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o Narr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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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postsUS Open 2019 결승 짧은 직관기
한 번 쯤 직접 가봤으면 했던 US Open 결승 경기를 직접 보러 갔습니다. 정현과 나달의 예선 라운드 경기를 보려 했지만 미국 연휴 기간과 겹쳐 교통편이 여의치 않아 아쉽게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나달의 결승 진출이 확정되자마자 부랴부랴 티켓을 구했지요. 결승이라 쉽게 매진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빈 좌석이 꽤 눈에 보입니다. 물론 코트와 가까운 좌석과 2층 좌석은 천 달러를 훌쩍 넘어 왠만해선 접하기가 부담스러운게 현실이지만 3층 좌석은 그나마....그나마....몇 백 달러 수준이라 상대적으로 덜 부담스럽습니다. 실제로 들어와 보니 3층에 앉아 있어도 코트가 그렇게 작아보이지 않았습니다. NBA 스타디움보다 더 작아 보입니다. 여느 경기처럼 'God Bless Amer
네바다와 아리조나의 황야, 그랜드 캐니언 Grand Canyon 가는 길
1.라스 베이거스 시가지를 벗어나면 화려한 도시의 모습은 이내 사라지고 이름 모를 관목만 드문드문 자라고 있는 네바다의 황무지가 펼쳐진다.도저히 쓸모라고는 없어 보이는 넓은 황무지.붉고 뜨거운 기운이 감도는 그 풍경 속으로 끝없이 도로가 뻗어 나간다. 2.라스 베이거스에서 그랜드 캐니언 남쪽 입구까지 280 마일.480 킬로미터정도.콜로라도 강을 건너면 네바다를 벗어나 아리조나에 속하는 도로를 달리게 된다. 이런 곳에도 사람이 사는지 의아해질 무렵 드문드문 나타나는 마을이 보이고그러면 이곳 사람들은 무얼하고 사는지 또 궁금해진다. 3.어느 곳은 한없이 넓게 목초지대가 펼쳐져 있고, 방목된 소들이 드문드문 나무그늘 밑에서 쉬고 있다. 하늘에 낮게 뜬 뭉게구름의 그림자가 넓은 대
라스 베이거스 Las Vegas
1.한낮 기온이 40도에 육박한 놀랍도록 뜨거운 거리지만 호텔과 쇼핑센터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오아시스를 만나게 된다.지구상 그 어느 곳보다 단위 면적당 가장 호화롭고 소비지향적인 것들이 가득한 놀라운 세상.셀 수 없이 많은 슬롯 머신과 카드 테이블. 그리고 카지노 딜러들의 알 수 없이 우아한 손짓. 세상에는 인간이 만들어낸 다양한 모습이 존재하지만, 이곳은 돈을 베팅하는 인간의 행위를 가장 화려한 장소에서 가장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주는 곳 같다. 2.일확천금을 바라고 쫓는 인간의 망상이나 욕망, 혹시나 하는 작은 기대도돈이 만들어낸 이 거대한 세계 안에서는 그저 귀여운 소망에 지나지 않아 보인다.돈이 아니었다면, 아무것도 아닌 이 사막 한가운데 이런 거짓말 같은 오아시스를 만들 수 있었을까.이
서배너 Savannah, 포사이스 공원 Forsyth Park 그리고 집으로
1.이래저래 앉았다 걷다를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분수와 나무가 예뻐서 유명한 포사이스 공원입구에 도착한다.마치 땅에서 거대한 손이 뻗어 나온양, 커다란 나무들이 양쪽에서 하늘과 길을 부드럽게 감싸쥐고 있다.하늘도 맑고, 바람도 적당하고, 저 멀리 작게 분수대가 보이고...이건 마치 애기들이 보는 동화 속 삽화같다. 2.어느 일요일 한적한 오후.처음 와 본 공원 벤치에 앉아 느긋하게 앉아 있으니 마치 잠깐 동네 앞 공원에 놀러나온 기분이다.느긋하다. 한가하고.사람들도 다 여유있고 달콤한 일요일 오후 시간을 나름대로 잘 보내고 있는 듯 하다.내일이면 또 월요일 아침이 시작되겠지만모두들 모른척 지금을 만끽하는 것 같다. 3.돌아가는 기차가 2시간 지연될거라 문자가 왔다. 뭐 괜찮다. 2시간
서배너 Savannah, 역사지구 Historic strict
1.걸어다니기 딱 좋은 크기다. 차가 많지도 않고, 사람들이 바글대지도 않는다.씨티마켓 정도 가야 조금 북적거리는 느낌을 받는다.설설 걸어가면 금방금방 한 블럭씩 건너다니며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어 좋다. 2.예전부터 흑인 노예 노동력을 통해 부를 쌓은 백인 유지들이 많이 살던 동네라그래서 그런지 단촐하지만 제법 부티나는 저택도 종종 눈에 띄고박물관이나 갤러리로 사용되는 고택들도 한 번쯤 스윽 둘러볼만 하다. 3.공원 묘지를 지나면 가까이에 '성 요한 성당' 첨탑이 보인다. 그렇게 웅장한 크기는 아니지만 가까이 가면 그래도 꽤나 올려다봐야하는 크기이다.미사 중이라 미사가 끝나기 기다렸다가 들어가니 수수한 겉모습과 달리 내부는 상대적으로 화려하다. 4.미사가 바로 끝난 성당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CV] [Comi] 'あかね噺'(아카네 이야기) 22권. 아카네의 첫 전력 승부](https://img.zoomtrend.com/2026/06/08/1780982081-EC9D8CEC9585EC9D98EBA6ACEB93ACEC9CBCEBA19C.jpg)