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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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개의 종이 인형이 춤을 추는 꿈을 꾸었습니다

4000개의 종이 인형이 춤을 추는 꿈을 꾸었습니다

이런 작품을 뭐라고 해야 할까요? 원리로 따지자면 우리가 교과서로 그리던 애니메이션과 똑같겠지만... 보다 보면 뭔가 그 아름다움이나, 장인 정신(?)에 감탄하게 됩니다. 댄스 아티스트이자 영화 제작자인 윌키 브랜슨(Wilkie Branson)의 작품, 작은 꿈(Little Dream)'입니다. 이 작품의 특징은, 그동안 윌키가 찍었던 댄스 뮤비의 장면들을 종이에 프린트해서 오려 모은 장면들로 만들어졌다는 것. 그 숫자는 무려 4000장. 스톱 모션 무비들은 많이 봤지만, 이런 식으로 만들어진 스톱 모션 댄스 무비는 정말 처음 봅니다. 2차원의 종이로 3차원의 댄서들을 재현해 놨다고나 할까요? 게다가 종이에 출력해 오려 만들었다는 특성 때문에, 어떻게 보면 옛날 필름 영화속 주

도쿄 헌책방 탐험기 #3 - 도쿄대, 롯폰기, 도쿄타워

도쿄 헌책방 탐험기 #3 - 도쿄대, 롯폰기, 도쿄타워

지난 번에서 이어지는 2014년 1월 24일의 기록. 아마, 지난 번에 제가 길을 잃은 이야기까지 했었죠? 예. 지하철타고 롯폰기로 갈 생각하고 움직이는데... 지하철 타러 가는 와중에 길을 잃었습니다. -_-; 뭐 그닥 놀라지는 않았고 낯설지도 않았던 것이- 저는 원래 길을 잘 잃습니다(뻔뻔). 이게 다 두리번 두리번 거리면서 걷다가, 어, 저기 뭔가 재밌는게 있는 것 같다-라고 생각하면 아무 생각없이 들어가 버리는 버릇 때문인데요. 걸었던 길보다 안 걸었던 길을 더 선호하고, 재미있는 것이 있으면 놓치기 싫어하는 버릇을 가지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한 십몇년 그렇게 여행하다 보니, 이젠 길을 잃어도 안 놀라요... 그냥 그래요... 제 인생 체념했어요(흑 ㅜ_ㅜ). ▲ 여긴 어디?

도쿄 헌책방 탐험기 #2 - 야네센(니시닛포리, 야나카)

도쿄 헌책방 탐험기 #2 - 야네센(니시닛포리, 야나카)

헌책방 구경을 하기 위해 떠난 여행, 두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여행을 떠나도 늦잠자는 버릇은 여전한지라, 일어나보니 아침 10시... 다른 사람들은 다 구경하러 떠났는데, 혼자 처량하게 1층 카페에서 토스트를 먹고... 늦은 여행을 다시 시작해 봅니다. ▲ 혼자 먹는 토스트는 맛있기가 쉽지 않죠... 제가 묶고있는 진보초는, 은근히 아키하바라랑 가깝습니다. 도쿄에 왔는데 아키하바라를 안들린다는 것은 말도 안되죠. 그래서 늦은 김에 천천히, 아키하바라를 향해 걸어가보기로 했습니다. 딱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 그런데 사실... 아키하바라는 10년전부터 그냥 그렇게 느껴진 것도 사실. 2002년에 처음 방문했을 때에 비하면 취미 지향적인 가게가 늘어서 Geek들의 흥미를 자극하

도쿄 헌책방 탐험기 #1 - 진보초

도쿄 헌책방 탐험기 #1 - 진보초

딱 1년 전의 기록이네요. 도쿄의 서점(링크)이란 책을 보고 도쿄 서점을 한번 찾아다녀보자! 하고 떠났던 여행이. 생각난 김에 한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2014년 1월 23일부터 1월 28일까지 5박 6일로 다녀왔던, 도쿄 헌책방 여행의 기록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급하게, 저 책 한권 달랑 믿고 다녀온 여행인지라... 상당히 두서가 없었던 여행입니다. 그냥 생각 나는 대로 돌아다니고, 생각 나는 대로 걸어다니고, 아무튼 생각 나는 대로 쏘다닌 지라, 어떤 정보를 얻으시기엔 필요없는 글이 될 지도 몰라요. 그냥 이렇게 여행하는 사람도 있구나-하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2014년 1월 23일, 진보초 도착 이번 여행은 제 생일을 맞아, 제게 주는 셀프 선물이었습니다. 땡처리항공에서

음악 대신 효과음? 뮤직리스 맥가이버 인트로 영상

갑자기 복고붐(?)이 불고 있길래 저도 잠깐. 어린 시절 자주 봤던 맥가이버 인트로 영상을 올려 봅니다. 그러니까... 원래 오리지널 맥가이버 영상은 이런 거였습니다. 사실 잘 기억은 안나요. 음악은 선명하게 빰빠빰~하면서 기억나는데, 지금도 따라 흥얼거릴 수 있는데, 영상은 왠지 낯설단 말이죠. 그런데 Mario Wienerroither 란 이름을 가진 한 양덕님께서 -_-; 음악 대신 영상에 맞는 효과음을 삽입한 맥가이버 인트로 영상을 내놨습니다. 오호... 이거 신기하네요. 음악이 사라지고 효과음이 들어가니, 영상이 왠지 잘(?) 보입니다. 그전에는 영상이 음악 배경이었다면, 이제야 영상이 주인으로 바로 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역시, 영상의 실감을 좌우하는 것은 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