍보목적의 글이기 때문입니다. 그나마여기가방문자수가많아서 보는 사람 중에는 게임을 분석하기 위해 플레이영상을 보거나 혹은 대리플레이감을 느끼기 위해 플레이영상을 보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이노센스

이노센스

사색과 분위기 전 영화나 애니나 게임을 할 때든, 분위기를 가장 중시합니다. 창작된 세계의 공기가 느껴지고 정확하게 전달될 때, 저는 그 이상 스토리와 철학과는 무관하게 이 애니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이노센스는 전작보다 미스터리성이 더 강합니다. 혹자 공각기동대보다 말이 많아진 느낌이라고 하지만, 그건 단지 공각기동대보다 이노센스가 러닝타임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단지 늘어난 런닝타임만큼 대사도 더해진 것 뿐이죠. 대사와는 별개로 이노센스는 늘어진 느낌이 확연히 드는데요, 별다른 액션없이 흘러가듯 움직이는 씬들이 많은 점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게 맘에 들어요. 연출에 롱테이크를 많이 쓰고 현장감을 살리려고 노력한 부분 덕분에 이노센스 세계 속의 공기를 잘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반

록맨 x4, x5 동시플레이 + 하나의 컨트롤러로

다시 쓰지만, 하나의 컨트롤러로 2개의 게임(x4, x5)를 동시에 돌리는 플레이. 플레이 하는 이는 X MaverickHunter(https://www.youtube.com/channel/UCa6-ufvgU6jMVoc_d8FLp3A). 진성 하드코어 액션게임 매니아고 위와 같이 기이한 행보, 도전을 일삼는데 적은 인지도를 가졌다는 게 참 신묘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