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te quiet queer 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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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
우리 아저씨 상 받으셨네. 축하합니다.백상 처음 올라가셨는데 가자마자 큰 상 타셨네. 뭐랄까, 인간승리 느낌. 연기 한 길에만 쏟아부은 청춘을, 인생을 뭐 이깟 상 하나에 비할까 싶어도... 받으면 좋지ㅋㅋ 너무너무 많이 떠시면서도 조곤조곤 말씀 잘하시고.. 원인터도 챙기시고ㅋㅋ 끝에는 울컥 하는 바람에 황급히 마무리 하시는 것 같았지만ㅎㅎㅎ 더할 나위 없었던 오상식, 이성민. 생기 넘치고 꾸밈이 없는 연기, 자기보다 어리고 미숙한 자를 감싸주는 너른 품같던 눈빛. 난 아주 늦게서야 미생을 본 편이지만, 보는 내내 여러 번.. 위로 받았었다. 감사하다. 잘 되셔서 기뻐요. 더 잘 되실 거에요.
SPY (2015)
웃겼다. 웃기자고 만든 영화 같은데 웃겼으니 성공인 듯(주방에서 칼 들고 싸울 때 진짜 상영관 빵빵 터졌음)그리고 우스운 거랑 웃긴거는 약간 다른 문젠데 영화 때깔이 괜찮아서 우습진 않았음 논란이 있었던 자막은, 솔직히 개창녀까지도 뭐 주인공이 빡쳐서 보고서에 쓴 말이라는 점에서 그럭저럭 웃기다고 하고 넘어가줄만 했는데 대사 원문에 있지도 않는 '뚱땡이' 드립은.. 좀.. 그래서 유세윤 장동민 언제 반성하냐고ㅡㅡㅋ 박지훈 언제 짤리냐고!!! 주드 로는 이제 클로즈업 보다는 풀샷이 훨씬 멋있고 (슬프게도..) 본인의 가장 큰 매력인 영국 영어를 구사하지 않더라. CIA 요원으로 나와서 그런지. 멜리사 맥카시 사랑스러웠다. 그리고 로즈 번...♡ 개싸가지 사자머리...♥ 진짜 매력적이었다ㅠ_ㅠ 그 언니

어벤져스2 다섯번 봤다
여러 번 보고 나니 기억남는 것들. 단어들. Home.Vision.Job.Monster.Father-Children토니가 배너에게, 페기가 스티브에게 - Imagine it. 헬렌 조와의 대화에서 토니의 '플랜' - 최종적으로는 아머가 고철 취급 받는 것. 그러니까 아머가 출동할 필요도 없는 세상. '좋은 의미로' 울트론의 제어 아래에 이 vulnerable blue one -지구- 을 두는 것. (자비스를 두고 굳이 새로 만드는 이유는 '외계의 영역' 때문. 로키의 셉터를 이용해 만드는 울트론은 영역을 초월할 수 있음) 그러나 그건 완다의 표현을 빌면 세상을 구하는 것과 세상을 파괴하는 것의 차이를 모르는 것이고 울트론이 말했던 것처럼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을 창조하는 일이 된다. 아이언맨3를 관통하는
이상하게
(스포일 수도 ㅡㅡ?) 비전이랑 울트론 생각이 자꾸 난다 ㅋㅋㅋ영화를 보면서는 걔네가 아주 좋다고 느끼지도 않고 아주 별로라고 느끼지도 않았는데 (나타샤랑 완다 보면서 침흘렸지..) 보고나서 돌이키니 걔네가 낭낭하게 생각이 난다.. 둘이 마지막에 나누던 대화도. '고결한 자만이 들 수 있는' ㅋㅋㅋ 묘묘도 들 수 있는 비전.. 그리고 세계를 파괴하는 것과 구하는 것의 차이를 모르는 울트론이 모두 토니의 안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하니 더 인상적이다. 그 두 가지가 히어로질 하기에는 머리가 좀 좋은 민간인일 뿐인 토니 스타크의 내면에서 열라 상충되고 있는 것이고? 이렇게 생각하니까 이야깃거리가 훨씬 풍부해질 수 있었던 아이언맨2랑 어벤져스2가 또 쪼끔 아까워지긴 함... 근데 토니를 너무 집중하면 아이언맨
Fast & Furious 7 (2015)
이 시리즈에 등장하는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가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그래서 그 배우를 씨지로 살려서 영화를 찍었다는 사실은 몰랐다. 프랜차이즈를 통틀어 이번 편이 처음 보는 거라 등장인물 중 누가 그 사람인지 끝날때 까지도 전혀 몰랐는데.. 끝에 가서, 이건 너무 아름다운 추모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보는 나도 이렇게 가슴이 욱신거리는데, 쭈욱 그 간의 시리즈를 봐 왔던 사람들, 참여했던 사람들은 얼마나.. 눈물이 쏟아질까 싶었다. 액션 프랜차이즈 보면서 이런 감정 느껴보기도 처음... -_-;; 되게 전율 오더라. 그와는 별개로, 영화의 퀄리티는 그냥 그랬지만.. 아부다비까지는 신나게 보다가 LA 와서 잠들 뻔 했다. 중간 중간 등장하는 언니들 엉덩이는 참 예뻤고-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