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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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여행 영어, 재미있는 여행 일기 웹툰 , 495days

재미있는 여행 영어, 재미있는 여행 일기 웹툰 , 495days

춤추다 만난 친구 중에 범과 까밀라-라는 부부가 있습니다. 범은 애니메이션 작가고 까미는 지금은 공예 작가입니다. 처음 알게 됐을 때엔 결혼하기 전이었는데, 어느새 결혼해(결혼식은 지방에서 해서 못감) 미용실을 차리더니, 어느 순간... 여행을 떠난다고 해서 놀랐습니다. 전 떠나기 전 마지막 파티에 가서 춤을 추고...왔지요. 그때가 몇 년 전입니다. 얼마 전, 범이 새로운 웹툰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한 장, 자신들이 다녔던 495일간의 여행을 담고 있습니다. 처음엔 495일 여행기를 어떻게 다 만화로 그리지? 하고 생각했는데... 하루에 가장 재미있던 하나의 '씬'만을 뽑아서 그리니, 가능하더라구요. 495데이즈 홈페이지(링크) 495days 페이스북 페이지 일

엑스파일 시즌10, 그 목소리 그대로,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엑스파일 시즌10, 그 목소리 그대로,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평생 다시 볼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던 2개의 미드 시리즈가 있습니다. ‘프렌즈’와 ‘X파일’이 그렇습니다. 제 청춘(?)을 함께해준 드라마들입니다. ‘프렌즈’야 드라마 성격상 다시 만들어지기 힘들지만, ‘엑스파일’은 솔직히 계속 이어지길 바란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을 겁니다. 시즌 9까지 만들어졌지만, 여전히 영구미제인 상태로 끝이 난 거나 마찬가지였거든요. ...그 엑스 파일이, 다시 시작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리부트가 아닌, 시즌 10으로. 장담컨데 리부트였다면 안 본다는 사람이 좀 있었을 겁니다. 데이비드 듀코브니의 ‘폭스 멀더’와 질리언 앤더슨의 ‘데이나 스컬리’가 없는 ‘엑스파일’이요? 제 친구의 농담처럼 그건 ‘엑스파일’이 아니라 ‘X 같은 파일’에 불과합니다. 믿지 못하겠다

카메라가 얼굴인 소년의 이야기 The Boy with a Camera for a Face

카메라가 얼굴인 소년의 이야기 The Boy with a Camera for a Face

팀 버튼의 '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과 영화 '트루먼쇼'를 섞어 놓은 듯한 느낌의, 15분짜리 단편 영화입니다. 날때부터 얼굴이 카메라였던 소년의 이야기. 보이긴 필름 카메라처럼 보이지만 사실 비디오 카메라이기 때문에, 이 소년이 본 것들은 낱낱이 기록되고, 중계될 수 있습니다. 소년이 보내는 영상에 사람들은 중독되어 가고, 결국... 2013년 영국에서 만들어진 이 영화는, 왠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습을,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들어 줍니다. 감독은 스펜서 브라운(링크). 영어를 몰라도 충분히 보실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참고로, 얼굴에 카메라를 달고 태어났지만 '여자 친구'도 있고 인기 스타도 된다는 점에선, 굴 소년 보다 처지가 낫습니다. 저예산으로 만들

조용하고 따뜻한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조용하고 따뜻한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스타워즈를 볼려다 대신 보게 된 영화가 있습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지난 연말에 보려다 못봤는데, CGV 아트하우스에서 아직 하는 것을 보고 그냥 별 생각 없이 보러 갔네요. ... 음, 잘 봤습니다. 조용하고 따뜻한 이야기네요. 따뜻하게 한 해를 시작하기에, 참 좋은 영화인 듯. 영화는 아버지를 잃은 네 자매의 이야기입니다. 심각하진 않아요. 15년이나 연락을 안했을 만큼, 인연이 끊어진 아빠였으니까요. 그 아버지 장례식에서 이복동생을 만나게 되고, 그 이복동생과 같이 살게된 1년의 이야기. 가마쿠라의 봄과 여름, 가을, 겨울이 담긴... 달리보면 가마쿠라라는 지역이 주인공인 영화이기도 합니다. 일드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을 재밌게 보신 분들이란 눈에 익은 장소도 많이 보여요. 가

그 남자의 3박 4일 여행 가방엔 뭐가 들었을까?

그 남자의 3박 4일 여행 가방엔 뭐가 들었을까?

여행을 자주 다니다 보니, 가끔 어떻게 여행 가방을 싸고 다니는 지 궁금해 하는 분이 계셔서... 지난 오키나와 3박 4일 여행을 중심으로,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사실 오키나와 여행 할 때 받았던 질문이라 그때 사진을 찍어뒀는데, 이제야 올리네요. 간단하게 제 여행 가방을 모아서 보여드리면, 위 사진과 같습니다. 여행 가방 안에 들어간 것들을 펼쳐서 보여드리는 것 같네요. 노트북, 스마트폰, 옷, 세면도구, 책...입니다. 여행할 때 옷은 일주일 이내의 여행일 경우 2~3일분만, 그 이상일 경우 4일분 정도만 챙겨서 갑니다. 남자라서 그럴 수도 있는데요. 입었던 것 또 입기도 하고(당연히), 세탁해서 입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양말등은 필요하면 현지에서 사입기도 하고요. 옷 색상은 가급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