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볼의 망상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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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바꿔야 할 듯

제목을 바꿔야 할 듯

나인볼의 망상구현|2014년 11월 5일

'고담'이 아니라 '펭귄 라이징'으로 말 그대로, 극 전반부를 완전히 지배하고 있는 것은 주인공인 고든이 아니라 바로 이 코블팟. 물론 보여지는 비중과 빈도는 당연히 고든 쪽이 높지만, 보는 이들에게 '다음엔 어떻게 될까, 이게 어떻게 되는거야?'라는 감정과 함께 조마조마함을 좀 더 심어주는 건 이 쪽이다. 그리고 바로 이런 캐릭터가, 다음 화를 보고 싶어서 견딜 수 없게 만드는 캐릭터들이다. 극악하고 어떤 의미론 지극히 암적인 인물임에도, 버둥버둥 온 힘을 다해 약자의 포지션에서 기어 올라가는 그 모습은 자연스레 감정 이입을 여지를 준다. 그것을 배우의 열연이 뒷받침하고 있는 건 물론이다. 완성도와 밀도가 매우 높은 이 드라마의 캐릭터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존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원...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원...

나인볼의 망상구현|2014년 11월 3일

극화에 창작자의 사상과 주의가 녹아드는 건 당연하다. 아니 오히려, 지극히 올바른 일이다. 그것이 없다면 창작자로서는 일단 한 발 물러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그런 사상과 주의를, 극 속에 어울리게 우려넣는 건 별개의 문제다. 그건 스스로의 감정을 컨트롤하고 극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인내이며 능력이다. 창작자의 목소리가 지나치게 노골적이라면 극은 단순히 그것을 드러내기 위한 장치로 전락해 극으로서의 재미와 당위성을 상실하고 주저앉기 때문이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창작자가 그래서 위험한거고, 그것을 해낼 수 있는 창작자가 오래도록 장인이자 프로로서 대접을 받는 이유다. 반면 지난 몇 화 동안 '비밀의 문'에서 이어지던 감정 과잉은, 창작자가 자기 생각과 감정에 취해

Village People

나인볼의 망상구현|2014년 10월 28일

요 며칠 야구 보다 끊임없이 나오는, 저 '불멸의 전사'의 불전 불전 하는 광고 컨셉과 영상을 보면 아무리 봐도 게이 컨셉을 잡고 특화한 게임인가 싶은 생각밖에 안 든다(...). 땀내와 그윽한 장미 향기에, 자기도 모르게 클♂릭해 버릴 기세(?). 더군다나 노래도 YMCA야 세상에나

[감상] 크로스 앙쥬 4화

[감상] 크로스 앙쥬 4화

나인볼의 망상구현|2014년 10월 26일

1. 작화 레벨이 갑자기 급전직하. 한 10분 정도까지 모든 캐릭터의 얼굴이 뭉개져서 나온다(...). 그 후부턴 괜찮아져서 다행이지만. 왠지 클로즈업 컷에만 신경쓰고 있는 느낌인데... 2. 기지 사령관&중대장&위탁 사업자(?)&정비반장&군의관까지 모여서 무언가 역적모의 중. 언급한 단어로 봐서는 이 쪽에서도 나름대로 뭔가 현재의 체제를 뒤엎을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사료됨. 다만 그 후에 지옥이네 어쩌네 하는데, 아무리 봐도 님들이 있는 곳은 지옥 치곤 너무 편해보인다는게 문제(...). 이 점은 뭐 이 애니가 끝날때까지 극복 못할 부분이라고 봐서, 거의 포기 상태. 3. 미니언 몇 마리 뺏기니까, 냅다 탑솔러한테서 챔프킬을 스틸하는 왕녀님. 답이 안나오는

[야구] 여러 잡상

나인볼의 망상구현|2014년 10월 26일

준 플레이오프 첫 게임의 영향이 결국 마지막 4차전까지 이어졌던 시리즈. 단순히 상대의 선발 패키지를 한 번에 무너트려서 이후의 투수 로테이션을 흐트러트린 것도 있지만, 이미 3위를 굳힌 상태에서 준비해온 상대를 크게 꺾으면서 상대가 누구던 우리는 시즌 막판에 보여준 상승 무드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다는, 일종의 '자신감'을 확실히 가져갈 수 있었다는 점에서 1차전의 대승이 LG에게 아주 크게 다가온 것 같다. 반면 NC는 첫 게임의 패배 후 여러가지 면에서 위축된게 눈에 보였을 정도. 특히 불펜의 주축을 이루는 젊은 투수들이 부담을 너무 느낀 것 같다. 이 부분은 심리적인 문제도 있지만, NC의 강점이기도 한 선발진이 오래 버텨주질 못하면서 심리적으로 부하가 걸린 문제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