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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입니다

노무현입니다

goldbug132|2017년 5월 27일

심야로 '노무현 입니다'를 관람했다.다큐형식으로 새천년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과정을 다룬 내용에 인간 노무현의 대한 인터뷰가 산입되어 이야기가 진행되었다.누구나 아는 결과이지만 피말리는 더 영화같은 경선과정이어서 극적으로 다가왔다.영화를 끝나고 인간 노무현에 대한 이야기는 '무언가를 해주고 싶은 사람', '지켜주고싶은 사람' 이라는 두 방향으로 이어졌다.무언가를 해주었지만, 지켜주지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에 많은 이들이 그를 가슴 속에 계속해서 묻고 있다.그가 추구하는 사람사는 세상이라는 시대가 열리면 그를 이제 하늘 속으로 보낼 수 있다는 이야기에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왜 인간 노무현은 그렇게 분노가 있을까, 왜 그 분노에는 슬픔이 있을까하는 질문에도 영화를 보고나면 정확한 답은 아니지만, 비슷한 답을 볼

꽃피는 봄이 오면

꽃피는 봄이 오면

goldbug132|2017년 5월 19일

최근 작품에서 최민식은 계속해서 꽤나 강력한 캐릭터를 연기했다.강렬했기에 인상에 깊게 남는 캐릭터들이 상당하다. 꽃피는 봄이오면에서 맡은 역은 뭔가를 힘을 빼고 자연스러운 모습에서 그의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악마를 보았다’에서 연기를 했던 최민식을 상상한다면 정말 다양한 색을 가진 배우라는 걸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한다.그는 순순 음악을 지향하는 음악인을 담백하게 연기했다. 타협을 몰랐던 그에게 너무나도 높았던 세상의 벽에 지쳐 도망치듯이 탄광촌에 있는 학교에 1년 기간교사 자리로 피해온다.순간의 타협과 좌절에 옮긴 이 곳에서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 자신과 비슷한 아이들을 마주하게 된다.순수하게 음악을 하고 싶은 아이들을 보면서 그는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항상 음악을 고질과 저질이라는 가치를 부과했던

로스트 인 더스트

로스트 인 더스트

goldbug132|2017년 5월 14일

정말 꽉찬영화였다. 한 축에서 형제의 이야기가 구성되기도하고 다른 축에서는 은퇴를 바라보는 레인저와 인디언 레인저의 이야기도 함께 작동한다.영화는 텍사스의 뿌연 모래먼지처럼 우울하다.반대로 형의 익살스러운 광기와 두 레인저의 핑퐁처럼 주고받는 유머는 이러한 우울을 상쇄시킨다.영화는 지키려는 자와 빼앗는 자가 모호하게 역할을 안배 받는다.그 모호성이 영화의 큰 축을 담당하기도 한다.텍사스에 관한 배경지식을 가지면 영화를 더 많이 즐길 수 있다.텍사스는 이전 백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인디언들의 땅을 빼앗아 터전을 잡은 역사가 있다.시간이 지나서 백인들은 은행과 같은 거대 자본에게 그들이 가지고 있는 땅을 포함한 자본들을 빼앗는 수탈자에서 수탈의 대상이 된 곳이다.토비는 그런 수탈의 역사의 고리를 끊고 자신의 자식

밤의 해변에서 혼자

밤의 해변에서 혼자

goldbug132|2017년 5월 12일

작품이 선보이기 도 전에 정말 말 많고 탈도 많았던 작품이다. 다른 홍상수감독의 작품과는 약간 많이 상반되어있었다. 술자리장면은 역시 항상 있었다. 게다가 계속해서 반복되는 대사들은 그대로 였다. 홍상수감독의 작품들이 모두 자신의 고백을 이야기하는 작품이 대다수였다.이번 작품도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풀어나가는데 있어 철저히 김민희 시각으로 풀어가는 모습이 눈에 띠었다.실제 김민희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같은 느낌이었다. 사랑하는 상대의 이이갸이지만 어떻게 그렇게 내막까지 자세히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놀라울 정도였다.추가적으로 극중 영희의 목소리를 빌어 자신의 하고 싶은 말과 자신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도 보여줬다.자기 성찰과 고백을 내재되어있는 작품이기도 했다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

goldbug132|2017년 5월 10일

오랜만에 새로운 보석을 만난 기분이다. 병맛으로 웃기려고하면 너무 억지스러운 부분이라 불편한 느낌이 있다. 이번 영화는 다르다.딱히 스토리도 없는데 계속 웃기고 억지스럽지만 부드럽게 이야기가 이어진다.어디서 많이 본 좀비이야기에다가 특별한거 없는 캐릭터지만 뭔가 계속해서 웃기는 재주가 있다.좀비를 죽이는 방법도 너무나도 기발한 것도 엄청난 매력이다.특히 별로 존재감도 없는 켄달은 너무나도 이쁘다.이것도 엄청난 매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