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NEED YOU.
Posts
83 posts
반창꼬 (2012)
[스포일러 있음.] 2012년 12월 25일 관람.'레 미제라블'을 보고 싶었는데 예매하기가 힘들어 후순위로 고른 영화. 평도 괜찮고 입소문도 좋아서 선택에 망설임은 없었다. 다만 한가지 걸리는 부분이 있었으니... 억지감동을 연출하는 영화를 싫어해서 혹시 이 영화가 그 영화는 아닐까 하는 걱정은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영화에 박한 평을 내리거나 돈을 아까워하는 스타일은 아니기에 속편하게 관람하고 왔다. 잘 녹아든 성장 드라마표면적인 주인공은 강일(=고수)이지만, 반창꼬라는 영화가 '생명'의 존엄성을 주제로 다뤘다면 내적 주인공은 미수(=한효주)일 것이다. 승진을 위해 환자를 건성으로 대하고 그 결과, 의료사고가 났음에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좌충우돌하는 미수의 모습을 보며 분통터진

나의 PS 파트너 (2012)
[스포일러 있음.] 2012년 12월 15일 관람.보고 싶긴 했지만 그렇다고 확 끌리는 영화도 아니었다. 하지만 괜찮다는 입소문을 타고 관람을 결정. 아직도 표현에 제약이 많은 19금, 특히 Phone Se*라는 소재를 어떻게 살렸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나름 파격적인 아이템을 어떤 방식으로 살렸는지 보고 싶어졌다. 수위는 애초부터 기대하지 않았기에 엉큼한 사람으로 몰아가진 마시길. 전 퓨어해요 :) PS는 거들 뿐이 영화의 리뷰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문구이다. 한국영화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소재를 과감하게 썼지만 잘 살려내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PS는 현승(=지성)과 윤정(=김아중)이 만나는 계기가 되었을 뿐, 영화 타이틀처럼 스토리를 관통하진 않았다. 물론 섹드립만 치다 끝날거란 나의

늑대소년 (2012)
[스포일러 있음.] 2012년 11월 8일 관람.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있던 날 오후즈음, 한산한 분위기를 즐기며 관람했다. "007 스카이 폴"을 보고 싶었는데 기각당함ㅠ "내가 살인범이다"와 갈등하다 결국 "늑대소년"으로 결정! 딱히 영화를 안봐도 전체적인 시나리오가 그려지던데, 그래도 박보영을 보고 싶은 마음에... ///▽/// 순수와 진부 사이서두에 언급했듯, 타이틀과 포스터만으로 이 영화의 밑그림은 누구나 그릴 수 있다. 그렇다면 쉽게 예상되는 스토리에서 무엇을, 얼마나 정돈해서 보여주는냐가 관건임은 필연이었다. 애석하게도 몇 가지 변수를 제외하곤 대부분 예상 범위 내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영화에게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늑대소년"을 보는 동안 줄곧 떠올랐던 작품은 "가위손

용의자X (2012)
[스포일러 있음.] 2012년 10월 28일 관람. 이 블로그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내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소설 "용의자X의 헌신"은 그의 작품 중 처음으로 읽은 소설이었고, 팬이 된 계기가 작품이기에 나름대로 애착을 가지고 있다. 이를 영상화시킨 동명의 영화도 꽤 재미있게 보았고. 때문에 한국에서 리메이크한 "용의자X"에 관심이 가는 것은 당연지사였지만, 원작의 설정을 다소 바꾼 탓에 관람이 꺼려진 것 또한 사실이다. 그래도 가감된 부분은 어떤 점인지, 제목을 바꿔가면서 감독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이었는지 궁금해졌다. (당초 이 영화의 제목은 "완전한 사랑"이었다.) 아무래도 원작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을 순 없기에 이 글은 소설 및 영화 "용의

Taken2 (2012)
[스포일러 있음.] 2012년 10월 3일 관람. 테이큰의 가장 큰 특징은 잔재주를 부리지 않고 일직선으로 돌진하는 '브라이언 밀스'라는 캐릭터의 힘이 아닐까. 그에 힘입어 속편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올해 52년생으로 환갑인 리암 니슨의 힘있는 액션이 여전히 살아있었다. 흔히들 속편이 전작을 능가하기란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전작을 재미있게 봐서 이번에도 극장을 찾았다. 돌아온 딸바보 재혼한 아내의 남편이 속을 많이 썩였는지 이번편에선 아예 출연조차 없다. 그와 가족여행을 떠나기로 한 모녀는 갑작스레 계획이 파토나 난감한 상황에 이르렀고, 전처는 두번째 결혼생활마저 잘 안풀리니 그야 말로 멘붕. 참으로 박복한 여인이 아닐 수 없다. 때마침 출장을 가는 브라이언(리암 니슨)은 이들 모녀에게 달콤한 제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