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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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마인드
거칠게 요약하자면, 정신병 걸린 천재수학자의 극복기이자 실화. 이 영화를 말하려면 내쉬의 정신병을 이해해야 한다. 내쉬의 정신병은 흔한 헐리웃의 스테레오타입이다. 그러니까 천재는 머리가 너무 좋아서 미친놈이거나 미친놈 취급을 받는다는 설정같은 거. (이는 몇몇 인정받지 못한 사람이나 힙스터가 자신의 정신병을 증명하려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 그래도 여기서는 좀 더 디테일하고 그가 미쳤고 존경스러운 이유는 그가 정신세계가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극복했기 때문이다. (조슈아 마이클 스턴 보고있나) 환각 속 존재는 내쉬의 부족함을 충족시켜주는 일을 한다. 꼬마아이는 다소 사교적이지 못한 내쉬가 다정한 사람일 수 있다는 것을, 폴은 내쉬가 천재라는 사실을 계속 인정해주려 한다.
인간지네3 걱정된다
100% 정신나간 영화의 속편!? 인간지네는 매우 역겹고 그만큼 그로테스크한 소재입니다만, 시리즈에서 재탕할 수록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험오스러움은 점점 사라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공포영화의 설정상, 사람이 소규모였을때와 대규모였을때는 좀 다릅니다. 소규모라면 소규모의 사람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잡아줄 수 있어요. 그로써 그 사람이 느끼는 고통과 광기에 집중하며 좀 더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수면 한사람, 한사람 카메라로 잡아주기 힘드니 근경에서 표정이 아닌 행동만 집중하게 되는 원경으로 잡아줄 수 밖에 없습니다. 찰리 채플린이 현명한 증거입니다. 인생은 가까이 있으면 비극이지만, 멀리 보면 희극이니 말이죠. 혹은, 홀로코스트의 재림을 꿈꾸는 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메가 피라냐
이 글을 읽는 이들의 시간을 빼앗고 싶지 않아 전체 리뷰를 한 줄로 추림. 창문넘어 도망친100세 노인 ->100세 노인, 인류의 역사 속에서 장수비결을 이야기하다. 메가 피라냐 ->지능적 안티란 바로 이런 것. 오락영화의 허울좋은 살 덩어리를 뜯어먹고 잔인하게 뼈를 들춰내는 피라냐.

이것에 이런 감독이 맡으면 좋겠다 3
없는 거 추가하려고 포스팅 찾느라고 죽을 맛이었(...) 이것에 이런 감독이 맡으면 좋겠다 1이것에 이런 감독이 맡으면 좋겠다 2 짧은 덕후 지식으로 시작한 포스팅이나, 이거... 사실 포스팅한 것중 만들때 가장 즐거웠던 포스팅중 하나라서 개인적인 쾌락(?)을 위해 오랜만에 한번 더 쓰기로 했어요. 메탈기어솔리드 - 존 맥티어난 좁은 환경, 극한의 상황. 존 맥티어난 분의 장기자랑이죠. 혹 나온다면, 다이하드는 잊어야 할 겁니다. 하프라이프 - JJ에이브람스 떡밥하나 던지고, 원작보다는 잘 회수할 것 같아서 골랐습니다. (로스트 보면 만족스러울 정도로 회수했죠) 추가로 키아누리브스 분이 고든 프

야곱의 사다리
처음에는 이게 그냥 전쟁영화나 드라마인 줄 알고 보지 않았다. 그러다 해외사이트 중 영화 순위 매기는 페이지를 보았는데, 호러블하면서 신경을 건드리는 영화중 이 영화가 순위에 꼽혀 있었다. 제목도 낯익겠다, 트레일러보니 분위기도 괴이하겠다... 그래서 보았다. 기대한만큼 정말 만족스런 영화였다. 괄호안 스포일러 주인공은 전쟁터에 나가는 바람에 자식을 돌보지 못한 슬픔과 (환각제 떄문에 동료를 죽인) 경험이 있다. 이 모든 이야기는, 정신적인 고통과 육체적인 고통을 겪는 주인공의 내면에서 벌어지는 정상과 비정상을 오가는 이야기다. 주인공은 고통과 보고싶지 않은 현실에 휩싸일 때 마다 환상속에 빠진다. 환각은 주인공의 뇌가 압력을 견디다 못해 불러일으킨 어떤 시뮬레이션과 같다. 자신의 뇌가

![[CV] [Comi] 'あかね噺'(아카네 이야기) 22권. 아카네의 첫 전력 승부](https://img.zoomtrend.com/2026/06/08/1780982081-EC9D8CEC9585EC9D98EBA6ACEB93ACEC9CBCEBA19C.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