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bug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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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 더 킬러

이치 더 킬러

goldbug132|2017년 4월 3일

두 변태가 이야기를 이끈다. 마조히스트와 새디스트의 두 축이 존재한다.우선 명백히 마조히스트라고 생각되는 카키하라는 야쿠자세계의 의리를 보여주는 것 처럼 미친듯이 신주쿠를 들 쑤신다.실은 두목이 주는 폭력의 흥분을 뛰어넘는 만족감의 대체재를 찾지 못한 그의 변태적 성욕이 발현한 것이다.이치의 경우 확실히 새디스트의 성격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단지 최면에 빠져 고통스러운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광란의 살인을 저지른다. 이치 더 킬러에서 상당히 아름다운(?)장면들이 많이 존재한다. 물론 고어영화를 좋아하는 이들한테 선물같은 장면들이 많이 존재한다. 물론 이치가 콧물과 함께 눈물을 흘리면 뭔가 부족한 사람의 연기를 충분히 소화해냈지만, 카키하라는 상상을 뛰어넘는다.화려한 머리색부터 강렬한 색의 코트와 바지까지 원작

언덕길의 아폴론

언덕길의 아폴론

goldbug132|2017년 4월 1일

12편으로 구성된 애니매이션이다. 시대배경은 60~70년대의 일본 규슈지방의 시골이다.60~70년대의 일본 규슈에서 재즈를 하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 상당히 흥미적인 요소가 많다.처음에 약간 너무나 느끼하고 끈적한 대사와 관계들로 인해 처음에 약간 보기 힘들지만 계속 보다 보면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재즈라는 음악으로 상당히 매력적으로 스토리를 이끌어간다. 재즈에 대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변칙적이고 자유로운 음악이라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음악이라고 알고 있다. 재즈처럼 그들의 관계도 순간적이고 변칙적으로 보여준다.특히 그 변칙적이고 순간적인 관계의 배경이 청춘이라는 소재를 만나 더욱 빛을 낸다.한 영화에서 재즈를 이렇게 설명했다. 재즈연주는 같이 연주하는 속에서 경쟁이 계속해서 이어진다고, 그런 매

아메리칸 스나이퍼

아메리칸 스나이퍼

goldbug132|2017년 3월 31일

실제 미국의 전설적인 네이비씰의 스나이퍼 크리스 카일의 전기를 보여준 영화다.그는 수차례의 파견에서 수많은 적을 사살해 레전드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하지만 파병을 갈 때마다 아내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아내와의 설전을 벌이기도 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그는 입대하기 전 텍사스의 카우보이였다. 자국의 국민이 죽는 모습을 참을 수 없어 나라를 위해 미국과 미국의 국민을 위해 입대한다. 30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네이비씰의 혹독한 훈련을 견뎌낸다. 그리고 참혹한 전쟁의 현장에 파견된다.처음 저격을 해야 하는 이가 어린 아이와 여성이다. 그는 망설이고 제발 그들에게 총알이 가지 않기를 기대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다.전쟁이라는 현장에서 만큼은 살인이 허락되지만 마음이 편할 리 없다. 자신의 선택과 행위에

히든 피겨스

히든 피겨스

goldbug132|2017년 3월 25일

히든피겨스의 주인공들에게 닥친 시련은 상당하다. 흑인이고 게다가 여자이다.능력은 뛰어나나 이런 악 조건 또한 뛰어나다. 현 시점에 이 이야기를 가지고 와도 다시 조명 받을 수 있을 만큼 좋지 않은 조건들뿐 이다. 하지만 그들은 최초라는 멋있는 수식어를 포함해 훌륭히 그들의 능력을 십분 발휘했다.이 영화에서 보여준 고통은 영화의 밝기에 묻힌면이 있지만 더욱더 어두웠을거라 짐작된다.이 영화가 끝나고 슬픈건 현실이다. 현실 속에서 영화에서 보여준 악조건들이 많이 개선되었냐 하는 것이다.또한 이 영화가 굳이 60년대로 가지 않고 2017년 현재 일어난 일이라도 신문기사에 나올 이야기라는 게 안타깝다.더 나은 세상은 편견과 차별이라는 울타리가 없이 모든 이가 평등한 상태에서 경쟁하는 것이지만 그것이 쉽사리 이루어지기

하나와 미소시루

하나와 미소시루

goldbug132|2017년 3월 25일

일본영화 특유의 잔잔함이 있는 영화다. 시한부엄마의 이야기의 내용을 담은 영화치고는 밝은 느낌을 준다.50/50처럼 익살스럽고 개구진 모습이 존재하지않지만 입가에 계속 미소를 짓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암투병을 하는데 있어 겪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나오지만, 잔잔히 묻어있을 뿐 심한 굴곡이나 대립은 존재하지 않는다.자신의 죽음에 앞서 남은 가족들이 건강한 밥상을 먹기를 바라는 한 엄마의 노력을 조명할 뿐이다.자신의 빈자리를 미소된장국으로 채워넣으려고 하는 모습이 안타까우면서 엄마의 사랑을 살펴 볼 수 있다.집밥처럼 특별함은 없지만 가슴 따뜻해지는 맛이있는영화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