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랑 사람사랑-산 위에서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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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주왕산의 단풍
8년 만에 다시 청송 주왕산에 다녀왔습니다. 생각해 보니 8년 전 주왕산을 찾았을 때는 11월 초순 경이라 단풍은 다 져 버리고 헐벗은 산길에는 늦가을의 쓸쓸함만 가득했었습니다. 이번 주왕산 산행의 목적은 단풍꽃 핀 절골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절골에 들어서니 단풍꽃들이 다투어 피어 산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절골에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곱게 단장한 새색시 뺨에 물든 홍조처럼 은은한 단풍꽃이 피었습니다. 기암절벽과 어우러진 단풍꽃은 산꾼들의 발걸음을 자꾸 더디게 만듭니다. 절골의 대문다리에서 길은 산으로 향합니다. 가메봉으로 이어지는 길은 숨이 턱에 닿는 가파른 치받이입니다. 가메봉에 올라 조망을 즐긴 후

천상화원 바래봉을 가다
철쭉꽃이 아름다운 천상화원 바래봉에 갔습니다. 이번 산행은 오로지 철쭉꽃을 보기 위한 산행이었습니다. 정령치에서 시작하여 용산마을로 하산하는 제법 긴 산행이었습니다. 정령치에 곰비임비 도착한 버스들이 전국에서 온 산꾼들을 풀어 놓았습니다. 땡볕에 날씨는 덥고 산행길은 정체가 되어서 은근히 짜증을 내는 사람도 있었지만, 철쭉꽃이 만발한 정령치에 도착하니, 일순간에 짜증은 환호와 감탄으로 바뀌었습니다. 산꾼들은 천상화원에 가기 위해 긴 산행 나섭니다. 철쭉꽃 너머로 지리산 반야봉이 보입니다. 산행길에서 뒤를 돌아다보면 만복대가 솟아 있습니다. 철쭉군락지에 도착하여 지나온 길을 뒤돌아봅니다. 철쭉꽃밭에 앉아 산우들과 오순도순 이야기를 하고 싶은 풍경입니다. 고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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