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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온도
[스포일러 있음.] 2013년 3월 28일 관람.개봉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찜해둔 영화라 시간이 나자마자 바로 가서 보고왔다. 사실 약간의 눈치만 있다면 어떤 방향으로 영화가 흘러갈지는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고, 문제는 디테일이었는데 원론적인 이야기는 접고 기름기를 뺀 현실적인 연애를 잘 그린 영화였다. 아름답지만은 않다, 하지만.연애라는게 원래 그런 것 같다. 처음에는 죽네사네하며 서로 없으면 못살 것처럼 군다. 하지만 아옹다옹하는 것도 애정이 있어야 가능한 법. 오랜 만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면 갈수록 못보던 모습을 보게 되고, 이는 자기가 선택한 연인에 대한 실망감으로 이어져 점점 식어가고 결국 이별로 이어지는게 연애의 한 패턴이 아닐까 싶다. '연애의 온도'는 이 과정을 현실적인 면에서 다

The Last Stand (2013)
[스포일러 있음.] 2013년 2월 24일 관람.'신세계'와의 갈등 끝에 안타깝지만 더 빨리 내려갈 것으로 보인 '라스트 스탠드'로 결정했다. 미국에서 흥행에 실패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그런건 별로 중요하지 않았고 원래 B급 영화를 좋아하던 터라 관심을 가졌다. 게다가 노쇠했지만 아놀드 형님이 출연한다니 나에겐 꼭 보고 싶은 영화가 되었다. 양념 반 후라이드 반김지운과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만난다는 소식은 어둡고 잔인하지만 묵시록적인 세계관을 그려낼 것으로 예상됐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B급 냄새가 풀풀나는 영화가 되었지만, 그들의 만남만으로 내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었다. 평이 좋지 않아 기대감이 적었지만, 막상 영화를 보니 집중력있게 감상할 수 있었다. 우선 범죄 스릴러를 연

베를린 (2012)
[스포일러 있음.] 2013년 2월 22일 관람.개봉 전부터 보고 싶은 영화였는데 우여곡절 끝에 뒤늦게 감상했다. 오랜만에 나홀로 보는 영화라 씁쓸함도 느껴졌지만, 평일 오후라는 비교적 한적한 시간이라 관객이 많지 않아 집중하기엔 최적의 환경이었다.(전날 잠을 못잔게 흠이었지만.) 하정우, 류승범, 한석규, 전지현이라는 흥행보증수표(이 중 엄청 좋아하는 배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들로만 가득한 것도 모자라서 해외 로케이션으로 제작되어 특히 눈길이 갔다. 일단 재미있다그런데 그 이상의 무언가를 이야기해보라면 물음표가 붙는 것도 사실이다. 영화를 관람하고 들었던 것은 어떻게 글로 정리하지? 라는 생각이었다. 물론 소위 말하는 '분단영화'가 아니라 첩보에 충실했던 부분은 좋았다.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Les Miserables (2012)
[스포일러 있음.] 2013년 1월 20일 관람.뮤지컬 영화를 좋아해 보고 싶던 작품이었는데 좀처럼 기회를 잡을 수 없었다. 슬슬 내려갈 시기도 됐고 결국 이렇게 놓치나 싶었는데 극적으로 관람!! 지난번 결산글에 예고했듯 2013년 첫 영화가 되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Song Through의 극대화뮤지컬 영화의 장점을 꼽자면 대사와 영상 뿐만 아니라 노래를 통해 극적인 리듬감을 줌으로서 관객의 주의를 환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의 뮤지컬 영화는 대사연기와 노래연기가 공존하며 정확한 내용전달을 위해 대사의 비중이 높은 반면, 영화 레 미제라블에서는 대사연기가 거의 없었다. 넘버 사이의 공백도 별로 없고, 2시간반동안 멜로디로 이어지는데, 이 부분이 기존 뮤지컬 영화와 레 미제라블

2012년 영화 결산
결산글은 "내 이글루스 결산" 외에는 써본 적이 없는데, 올해는 이글루스의 사정상 하지 못한다고 하니 개인적으로 영화 결산을 해볼까 한다. 우선, 내가 극장에서 관람한 영화들로만 구성되었기에 미쳐 감상하지 못한 좋은 영화들이 빠진 것에 대해 유감스럽고, 간단한 관람평은 지극히 주관적임을 미리 밝힌다. 그럼, 지난 한해동안 관람한 영화 목록부터.(국내 개봉명 기준) 반창꼬 나의 PS 파트너 늑대소년 용의자X 테이큰2 본 레거시 도둑들 다크나이트 라이즈 두 개의 달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내 아내의 모든 것 어벤져스 언터처블 건축학개론 화차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댄싱퀸 부러진 화살 오싹한 연애 완득이 최종병기 활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트랜스포머3 ㅡ Best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