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Sources

Posts

679 posts
그래버스

그래버스

이 영화를 보고 B급 영화라도 아예 개연성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은 접어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버스는 개연성이 나름 충실하기 때문입니다. 영화 속에서 지원을 받으려고 외부에 통신을 하지만 태풍때문에 다른 지역에 인원을 포진시켰기에 해당 지역에 지원을 해줄 수가 없다고 언급합니다. (정체불명의 괴물이 나타났다고 해도 장난으로만 받아들일테니 말이죠.) 게다가 뭔 사건이 잘 안터지는 시골마을이라 총이 보편적으로 구비되어 있지않다는 설정도 납득가기 때문입니다. 다만, 주인공들 행동이 답답한 구석이 있긴 합니다. B급 영화에서 주인공들 행동이 답답한 경우는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나 비판의식을 노골적으로 살리기 위해 존재하는 건데, 그런 것 없이 왠지 B급 영화들이 이랬으니까 우리도 이럴거

나루토 엔딩 듣고

나루토 엔딩 듣고

저는 나루토를 좋아했'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잠입액션에 심취해있던지라 에스피오나지 장르나 닌자물에 심취해있던 상태인데다, 어두운 과거를 지닌 주인공들, 그렇지만 크게 쳐지지 않는 배경이 좋았거든요. 하지만 동시에 저는 짧고 굵은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120화가 넘어가자 계속 챙겨보기 불편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고등학생이 되어 오리엔탈리즘에 싫증나버려서... 그래서 끊었죠. 그리고 몇년 뒤 지금. 재입덕의 성소인 나무위키를 뒤적거리다가 나루토 항목을 보게 되었고, 완결이 났음을 확인하고 엔딩 항목을 보았습니다. 그걸 보고 약간 화가 나다가 이건 소년만화였지, 라며 체념했습니다. (실제로 보지 않은 점도 한몫합니다) 예, 소년만화가 다 그렇죠. 파워게임으로 흐르는 것을 보았을

우울증 해소용 영화 리스트

이건 아마 추후에도 계속 수정되어 나올 포스트일 겁니다. 그때그때 생각나거나, 오랫동안 두고봐야 하는 영화들이 꽤 있으니 말이죠. 다크나이트, 왓치맨 따라 고뇌할 때 왠지 내가 멋있다고 느껴진다 인셉션, 인터스텔라 세상에 대한 상상과 동경심을 잊고 살지 않았나 트리 오브 라이프 삶이 냉정할 수도 있지만, 경이로울 수도 있고 따뜻할 수도 있다 뱀파이어를 위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 사람사는 건 다 똑같다 나이스 가이즈 매일 지더라도 언젠가 당신은 그냥 이긴다 싸인, 퍼펙트데이 삶은 흥미로운 문제들로 가득하다 펄프 픽션 삶은 흥미로운 인과관계들로 가득하다 씬시티, 씬시티2 거친 플롯은 부정적 사고방식에 고개를 끄덕이곤, 그렇게 살지

나만의 모바일게임 판단기준

나만의 모바일게임 판단기준

저는 게임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휴대용, 모바일게임을 더 좋아합니다. 모바일 게임의 언제든 열고 끌 수 있단 점이 짜투리 시간을 더 유익하게 보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짜투리 시간에 게임을 하면 왠지 시간을 알차게 보낸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또한 집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이나 자기계발할 수 있는 행동의 가짓수가 많으며 집에 오면 피로가 쏟아지면서 그냥 쓰러져 누워있고 싶을 때가 많기 때문에 게임을 좋아해도 할 엄두가 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눕거나 구르면서 하기 편한 휴대용 게임에 손이 더 갑니다. 혹은 몰래 게임하기 좋아서 몰래 게임을 하는데 쓰기도 합니다. 이것도 나름 짜릿해요. 위와 같이 짜투리 시간에 게임하거나 몰래 게임을 한다는 점은 게임을 벗어나, 현실에 영향

언더워터

언더워터

한줄평 : 그래비티의 느낌을 죠스에 대입하다 감독은 자우메 코예트 세라. 굳이 언급하는 이유는, 어쩌다보니 이 분이 감독한 영화를 골2 빼고는 다 챙겨보았기 때문입니다. 재미난 점은 이분이 감독한 영화는 점점 평점이 올라가고 있단 점입니다. 로튼지수로만 따져도 그렇습니다. 하우스 오브 왁스는 25%, 그다음 오펀은 55%, 그다음 언노운은 56%... 그러다 언노운부터 신선한 토마토를 쥐기 시작한 감독입니다. 처음에 이 감독 영화를 기억할 때는 뭔가 핵심을 잘못 잡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하우스 오브 왁스는 너무 요란했습니다. 오펀의 경우, 좋은 각본인데 표현이 심심했습니다. 언노운은 그래도 과거를 잃어버린 이의 드라마와 결말을 잘 잡아내기에 괜찮게 보았습니다. 논스톱은 히치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