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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2014)
[스포일러 있음.] 2014년 3월 28일 관람.캡틴 아메리카 실사영화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개인적으로 전작인 'Captain America: The First Avenger'도 나쁘지 않았지만 이번 작품은 전작을 아득히 뛰어넘었다고 본다. 조금 더 어두운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각 캐릭터들의 정치적 이상을 다루는 한편, 전작의 떡밥까지 함께 회수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캡틴 아메리카가 왜 '캡틴'인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던 작품. 과거와의 싸움레드 스컬=요한 슈미트가 히틀러로부터 지원받아 만든 심층과학부서인 HYDRA. 하지만 전작에서 완전히 해체된 것이 아니라 2차 대전 이후 미국이 실행한 페이퍼클립 프로젝트, 오케스트 작전에 의해 독일 과학자들의 다수가 쉴드에 합류한 상태였다. 특히 전작

RoboCop (2014)
[스포일러 있음.] 2014년 2월 18일 관람.1987년에 제작된 폴 버호벤의 로보캅은 특유의 블랙 코미디와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 여기에 액션까지 뛰어난 수작이지만 지금의 기준으로 봐도 과도하게 느껴지는 폭력 묘사는 내게 일종의 트라우마를 남겼다. 특히 머피가 총알 세례를 받는 장면이나 로보캅 제작 과정 등에서 보여준 고어씬은 상당히 충격적이었고, 이 탓에 리부트 된 로보캅이 12세 등급을 받았어도 그걸 곧이 곧대로 받아드릴 수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갱단에게 살해 당하는 원작과 달리 폭탄 테러로 로보캅이 된다는 정보로 인해 그나마 안심하고 봤지만 엽기적인 장면이 아주 없진 않았다. 특히 사지를 분해하고 생체조직만을 보여주는 컷을 두 번이나!! ㅠ.ㅠ 원작과의 차이점원작에 대한 존중인지 87년

또 하나의 약속 (2013)
[스포일러 있음.] 2014년 2월 9일 관람. 내 취향의 영화는 아니었지만 지인의 권유와 화제성 때문에 보고 왔다. 자주 가는 극장엔 개봉하지 않아 옆동네에 다녀왔는데, 일부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기대치 이상의 작품이었다. 반도체 공장에서 백혈병 환자가 발생한 뒤 산업재해로 판정 받기 위해 법정 싸움을 벌였던 이야기를 영화로 옮긴 내용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고, 그 과정을 어떻게 풀어가느냐의 싸움이었는데 우려했던 것보다 담백하게 풀어낸 부분이 좋았다. 혹시라도 눈물이 나올까 걱정했는데 신파로 치닫지 않아 담담하게 볼 수 있었던 것이 최대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뭐, 옆에 계신 여자분이 계속 우시긴 했지만. 평이하지만 충실한 기본기 도입부의 빠른 호흡에 조금 당황했지만 끝까지 감상하고

타카나시 릿카ㆍ改 ~극장판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2013)
[스포일러 있음.] 2014년 2월 6일 관람.탈덕한답시고 이 블로그의 주류를 차지했던 오덕 관련글은 모두 삭제했지만, 국내 극장에 걸리는 애니메이션이 적다보니 개봉소식이 들리면 가급적 보려고 한다.는 됐고, 역시 탈덕은 무리였습니다.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때마다 항상 신경쓰였던 것이 초딩어린이들의 소음이었는데, 이 작품은 아동용이 아니었음에도 너무나도 산만한 분위기였다. 시작부터 "릿카 짱~!"이라는 오글거리는 멘트를 크게 외치질 않나(가뜩이나 작품도 오글거리는데!!), 상영 내내 지속되는 대화 소리는 작품 몰입에 큰 방해요소였다. 안 그래도 산만한 편집으로 집중하기 힘들었는데 도중에 상영관을 나가고 싶어지기는 오랜만이었다. 관람매너 좀 지켰으면 좋겠지만 내가 여기서 떠든다고 될 일은 아니겠지… 그

창수 (2013)
[스포일러 있음.] 2013년 11월 28일 관람. 굳이 관련 정보를 찾아보지 않아도 포스터만으로 줄거리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슬플 창(愴), 목숨 수(壽)라는 타이틀과 누군가에게 머리채를 쥐어잡힌 임창정이 담긴 포스터에서 받은 첫 인상은 적당히 폭력적이고, 식상한 억지감동을 유발할 것 같은 영화였다. 하지만 '창수'를 연출한 이덕희 감독이 '파이란'에 조감독으로 참여한 경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내 예상이 틀리길 기대했다. 그의 필모그래피에는 '두사부일체'(조감독)도 있었지만 후속작들과 달리 1편은 아주 못 볼 영화도 아니었고, 그보다 '파이란'의 그것에 대한 기대가 커서였는지 다른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랬는데... 뻔한 이야기 징역살이 대행업자라는 창수(=임창정)의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