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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와 파랑새와 꽃

리즈와 파랑새와 꽃

야마다 나오코와 꽃 극중에 노란색 꽃이 네번 등장하는 걸 기억하시려나. 야마다 나오코 작품에 있어서 '꽃'은 강한 메시지성을 갖고 그려지기에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첫번째는 초반의 등교신. 노조미가 교문을 빠져나오자 세계가 색채로 물드는 연출을 했을 때 보이는 수선화. 노란색 수선화의 꽃말은 '내곁으로 돌아와줘' 미조레 완전 소중.두번째는 노조미가 미조레한테 취주악부 가입 권유를 하며 손을 끌어당기는 미조레 시점의 회상신. 한송이 푸른 꽃이 노란색 꽃으로 변하며, 그것이 두송이로 변화한다. 이 두송이 꽃은 특보 영상에서도 피처되는데 그림이 추상적이라 자신은 없지만 '가베라'가 아닐까. 카베라는 노조미조레와의 관련성이 무척 높은 꽃이다. 애니메이션 유포니엄 2기에서도, 엔딩 영상에 미조레가 하얀 가베

야마다 나오코와 꽃

야마다 나오코와 꽃

야마다 감독님의 작품은 이를테면 다리 컷이 많다거나, 어안렌즈를 연상시키는 화면처럼, 무슨 의도가 담겨 있는 게 아닐까 싶은 연출이 많습니다. 팬들도 연출에 대한 고찰을 하곤 하는데요, 팬들의 통찰력이 아주 재밌어요.하하하기존의 작품도 그랬고, 도 그랬는데 중간중간에 꽃컷을 삽입하는 것도 꽃말로 무슨 의도를 담은 게 아닐까....상상하게 됩니다.…있지요. 분명하게.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형태로의 컨셉은 매번 반드시 정해놓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제작합니다. 그런 컨셉은 숨겨놓아야 하는 법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밝히지는 않지만요.그걸 직접 말하면 멋이 없죠.후후후. 는 아무튼 색조로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는 작품으로 만들고 싶어서요. 작품의 성격상 시리

리즈와 파랑새 야마다 나오코 감독 인터뷰

리즈와 파랑새 야마다 나오코 감독 인터뷰

시사회에서 리즈와 파랑새 잘 봤습니다. 너무 아름답고 애절한, 근사한 작품이었습니다. 감독을 맡으면서 중요하게 여긴 부분은 무엇인가요?타케타 아야노 선생님 원작이 지닌 세계관이나 분위기, 청결함, 상쾌함, 사춘기 소녀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문장을 제대로 영상에 녹여내고 싶었습니다.말씀처럼 저도 노조미나 미조레가 서있는 청춘의 현장에 입회해 있는 감각이 들었습니다.이 작품은 노조미와 미조레의, 소녀의 비밀 같은, 그다지 공공연하게 할 얘기는 아니라는 느낌이 들어서요. 두사람이 비밀을 살며시 드러내는 과정을 때로는 의자가 되어, 때로는 창문이 되어...그녀들에게 들키지 않게 창문 너머에서 훔쳐보듯 기록해 나갔습니다.일전에 이시하라 타츠야 감독님과 함께한 무대 인사 자리에서도 원래는

이시하라 타츠야가 생각하는 백합

쿠미코와 레이나를 비롯해 이 작품은 소녀간의 스킨십 묘사가 매력적이지 않나 싶어요. 여자들간의 친밀함을 그릴 때 감독님이 고려하는 부분이 있다면요? '너무 나간 것 아닙니까?'라는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만, 저는 크게 의식하지 않습니다. 나는 어릴적부터 교실에서 여자들이 서로의 머리카락을 빗질해주거나 땋아주며 쉬는 시간을 보내는 광경을 무척 좋아했거든요. 이상한가요? 아뇨 엄청 이해합니다! 남자간의 친밀함과는 또 다른 표현이라 그 점이 좋습니다. 다른 의미가 있는 건 아니고요, 아마 몇만년전부터 수컷이 보면 평화로운 광경이 아니었을까요? 무척 행복하달지, 안심이 가는 아름다운 광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쿠미코와 레이나의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거나, 손을 꼭 잡는 묘사를 하곤 있는데, 크게 의식하고 하는

우주보다 먼 곳 캐릭터 단평

우주보다 먼 곳-하나다 쥿키 인터뷰 감독 이시즈카 아츠코 뭔가 하고자 하는 마음은 있지만, 좀처럼 시작하는 첫걸음을 내딛지 못하는 키마리는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봐요. 그렇다곤 해도, 지나치게 얼빵하면 남극 같은 거창한 장소에 도달하지 못하죠. 그래서 키마리는 일단 행동에 나서면 멈추지 않는 성격이 됐습니다. 애초에 '키마리'라는 이름은 본작보다 먼저 있었던 기획에서 생겨난 이름으로, 무척 좋은 이름이라 써먹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평범한 아이인데 다소 임팩트가 강한 이름이다 싶어서, 본명이 아니라 별명을 '키마리'로 짓자고 생각했고 타마키 마리라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여동생 린이 애용하는 스탬프는 기린(타마키 린→키린)입니다. 각본 하나다 쥿키 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